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요기획-행복한 유산 당신의 1%, 나눔과 봉사, 재능기부에 대한 다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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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대 중반의 케냐인 안과의사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를 만나려면 대통령도 며칠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유명한 의사였다.
"당신은 아주 유명한 의사이면서 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이런 험한 곳에서 일하고 있어요?"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재능을 돈 버는 데만 쓰는 건 너무 아깝잖아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일이 내 가슴을 몹시 뛰게 하기 때문이에요."

- 한비야의《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중에서 -
위의 멋진 말이 떠오르는 내용의 방송... 자신의 재능을 돈벌이에만 이용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할수 있는 일들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돕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나눔과 배품을 통해서 오히려 자신들이 더 얻는것이 많고, 자신이 삶이 더욱 더 보람차고, 감사해하면서, 행복해진다는 이야기...
그리고 이러한 작은 개개인들의 행동이 세상을 바꾸고, 변화시켜나가는것을 잘 보여준 방송...
신발 한켤레를 팔때마다 한켤레를 못하는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기업, 봉사를 통해서 품앗이처럼 시간을 저축하는 시스템등 연말연시에 생색내기, 사진찍기용 행사가 아닌, 시스템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이런 체험을 직간접적으로 할수 있도록 만드는것 또한 아주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대학교때 고아원 아이들을 위해서 인지, 자기소개서에 한줄을 더 써넣기 위해서인지 일주일동안 컴퓨터를 가르쳐준것이 전부인 내 자신이 부끄러울 따름이고, 과연 나는 무엇을 할수 있을지를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방송 : 2010년 12월 29일 (수) 밤 11시 30분

이전에는 미처 몰랐던...,

내 안의 1%, 당신의 1%, 우리 모두의 1%를 깨우기 위한 이야기.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및 나눔 활동이 기존의 베풀고 봉사하는 1회성 기부행사에서 기업이나 개인의 특성에 맞고 각자 잘 하는 분야를 선택해 집중하는 ‘재능기부’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우리 시대 나눔 문화의 확산을 일으키고 있는

‘프로 보노 퍼블리코(Pro bono publico)’, 재능기부!

1% 변화의 주인공들을 만나다

제 주 올레, 그곳에서 우리는 모르는 사이 재능기부의 수혜자가 됩니다. 한 기업에서 올레의 심벌이 된 디자인을 기부하면서 길은 걷는 이들에게 이전 보다 더 아기자기한 쉼터가 됐습니다

1:1기부공식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탐스슈즈. 소비자가 신발 한 켤레를 사면 한 켤레가 저개발국 아이들에게 기부됩니다

영국에는 새로운 개념의 재능기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타임뱅크가 있습니다. 시간을 거래하는 은행 'Time Bank'. 재능을 나누고 시간을 저축하면 도움이 필요한 순간 또 다른 이의 재능이 내게로 옵니다. 

 음악적 재능을 통해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들

아이들은 연말 정기연주회를 준비하며 또 다른 재능을 만나게 되는데요.., 재능기부가 가져 온 변화.., 당신의 1%, 우리 모두의 1%가 가져올 수 있는 놀라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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