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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러와 세시봉 친구들 -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위 방송에서 윤형주씨가 모두와 멋지게 부른 라라라~
방송중에서는 제목이 <라라라>라고 나오는데, 다음뮤직에서 검색을 하니 <조개 껍질 묶어>로 나오네요...
정말 대학시절에 엠티를 가면 빠질수 없는 음악인데, 대학교때 자주갔던 을왕리가 떠오릅니다.
그러고보니 참 모닥불에 둘러앉아서 기타치며, 노래부르던 시절은 어디로 갔나 싶기도 합니다....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
불가에 마주 앉아 밤새 속삭이네
저멀리 달그림자 시원한 파도소리
여름 밤은 깊어만가고 잠은 오지 않네
랄 랄 ...
아침이 늦어져서 모두들 배고파도
함께 웃어가며 식사를 기다리네
반찬은 한두가지 집 생각 나지만은
시큼한 김치만 있어 주어도 내겐 진수성찬
랄 랄 ...
밥이 새까맣게 타 버려 못먹어도
모기가 밤새 물어도 모두가 웃는 얼굴
암만 생각해도 집에는 가얄텐데
바다가 좋고 그녀가 있는데 어쩔수가 없네
랄 랄 ...
노래는 윤형주씨가 작사, 작곡을 했는데... 바닷가에서 여학생들을 꼬시려고 40분만에 작사, 작곡을 했다고 하는데, 사랑의 힘이 대단한건지... 윤형주씨의 작사작곡의 능력이 대단한건지...^^
암튼 여학생들과 바닷가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즉석에서 작곡을 했고, 그 여학생들도 몇일더 묵다가 갔다고 하니 참 멋진 낭만의 시절이 아니였나 싶기도 합니다...^^
보통 바닷가에 놀러가면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 최성원의 제주도 푸른밤등을 mp3에 다운로드 받아듣고는 했는데, 앞으로는 이노래도 챙겨가야 겠습니다~
대천해수욕장에는 라라라 기념비까지 생겨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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