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이였던 신애의 생일파티

 


생일을 맞이한 신애...
지붕뚫고 하이킥 - 오현경의 40년만의 생일 파티 (사진보기)

철없는 어린마음에 얼마전에 주인집 아줌마인 오현경의 멋진 생일파티를 떠올리며 들뜬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사정상 미역국도 못먹고, 세경이가 부담을 줄까봐 주인집 식구들과 줄리엔에게 알리지 않고,
주인집 식구들은 집안행사 때문에 모두 나가고 텅빈집...
둘이서 밖에 나가 떡볶이에 짜장면을 먹고, 머리핀을 하나 사가지고 집으로 들어옵니다.



하지만 신애는 이 모든것이 서프라이즈 파티를 위한 준비일것이라고 굳게 믿지만...
집안에는 아무도 없네요...T_T;;



모든것을 포기하고, 내년 생일을 기약하는 누나의 약속을 듣고 잠에 들면서도 너무나도 서글펐던 신애
꿈에서까지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며 자는 신애

그 모습이 어찌나 안타깝고, 가슴 아프던지....



근데 집안 식구들이 모두 들어오고, 피곤해서 잠을 자려는 해리에게 엄마가 일기검사를 한다는 말에, 신애의 일기장을 훔쳐온 해리가 오늘 신애의 생일이라는것을 알게됩니다.



예전의 해리라면 그냥 지나쳤겠지만, 이제는 신애와 많이 친해지고, 측은지심과 오늘 아침에 했던 일에 대한 미안한 감에 자신의 저금통을 들고 나가서 신애의 생일 케익을 사오고, 가족들에게 빵꾸똥꾸 신애의 생일이라고 알려주며, 자고 있는 신애를 깨워서 깜짝 생일 파티를 벌려줍니다.

모두 미안하다며 왜 말을 안했냐며, 내일 선물을 사준다고 약속을 하고, 방송을 마무리...



100회 특집인지 어찌나 가슴뭉클하고, 신애의 슬픔과 행복감이 나에게까지 밀려 오던지...

지붕뚫고 하이킥 - 오현경의 40년만의 생일 파티

예전에 방송했던 오현경의 생일파티도 참 감동적이였는데, 생일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해보게 된다.
보통 친구나 가족의 생일 즈음에 한번 모여야지, 한잔 해야지라고 말하면
흔히들 약속이 있다던지, 뭐 번거롭게 그런것을 하냐라고 말을 하고는 합니다.

물론 다른곳에 약속이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상당수는 그냥 그렇게 약속없이 생일을 혼자서 보내고는 합니다.
어떻게 보면 생일이라는것이 태어난 날이후로 지구가 태양을 한바퀴 돈 날이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오현경이 방송에서 이순재에게 누가 자기 생일 챙겨주겠다는 싫어하는 사람있어요라는 말이 또 떠오르는데,
가족이나 친구의 생일때 그저 뭐 됬다고 하니까... 누군가 챙겨주겠지하는 생각에,
나도 그 누군가를 신애처럼 가슴아프게 한적은 없는지 돌이켜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생일때 다정한 전화 한통은 물론이고,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쓸쓸하게 생일을 보내는 일이 없도록 꼭 챙겨주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해리가 자신의 따뜻한 마음을 진심으로 신애에게 전해주듯이...


그리고 나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해리와 같은 친구가 있느냐고 묻기전에,
해리와 같은 친구가 되어준적이 있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