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과 정성으로 만들어 오던 조상의 얼이 담긴 전통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지의 담백하고 온화한 맛과 단청의 화려함이 어우러져 전통의 멋을 느끼게 합니다.
일시 : 불기 2549(2005)년 5월 6일 ~ 15일
장소 : 삼성동 봉은사( http://www.bongeunsa.org ) (약도)
교통 : 지하철 2호선 삼성역
2) 연등놀이
연등축제의 꽃인 장엄등과 연희단이 한자리에 모여 흥겨운 잔치판을 벌입니다.
연등축제 전야제로 전통의 거리인 인사동 일대를 장엄등을 앞세우고 연희단과 함께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우정국로에서 시민과 어우러지는 흥겨운 시간을 갖습니다.
일시 : 불기 2549(2005)년 5월7일(토) 오후 7:00 ~ 9:00
장소 : 조계사, 우정국로, 인사동(약도)
3) 불교문화마당
연등 만들기, 외국인 등 만들기 대회, 서각과 탁본, 선무도, 전통 민속놀이, 범패, 사찰음식, 관불, 장승조각, 서원지 쓰기, ... 흔히 볼 수 없는 다양한 불교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전통 민속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일시 : 불기 2549(2005)년 5월8일(일) 오후 12:00 ~ 8:00
장소 : 우정국로(조계사 앞길)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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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울림마당
3만여 제등행진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여 흥겹고 신명나는 어울림 마당이 동대문 운동장에서 펼쳐집니다. 열기가 넘치는 불자들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등행진의 출발을 앞두고 장엄한 연등법회도 진행됩니다.
[행사]
1.어울림마당
2. 법회
일시 : 불기 2549(2005)년 5월8일(일) 오후 4:30 ~ 6:30
장소 : 동대문 운동장
행사내용 : 참가단체 연희단 입장, 그룹별 대중율동, 상징개막, 개회사, 경전봉독, 남북공동발원문, 기원문 등
[교통]
지하철 : 2, 4, 5호선 동대문운동장
5) 제등행진
"종로는 연꽃 세상 "
흰코끼리, 코끼리, 용, 탑 등 화려한 장엄등과 정성으로 만든 10만 여개의 작은 등불의 행진에 연희단의 신 명나는 음악과 율동이 함께하여 종로는 전통의 거리로 보기드믄 장관이 연출 됩니다. 이러한 화려하고 흥겨운 축제를 탑골공원 앞 거리 관람석에서 편안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행사 : 오색 등불행진, 취타대와 사물놀이, 장엄등의 시가행진
일시 : 불기 2549(2005)년 5월8일(일) 오후 7:00 ~ 9:30
장소 : 종로 (동대문 ~ 우정국로)
6) 대동(회향)한마당
" 화합과 희망의 축제, 모두가 하나되는 대동 한마당 "
제등행진을 마치고 행진의 열기를 모아 대동놀이로 대미를 장식하는 신명나는 분홍의 꽃비가 내리는 장관을 볼 수 있으며 시민, 외국인과 어우러져 강강술래 등의 난장이 흥겹게 진행됩니다.
서원문 소지 - 우리의 서원을 태워 희망의 불씨를 만듭니다.
희망의 등 비상식 - 10만 개의 등이 희망을 하나 가득 담아 커다란 등으로 하늘로 띄워 보냅집니다.
대동놀이 -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며 불야성의 밤거리를 뛰는 놀이마당입니다.
[행사]
연희단 놀이마당
발원지 소지의식 ( 종이를 불살라 공중으로 올리는 의식 )
비상식, 강강술래, 난장 마당
일시 : 불기 2549(2005)년 5월8일(일) 오후 9:30 ~ 10:30
장소 : 우정국로(조계사 앞길)
태극기 모양의 연등이 정말 화려하네요...
유치원 아이들이 많이 단체관람을 왔더군요...
조계사 대웅전
경인년 연등모연합니다.
가격은 특별기도등 100만원, 장엄등 20만원, 1년 기도등 15만원, 회화나무등 5만원, 일주문등 5만원, 도량등 3만원, 당일등 2만원으로 1인 1등이라고 합니다.
조계사 안내도
조계사의 창건은
각황사(覺皇寺)에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각황사는 1910년 창건되었으며 그 전에 원흥사(元興寺)에 있던 조선불교중앙회사무소를
옮겨와 한국 근대불교의 새 불교운동을 이어가게 했던 중심 사찰입니다.
당시 일본은 총독부가 문화정책의 미명하에 조선사찰령이라는 것을 선포하여 우리나라의 모든 사찰을 그들의 일본사원인
장충단의 박문사(博文寺)에 귀속시키려 하였는데, 이를 저지하고 민족불교의 정통성 확립과 국권의 회복을 위하여 전국의 본말사
스님들과 신도들이 뜻을 함께 했다. 특히 해인사 주지 회광, 마곡사 주지 만공,
그리고 한용운스님 등이 31본산주지회의를 열게 되었고 그때 만해 한용운스님이 ‘조선불교의 개혁안’을 통하여
조선불교의 통일기반인 총본산제도를 주창했습니다.
이어서 1929년 전국에서 모인 104명의 승려가 각황사에서 ‘조선불교선교양종승려대회’를 열어 종회법(宗會法)을
제정하였고 그 뒤 1937년 각황사를 현재의 조계사로 옮기는 공사를 시작, 이듬해 삼각산에 있던 태고사(太古寺)를 이전하는 형식을
취하여 절 이름을 태고사로 했습니다. 태고사를 창건하면서 사찰의
중심인 대웅전은 정읍에 있었던 보천교(普天敎) 십일전(十一殿)을 이전하여 개축하였으며, 1938년 10월 25일 총본산 대웅전
건물의 준공 봉불식을 거행하였습니다.
다시 1941년 조선의 사찰 및 승려를 통합하는 조선불교 조계종 총본사 태고사법의 인가를 받아 조선불교 조계종이
발족되었고 제1대 종정에 한암스님이 취임합니다. 그러다 광복 후인 1945년 9월 이곳에서 전국승려대회를 개최하여 일본강점기 때
만들어진 사찰령 및 태고사법 폐지를 결의하고 새로이 조선불교 교헌(敎憲)을 제정합니다.
1954년 이승만 대통령의 <사찰정화담화문>이 발표되는 것을 계기로 석우, 효봉, 동산, 금오 등의
선사와 청담, 경산, 구산, 탄허, 지효 등의 중견 수좌들은 앞장서서 '왜색화된 불교를 척결하고 비구 스님 중심의 전통
회복'이라는 목표로 불교정화운동을 벌이게 됩니다.
이 와중에 태고사는 조계사로 이름이 개칭되었습니
다. 1954년 11월 5일 당시 안국동에 있는 선학원을 중심으로 정화운동을 펼쳐나가던 비구 스님들이 태고사에 들어오면서 조계종의
이름을 따서 조계사라고 간판을 고치게 됩니다. 이후 비구와 대처 양측의 세력에 따라 조계사, 태고사라는 간판이 서로간에 붙여지게
되었고, 최종적으로는 비구 스님들 중심의 조계종이 성립되면서 현재의 조계사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조계사는 한국불교와 그 대표종파인 조계종의 주요 사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조계사 법당은 불교
행사의 중심장소로서 거의 일년 내내 법회나 강좌, 제사 등 다양한 의식들이 거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