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는 6호선 이태원역 1번출구로 나와서 100여미터를 가다보면 아래의 간판이 보이고, 그 건물의 3층에 있습니다.
올댓재즈는 1976년 우리나라의 첫 재즈클럽으로 문을 연 이래
한국의 재즈와
세월을 함께하여 왔습니다.
부디 들르셔서
재즈의 향기를 더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우리가 알고
있는 멋진 재즈바가 있다면 그 바를 만든 이들은 모두 사전에
올댓재즈에 다녀
갔을 것이고 이와 같은 멋진
공간을 꿈꿨을 것이다.
다녀가지 않은 이가
만든 재즈바라면
끝까지 완성되지 못할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필자의
발언을 지나친 것이라고 여길 대한민국의 재즈매니아는
아무도 없을 것이란
사실이다.
올댓재즈는 긴
역사를 통한 문화적 기여를 통해
재즈를 사랑하는 이
땅의 모든 이 들이 공유하게 된 '한국의 All That Jazz'인
것이다.
미국에 블루노트가
있다면 한국엔 올댓재즈가 있다.' 차종연 -
공연기획자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 개막식에서는
훈훈한 광경이 연출되었다.
영화음악상을 수상한
정성조 음악감독과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이장호 감독이 함께
기쁨을 나눈 것이다. 이장호 감독은 '중학교 밴드부에서
이 친구를 처음 만났다.
사실 내가 색소폰 잡는 거부터 가르쳤는데,
겨울방학 끝나고 오니까 이 녀석이 나보다 훨씬 잘 하는 거다.
그때부터 음악을 관뒀다. (웃음) 그래도 이 친구를 만난 게
내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이라며 지음(知音)을 축하했다.
7, 80년대 흥행작들의 영화음악을
도맡아한 하지만 '언제까지나 현역 연주가'인 정성조 음악감독은 여전히
매주 재즈클럽에서 공연을 하고, 자신에게 연습과제를 내주는 등
아직도 연마를 멈추지 않는 연주가였다.
- 2009.08.15 10asia
정성조 (Saxophone) (left)
Berklee College of Music (Profesional Diploma of Music) 1983
서울 예전 실용음악과 초대 학과장 1988
KBS 관현악단장 1995
현 서울 예대 실용음악과 학과장 수상 : 대종상 음악상
서울 연극제 틀별상 (음악상)
영화비평가상 음악상
KBS방송대상 등
7시부터 8시반까지는 Jay D Standurd Trio의 공연도 있었네요...
공연비(입장료)는 현금으로 일인당 5천원으로 선불 입니다.
예전에는 토요일, 일요일 주말에만 공연비를 받고, 평일에는 무료였는데, 요즘에는 평일에 공연비를 받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네요(평일은 거의 안가봐서)
와인, 칵테일, 맥주, 양주등의 음료가 있습니다
맥주 500cc 하나만 시켜 놓아도 눈치는 안주니, 편하게 주문하시고, 안주도 안시켜도 무방하고, 새우깡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연인들은 주로 칵테일이나 와인들을 드시는듯한데, 뭐 남들의 시선은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됩니다.
요즘 먹튀가 좀 있는데, 무조건 선불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카드결제는 가능합니다.
저희는 두명이서 가서, 500cc 한잔, 하이넥킨, 버드와이저 두병을 시켰는데 공연비까지 총 4만원이 조금 안나왔네요.
재정상 좀 힘드신분은 공연비와 오백주잔드시면서 천천히 즐기시면 봉사료때문에 2만원이 약간 넘는 가격이 나올껍니다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네요~
내부홀은 딱 이정도에 왼편에 테이블이 몇개 더 있는 정도입니다.
오늘은 섹스폰, 피아노, 트럼팻, 트럼본, 더블베이스, 드럼의 섹스텟입니다.
(뭐 악기명이나 몇명이뭔 뭐다 이런거 전혀 몰라도 아무 상관없고, 그냥 편하게 즐기시면 됩니다.. 저도 몇십번 가봤지만 셋스텟을 찾아본것이 아래 자료입니다...-_-;;)
각 그룹별로 악기구성은 제각각인데, 이외에 기타, 베이스 등 독특한 악기가 출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Solo (솔로) : 독주. 독창
재즈에서는 주로 주제부의 연주 후에 이뤄지는 연주 형태를 말합니다. 이를테면 “피아노 솔로 또는 베이스 솔로를 하는 중이야”하는 말들에서 나오는 솔로를 일컫는 거죠. 그런가 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악기로만 연주되는 음악에서도 쓰이기도 한답니다. 누구누구의 기타 솔로 연주곡 혹은 누구누구 피아노 솔로 연주회 등에서처럼 말이죠. 대표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키스 자렛의 [The Koln Concert] 음반을 들어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키스 자렛이 피아노 한 대 만을 가지고서 창조해내는 그의 아름다운 솔로 연주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악기로 솔로 연주를 할 때는 멜로디와 리듬을 함께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피아노와 기타가 가장 많이 쓰이는 악기입니다.
