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십이지장 궤양 구부 변형 치료 및 예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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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의료보험에 실시한 위암 검진을 받았는데, 만성 십이지장 궤양 구부 변형으로 의사와 상담을 요망한다고 해서 무슨 질환인가 하고 찾아봄...

십이지장에 발생하는 궤양. 호발부위(好發部位)는 위의 출구인 유문부(幽門部)에서 십이지장으로 이행하는 기발부(起發部)인 십이지장구부(球部)이다.
위궤양과 함께 소화성 궤양이라고 하며, 위궤양의 경우보다 젊어, 20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특히 남자에게 많다. 궤양은 깔대기 모양이며, 그 선단은 외측, 즉 장막면(漿膜面)을 향하여 깊이 침식한다.

원인은 위궤양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인자가 고려되고 있다.
증세는 동통이며, 이것은 상복부의 정중선(正中線) 오른쪽에 여러 정도의 통증을 느끼며, 오른쪽 견갑부(肩甲部)나 오른쪽 하지로 자주 방산한다. 공복통이 많다. 초봄이나 초가을 등의 환절기에 주기적으로 심해진다. 식후에는 명치부에 팽만감을 느꼈을 때 구역질이나 구토가 난다. 또 반수 이상의 환자에게서 출혈을 볼 수 있으며, 소량일 때는 잠출혈(潛出血), 대량일 때는 하혈이 된다.
조영제(造影劑)에 의한 X선검사는 이 병의 진단법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 소견으로는 십이지장구부의 변형이나 궤양부의 니셰형성, 점막집중상(粘膜集中像), 위의 긴장 및 운동 항진, 위내용의 잔류, 위의 확장 등이 나타난다.

주요 합병증은 천공(穿孔)이며, 국한성 복막염이나 횡격막하농양(橫隔膜下膿瘍)을 일으킨다. 전벽(前壁)의 궤양이 천공하면 미만성 복막염(慢性腹膜炎)이 된다. 그렇지만 암성변화(癌性變化)가 먼저 나타나지는 않는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신적·육체적 안정이 가장 필요하며, 위궤양에 준해 식이요법과 약물요법 등을 병용한다.

위 장은 주머니의 형태를 띄고 있는 반면, 십이지장은 터널처럼 연결되어
다시 대장으로 연결됩니다.

십이지장에 궤양이 생기는 경우, 그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 때에그
십이지장 구부의 점막이 부어오르면서 그 형태가 굳어져서 변형을
일 으킬 수 있습니다.

피부에 난 상처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에그 피부에 흉이 생기
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십이지장 궤양이 옛날에 없었는데 갑자기 구부 변형이 내시경상 발견되
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전에 십이지장 궤양이 있었는데 모르고 그냥
지나가면서 제대로 치료가 안되어 구부변형이 생긴 것이 이번에 발견되
는 경우입니다.

십이지장 구부 변형은 일단 굳어진 변형이므로 약을 먹는다고 하여 완전
히 정상으로 치유되지 않습니다. 현재 십이지장 궤양이 동반되어 있다
면 그것은 반드시 약을 복용하여 치료해야 겠지만 지금 속쓰린 증상도
없 고 십이지장 구부 변형만 있으시다면 특별한 약의 복용은 요하지 않습
니다.

구부 변형도 여러가지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십이지장의 구부 자체가 그리 넓은 직경이 아니고 그 터널을 통하여 음
식이 소화되어 지나가야 하므로 변형이 생겨있다면 음식이 지나가는 길
이 그만큼 좁아졌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식후 더부룩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술 담배는 당연히 금하셔
야 겠습니다.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 그리고 과식을 피해야 합니다. 과식
을 하면 그만큼 음식이 잘 못내려갈 것이므로 적은 양을 나누어서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십이지장 궤양은 위 궤양과 마찬가지로 십이지장 점막면에 생기는 궤양으로 발생기전 등 몇
가지의 차이로 인해 근래에는 위 궤양과 분리되어 취급하고 있으나 사실상 위 궤양, 십이지
장 궤양과 수술 후에 위에 생기는 문합부 궤양을 모두 소화성 궤양이라고 부르고 있다.

십이지장 궤양은 만성적이고 재발성인 질환이다. 

십이지장은 위에서 연속되는 부분으로 궤양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개 위의 출구인
유문부에서 십이지장으로 이행하는 기발부인 십이지장의 구부에 발생한다.

그 중 궤양의 83%는 유문부로부터 1cm 이내에 생기는데, 이 부위는 염산, 펩신 등의 영향을
받 는 곳으로서 위의 연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십이지장 궤양의 특징은 위 궤양과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나 위 궤양에 비하여
위산도가 높고, 비교적 젊은 20~30세의 연령에 많으며, 특히 남자에게 많다.
그리고 출혈이나 천공의 빈도가 높다.

그러나 최근에는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서도 십이지장 궤양의 빈도가 높아 지고 있으며,
이 중에는 30대에 생겼던 궤양이 완전히 치유되지 않은 경우와 궤양이 재발된 경우도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젊은 사람들에게 십이지장 궤양이 많은 이유는 위 점막의 상태와 관계가 있다.


십이지장 궤양의 중요한 병인은 공격 인자인 위산의 과다 분비이며, 위 궤양과 마찬가지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균이 십이지장 궤양 환자의 90-95%에서 보고되고
있다.

위산이 과다 분비되는 것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관련이 있고, 음식에 의해서도 분비될 수
있다.

그리고 십이지장 궤양은 위축성 위염이 광범위하게 생긴 경우에서는 발생되지 않는데, 이것
은 위액의 분비와 관련이 있다.

