통증-권상우, 정려원 주연의 가슴아픈 사랑과 현실의 삶을 그린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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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있습니다)

사채 금액 환수를 위해서 맞아가면서 사람을 협박해서 돈을 받아내는 남순과, 혈우병환자이면서 돌아가신 부모님의 빚때문에 고생을 하면서 노점상을 하는 동현(려원)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영화...

카툰같은 만화를 발표하는 강풀의 작품이 원작이라고하는데, 찾아보니 발표한 작품은 아니고, 순정만화 시즌 3로 발표를 하려고 했던것을 시나리오로 만들어서 곽경택 감독이 만든 작품이라고

전혀 어울릴것도 같지 않고, 사랑이 이루어질수 있을까 싶던 그들은 남순이 먼저 동현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녀를 지켜주면서 시작이 되고....
남순의 아픈 상처를 아는 동현이 마음을 열면서 서로간의 사랑이 시작된다는...


베드신이 조금 나오기는 하는데, 뭐 그리 기대는 하지 마시라는...^^

혈우병이 더욱 악화되고, 백신이 내성까지 들어서 비싼 약을 처방해야 하는데 돈이 없는 그들...
맞는 일을 그만두고 스턴트맨 일을 시작하던 남순은 돈때문에 다시금 일을 시작하는데,
등신불이라고, 자신의 몸을 희생해서 시위, 진압의 계기를 만드는 역활인데,
죽음을 담보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몸을 바친다는 이야기...


전반적으로 애절하고, 슬픈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너무 짧은 시간동안에 이런 스토리를 전개한다는것이 쉽지 않을텐데, 조금 빠른 템포의 진행이 좀 아쉽지 않나 싶다.

차라리 카툰이나 드라마로 제작을 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인듯 하다.

뭐 한번 보면 괜찮을듯 하기도 한데, 그리 추천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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