Duo (듀오) : 이중주. 이중창. 듀엣(duet)
가요 그대 안의 블루를 들어보면 가수 김현철과 이소라가 함께 노래를 부르지요. 바로 이런 모습을 말하는 겁니다. 재즈에서는 정말 많죠. 두 기타리스트 짐 홀과 팻 메스니의 듀오 연주가 담긴 앨범이나 매주 목요일마다 딸기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기타리스트 민영석 씨 공연에 베이시스트 장응규 씨가 함께 해 훌륭한 듀오 연주를 들려주기도 한답니다. 둘이 이뤄내는 하모니. 생각만 해도 두 사람의 교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Trio (트리오) : 3중주. 3중창
매혹적인 흑인 여성 팝 트리오 TLC나 우리들의 영원한 신화 서태지와 아이들이 떠오르는 군요. 재즈에서는 무척 많은데,,, 불멸의 트리오로 꼽히는 빌 에반스 트리오(스코트 라파로(b), 폴 모션(ds))을 잊을 수가 없겠죠.
Quartet (퀄텟) : 4중주
4중주 같은 종류 또는 다른 악기에 의한 4인 편성의 연주이고 4중창은 4인의 동성(남성 또는 여성), 또는 혼성(남녀 혼합)에 의한 것을 말합니다. 필자 생각으로는 건반, 베이스, 기타, 드럼의 구성으로 많이 접할 수 있는 연주 형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클래식에서 쓰이는 현악 4중주란 말을 들어 보셨죠? (1바이올린, 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혹은 (피아노, 베이스, 드럼, 클라리넷) 등을 뜻합니다. 록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레드 제플린이나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포플레이만 봐도 네 명이네요. 현존하는 한국의 재즈씬만 생각해 봐도 더 퀄텟, 야탸 밴드, 네브라스카, 스텝스 등등... 모두 퀄텟이란 연주 형태에 포함되겠죠. 독자 여러분들도 주위에서 한 번 찾아보세요.
Quintet (퀸텟) : 5중주
5중주는 같은 종류, 또는 다른 악기에 의한 5인 편성의 연주이고, 현악 5중주는 바이올린 2, 비올라 2, 첼로입니다. 피아노, 드럼, 베이스, 클라리넷, 색소폰 등을 뜻합니다. 재즈에서는 푸근한 인덕을 바탕으로 역동성을 발휘하는 드러머 맥스 로치가 이끄는 맥스 로치 퀸텟이나 드러머 스티브 갯이 결성한 맨하탄 재즈 퀸텟 등 누구누구(주로 연주인의 이름) 퀸텟이 많이 존재해왔죠. 자, 그럼 우리 한국의 재즈 퀸텟을 찾아볼까요? 보통의 퀄텟 편성에 색소폰이 추가된 웨이브나 쿨을 들 수 있겠군요.
Sextet (섹스텟) : 6중주. 6중창.
우 선 1973년에 ECM산하의 소규모 레이블 와트(Watt)를 설립하기도 하였던 칼라 블레이의 [Sextet]음반이 생각나는군요. 칼라의 오르간과 베이스에 스티브 스왈로우, 하이럼 블록의 기타, 돈 엘리어스의 퍼커션 등 6명이 이뤄내는 하모니는 이 음반의 백미인 Lawns에서 그 절정의 빛을 발합니다. 한국에는 드럼 뿐만 아니라 퍼커션이 가미되어 남미 냄새를 풍기는 밴드 인터플레이가 있지요.
Septet (셉텟) : 7중주. 7중창
Octet (옥텟) : 8중주. 8중창
Nonet (노텟) : 9중주. 9중창
Combo (캄보)
Small Combination(소편성)에서 비롯된 용어. 재즈의 소편성에 의한 연주 양식을 말하며 주로 빅 밴드와 반대 개념으로 통합니다. 듀크 엘링턴, 카운트 베이시, 글렌 밀러, 베니 굿맨 등 스윙 시대의 거장들은 보통 빅 밴드와 더불어 6-9인조의 캄보 밴드를 이끌기도 했답니다.