또한 위 궤양에 비하여 산도는 거의 전부가 과산 상태로 위액 분비가 항진 된다.


십이지장 궤양의 증상은 궤양통으로써 위궤양의 경우와 같이 공복 때에 일어나는데, 속이 쓰
린 증상을 나타내어 배고픈 것과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궤양의 다른 특징은 통증이 주로 밤에 나타나는 것으로, 증상은 새벽 1~2시경에 상복부
(명치 끝 부위)가 아파지는 현상이다.  이때에 음식이나 제산제를 먹으면 일단 통증은 가라
앉게 된다.

이러한 통증은 주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서 어떤 때에는 한달 정도 아프다가 소실되는 경우
도 있는데, 통증이 3개월 혹은 6개월~1년 동안 지속되는 환자도 있다. 또 초봄이나 초가을 등
의 환절기에 주기적으로 심해진다.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거나 합병증이 없으면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감 같은 증상은 별로 없으
며, 또한 식욕감퇴는 없는 것이 보통이다.

십이지장 궤양도 진행하면 출혈, 천공, 폐색을 일으킬 수 있다.  출혈, 천공, 폐색과 같은 합
병증이 생기면 배변시  대변의 색깔이 까맣게 변한다.


진단은 위궤양에서와 같이 X선촬영과 내시경검사가 필수적이다.

X선촬영은 이 병의 진단법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 소견으로는 십이지장 구부의 변형이나 궤양부의 니셰형성, 점막집중상, 위의 긴장 및 운
동 항진, 위 내용의 잔류, 위의 확장 등이 나타난다.

현재에는 공기와 바륨을 함께 이용하는 이중 조영법이 내시경검사와 병행해서 시행되고 있
다.

때에 따라서는 위액검사로 위산도 등을 측정하거나, 가스트린이라는 호르몬을 측정하는데,
대개는 난치성 궤양 혹은 수술 치료 전에 시행될 수 있다.

1. 치료

십이지장 궤양은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 약 90%가 재발된다고 알려져 있다.  즉, 십이지장 궤
양에 걸렸던 사람은 언제든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치료는 제산제, 위산 분비 억제제, 점막 보호제, 히스타민(H2) 차단제 등의 약물 치료를 우선
시도한 다.  최근에는 원인균이라고 생각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제거하기 위한 약물을
사용하고 있다.

천공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 경우에는 수술 요법을 사용한다.
현재 미주신경 차단술을 포함한 유문부 절제술로 재발을 줄일 수 있고, 궤양의 만성화를 막
을 수 있으나 수술 후에는 수술 문합부에 궤양이 생기는 빈도가 10~15%나 된다는 것과 설
사, 위 배출 시간의 지연 및 덤핑증후군의 후유증이 올 수 있음을 생각하여야 한다.

따라서 처음 생긴 궤양이거나 합병증이 없을 때는 최대한으로 내과적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
직하다고 할 수 있다.

내과적인 치료는 궤양 부위에 육아형성, 섬유화, 상피재생을 하여 치유되는 과정을 도와주어
야 하는데, 이것은 손상된 점막 부위를 산에 의한 영향을 받지 않도록 막아야 하는 것이다.
즉 위산 분비를 억제하고, 이미 분비된 위산을 중화 시키도록 하는 것으로 현재는 히스타민
(H2) 차단제가 제산제와 더불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제산제의 투여 용량은 십이지장 궤양 환자의 위액 분비와 위산도가 높기 때문에 위 궤양일
때보다 투여 용량을 늘여야 한다.

최근에는 슈크랄훼이트(Sucralfate)도 점막 보호작용의 역할이 커서 궤양 치료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내과적 치료를 시작하면 궤양의 증상은 대개 처음 7~10일 이내에 없어지나, 적어도 4~6주
일간 치료를 계속해야 된다.

복 통이 심한 경우에 히스타민(H2) 차단제와 항콜린제의 병용요법이나 제산제를 첨가하는 방
법을 쓰는데, 이것은 특히 야간에 나타나는 복통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약제들은 부작용을 감안하여 사용해야 한다. 6주일이 지나도 궤양의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내시경검사 등을 다시 시행하여 궤양 병변을 검사하고, 객관적으로 치유가
될 때까지 계속 치료를 해야 한다.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히스타민(H) 차단제 투여로 치유된 궤양 환자에서의 재발은 통증 없
이 갑자기 출혈을 보이는 수가 많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또한 처음에 생긴 십이지장궤양을 철저히 치료하지 않으면 여러번 재발하거나 혹은 만성 경
과를 거치는 동안 십이지장 구부에 기형을 가져와 일생동안 고생하다가 수술을 받게 된다.

그 러나 무엇보다도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신적·육체적 안정이 가장 필요하며, 약물요법
과 식이요법을 병용해야 한다.


2. 예방

스트레스가 중요한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 생활의 태도를 바르
게 하고,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하며, 궤양을 유발하는 약물(진통제 등)을 남용하지 말고, 위산
분비를 자극하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흔 히 속이 쓰리면 우유를 많이 마시게 되나 이것은 잠시 증상만 없애줄 뿐, 나중에는 칼슘에
의한 위산의 분비를 더욱 증가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차라리 그냥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음주, 카페인 함유 음료, 강한 향신료, 아주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고, 궤양 환자
는 위의 손상, 출혈 등에 의해서 빈혈이 유발될 수도 있다.
또한 식사는 소량씩 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의사에게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며, 궤양 흔적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받아서 초
기 에 적절한 치료를 하여 재발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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