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최근에 지리산 행복학교라는 책을 발표한 공지영씨가 가수 변진섭씨와 함께 지리산에서 금전적으로 풍족하지는 않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 방송...
상류층도 많이 만나봤지만, 그들이 부럽지는 않지만, 이곳에 연봉 천만원, 이백만원을 벌면서 살지만 멋지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부러웠고, 밥벌이때문에 평생을 일하며 사는것이 안타깝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는 지금 뭘하며 사는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는...
친구들끼로 옹기종기 모여서 막걸리 한잔을 기울이며 살아가는 모습이 유안진의 지란지교라는 글이 떠오르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느껴진다.
이런 이야기외에 공지영씨의 이혼후에 힘들었던 이야기, 소설에 대한 이야기 등도 풀어가면서 담담하면서도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방송...
과연 나는 왜 매일 아침 밥벌이를 하기위해 집을 나서는것일까?
누구의 강요보다는, 남들 버는만큼은, 남들 보다는 좀 더 벌어야 한다는 사회적인 통념속에서 나도 기계적으로 움직이며 살고 있는것은 아닐까?
적당히 벌고, 그 안에서 누리면서 살아가는 그런 삶은 어떨까?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공지영. 그녀가 학창시절 열혈팬이었던 가수 변진섭과 함께 하동마을에 떴다!
화개장터, 최참판댁, 하동공원 등을 배경으로 전해듣는 공지영 작가의 삶과
작품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는 물론, 지리산을 사랑하는 공지영의 오랜 친구들과 함께하는
변진섭의 즉석 콘서트는 겨울밤의 낭만을 더하기에 충분했다
공지영과 지리산 행복학교, 그 벗들의 이야기
소망이 두려움을 넘어설 때 우리는 지리산 행복학교로 간다
어느 날 지리산으로 떠나버린 우리들의 친구들은 자발적 가난을 선택하고 행복학교를 짓는다. 도심 속에서 인터넷으로 쇼핑을 즐기는 작가는 서울을 떠날 수는 없지만 그들이 만든 요절복통, 즐겁고 명랑한 행복학교 엿보기에 빠져드는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