Big band (빅 밴드)
대 편성의 재즈나 댄스 밴드를 말하며, 주로 피스(트럼펫, 트롬본 각 3-4), 리드(색소폰 4-5, 클라리넷 1), 리듬(피아노, 베이스, 기타, 드럼)의 3섹션으로 이뤄집니다. 재즈의 전성기였던 30년대 스윙시절에 많이 볼 수 있었던 편성으로 빅 밴드의 거장 듀크 엘링턴, 카운트 베이시, 베니 굿맨, 글렌 밀러 등의 이름들이 낯설지만은 않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빅 밴드는 건장한 대한민국의 청년들이면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군대의 군악대 모습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죠.
출처 : http://www.mmjazz.co.kr/
키핑되어있는 양주들이 있는 바입니다.
오늘은 트럼팻과 트럼본이 주축을 이루는 느낌이네요~
이태원이 보이는 통창문입니다.
비가 오늘날에는 분위기가 한층더 좋고, 겨울에 눈 내리는 날 오시면 정말 멋진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자리가 없으면 여기에서 서서 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담배를 피웁니다.
공연장부근은 금연이고, 창문과 입구 부근은 흡연이 가능합니다.
앨범도 판매를 하네요...
옆자리의 외국인들은 와인을~
1시간 정도 공연을 한후에 10분정도 휴식시간을 가집니다...
연주자들도 맥주 한잔씩 하시는 분들도 있고, 찾아온 사람들을 맞이하기도 하는데, 다른 연주자가 놀러올 경우에는 즉석 잼도 하고, 즉석 싱어로 객원 출연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멋진 공연을 눈앞에서 보면서 맥주 한잔을 하는 기분은 정말 최고지요...^^
정성조씨가 원래 잘웃기는 하지만, 오늘은 기분이 좋으신지 많으 웃으시고, 즐거워 하시는듯 합니다.
한국인 뮤지션들은 외국인 뮤지션들에 비해서 웃으면 즐기기보다는 좀 무뚝뚝한 표정이 많은데, 이렇게 웃으면서 음악을 하시는 모습이 참 멋지네요
피아노를 치시는 여성분...
그리고보니 예전에 피아노를 정말 맛있게 치는 제시이 클락이라는 흑인분이 계셨는데, 요즘은 통 안보이시는것이 본국으로 가셨는지...
아시는 싱어분이 오셨는데, 한곡을 하라니 안한다고, 본인이 직접 노래를 부르셨다는...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지인들과 함께 오셨네요~
처음에 남자분이 드럼을 치다가 잠시 여자분으로 바뀌었는데, 이곳을 다닌지 10년이 좀 넘은듯 한데 여자분이 드럼을 치는것은 처음보았는데, 실력도 좋으신 젊으신 분입니다.
그러고보니 크리스바가 라는 백인분이 정말 멋지게 간혹 드럼을 치고는 했는데, 얼마전 EBS 스페이스공감에 한번 출연을 하셨는데, 이분도 최근에는 올댓재즈에서 못본듯 합니다.
장소는 꽤 협소하지만, 정말 멋진 사운드를 들여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빠입니다.
저도 10여년전에 아는 형이 좋은곳을 알려준다고 해서 처음 가보았고, 그때부터 재즈의 매력을 느끼고 듣게 되었는데, 무슨 재즈바라고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거나, 부담갖지 마시고 가볍고, 편하게 들어보신다면 재즈의 매력과 진가를 느낄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토요일에는 참 활기차고, 수많은 잼공연에 객원 맴버들이 계속 올라오기도 하고, 재즈보칼리스트 정말로씨도 간혹 출연을 하고는 합니다.
일요일은 토요일에 비해서는 조금 점잖은듯 하지만, 나름대로의 매력이 넘쳐나는 공연입니다.
다만 주말에는 자리가 없어서 한참을 기다려야 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연말에는 정말 멋진 공연이 이어지고, 새벽까지 공연이 이어지기도 하는데,
한번쯤 기회가 되신다면 멋진 공연을 편하게 즐겨보시면서 재즈라는것이 어려운것이 아니라, 참 편안하면서 멋진 음악이라는것을 느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재즈를 아는 사람보다는, 재즈를 알고 싶은 사람에게 강력추천하는 멋진 바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