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경제세미나 - 뭔가 다른 인천공항, 무엇이 다른가(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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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삼성물산, GE코리아 등에 있다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라는 공기업의 사장으로 들어가서 대단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이채욱 사장의 인천공항에 대한 이야기...
이전에 사장으로 있던 이재희 사장도 참 대단한 분인듯한데, 그에 못지 않은 분인듯...

하지만 그의 경영철학이나 경영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뭐 아주 복잡한것이 아니라, 아주 단순하다.
도덕적인 문제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이라는 기본 룰을 가지면서, 직원들에게 기본에 충실하게 하면서,
문제가 생겼을때나, 이해가 안가는 부분에 있어서는 아주 단순하지만 핵심을 찌르는 질문으로 직원을 움직이게 하고, 잘못된 제도는 올바르게 고치기 위한 노력을 하는 등 어찌보면 정도를 꾸준하게 잘 실천하는 분인듯...

특히나 경기가 어려워서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이 줄었을때,
직원에게 그래서 어떻게 할꺼데? 라는 질문을 던지자...
뭐 경기가 좋아지기를 기다려야지요라는 말에 질책을 하고, 새로운 아이템 사업을 만들어서 어려운 경기에도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모습은 누구나 어쩔수 없다는 상황에서도 길은 있다라는것을 배울수 있었다.

루이비통은 공항 면세점에 들어오지않는 다는 규칙도 사장을 만나 보여주고, 설득을 하면서 공항면세점 1호이자, 마지막 점포가 되게 만들어서 협상중이라고 하는데, 남들이 안된다고 해서 그냥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에 옳고, 가능하다고 추진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였던 사례중에 하나...

어찌보면 성공한 사람들은 무슨 비법을 가지고 있는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아니 초등학생, 유치원도 잘 알고 있는 그것들을 몸소 제대로 실천하고, 스스로 귀감이 되는것 바로 그것이 성공의 비밀이고, 진정한 리더십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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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다른 인천공항, 무엇이 다른가>
: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주최 : 도산아카데미연구원 CEO포럼 취재 : 이덕우 리포터 )

잘 아는 사람이라도 좋아하는 사람을 못 당하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즐기는 사람을 못당한다라고 공자는 이야기했듯이, 우리 주변에는 항상 불만스러워 하는 사람과 항상 웃으면서 일하는 사람으로 나눠진다고 이채욱 사장은 이야기한다. 소위 행운아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그만큼 성과도 크고, 항상 신바람 나는 자신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인천공항의 역사와 지난 9년간의 주요 성과를 설명하면서, 특히 해외언론으로부터 받는 최고의 찬사와 자랑할 만한 수상실적으로 소개한다. 과연 인천공항이 존경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기울였는지 설명하는데, 덕을 갖추고, 성장을 주도하며, 성과를 창출하고, 최고의 인재가 모여들게 만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덕을 갖춘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 조직 내 벽을 허물고, 윤리를 위반한 사람을 즉시 퇴출시키고, 옴부즈맨 제도 등을 적극 활용했고, 성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성장 지향적 조직으로 개편했으면, 시설을 확장하고, 사업다각화에도 주력했다고 한다.

성과 창출을 위해서 목표관리제를 도입하고,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새로운 공항서비스 운영시스템을 구축, 서비스 차별화에 매진했고,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삼진아웃제와 성과급 차등 확대 등을 도입했고, 사회적 책임을 위해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모델을 정립했다고 한다.

  저자 : 이채욱
GE코리아 회장. 한국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KCMC) 회장. 2005년 GE의 인재 사관학교인 크로톤빌 연수원에서 실시하는 최고위급 경영진 프로그램(Executive Development Course)에 참여하여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데 이어, 2006년 에는 한국경영자대상(한국능률협회 선정)을 수상했다.

1946년 경북 상주 출생. 4년 전액 장학생으로 영남대 법학과에서 대학시절을 보내며 법조인으로서의 꿈을 키웠지만 어려운 생활 여건으로 인해 취업을 선택했다. 졸업 즈음 최고 대우를 약속하는 회사도 있었으나, 삼성에 공채로 입사한 이유는 더 큰물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키우기 위해서였다. 그 후 삼성물산에서 30대 초반에 과장으로 고속 승진하는 등 승승장구했으나, 그만 회사 자본금의 3분의 1을 잃는 직장인으로서 최악의 경험을 하게 된다. 이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고를 수습하며 1년간의 지옥 같은 생활을 견딘 후 사표를 제출했지만, 회사는 그의 열정과 태도를 높이 사서 도리어 해외사업본부장직으로 승진 발령을 냈다.

1989년 삼성GE의료기기 회사의 사장으로 부임한 것은 GE와의 첫 인연이자 그의 인생의 커다란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그리 고 창립 이래 줄곧 손실만 내며 존폐의 위기에 있던 삼성GE의료기기 회사를 맡아 6년간 연평균 45%의 기록적인 매출 성장 실적을 올린 우량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1996년, 그의 경영 신화를 지켜본 GE의 파울로 프레스크 부회장의 강력한 권유로 그는 삼성에 적을 둔 채 GE 메디컬 사업부문 동남아 ? 태평양 지역의 책임자로 부임했다. 그 후 태국에서 시작된 IMF 외환위기로 인해 불가피하게 사업을 축소시키고 구조조정에 들어가게 되었으나, 저자 특유의 감성경영과 헌신적인 리더십으로 구조조정 대상자들도 공감할 만큼 성공적으로 위기를 극복해냈다. 이때 글로벌 기업의 가능성을 경험한 그는 GE로 완전히 적을 옮기고 GE 초음파 의료기기의 아시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시장 점유율 6위이던 사업을 2년 만에 1위로 올려놓았고, 이것은 또 한번 탁월한 경영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2002년, 그는 오랜 해외 생활로 인해 떨어져 지낸 가족과 함께 하기 위해 회사에 사의를 밝혔다. 그러나 그를 놓칠 수 없었던 GE의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그를 GE코리아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고, 2005년 다시 회장으로 승진시켰다. 현재 그는 GE코리아의 사업을 확대하고 GE의 경영 노하우와 기업정신을 한국 고객들과 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능률협회 부회장 및 교육위원장, 이화여대 리더십개발원 자문위원, 전경련 국제경영원 자문교수 및 영리더스 서포터즈 자문위원,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역임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면서도 바쁜 일정을 쪼개 열정적인 대외 강연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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