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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이날 "(표결에) 참석하게 된다면 반대표를 행사하기 위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 친박 의원이 전했다. 이는 안상수 원내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의 미디어법 통과 의지를 강조하면서 "박 전 대표가 오늘 (의총에) 출석하지는 않았지만 표결에는 참여한다는 전언을 받았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박 전 대표는 또 안 원내대표가 자신이 표결에 참여할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서도 "참석 여부에 대해 그런 말은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이 의원은 덧붙였다. 박 전 대표의 입장이 전해지자 한나라당은 당혹감 속에서 공식 논평을 자제한 채 진의파악에 나섰다. 반면 야당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박 전 대표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한 것을 환영한다"며 "김형오 국회의장도 국민의 뜻을 받들어 직권상정 시도를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뉴스후 - 미디어법이 뭐길래 (사진보기)
미디어법의 쟁점부분을 간략하게 알아봅시다.
뉴스후 - 방송법 개정을 강행하려는 속내는? (사진보기)
시사메거진2580 - 묻지마 방송법
한나라당 박근혜 전대표가 미디어법 강행에 반대하고, 만약에 표결에 참석하게 된다면 반대표를 던진다고...
얼마전 인터뷰에서 얼마든지 협상을 통해서 조정이 가능하고, 특히 보도채널과 같은 경우 49%의 지분은 너무 많고, 30%미만으로 줄이고, 독일식 미디어 독과점법을 제안하는 등의 발언을 했었는데....
한나라당은 자신들이 처음에 내놓은 안외에는 어떠한 조정안도 발표하지 않고, 그냥 직권상정으로 통과만 시키려고 하는 현 상황에서 한나라당에 제동을 걸었다.
물론 민주당의 미디어법 개정안과는 많이 상충되고, 친박계에 집단행동을 요구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표결처리나 직권상정에 들어간다가 통과가 되지 않는다는 법은 없지만...
미디어법이 분명히 문제가 있고,
이 법이 국민을 위한것인지, 한나라당을 위한 것인지, 친이계를 위한 법인지에 대한 어느 정도의 입장을 표명한듯
김형오 의장도 분명 이 법이 이렇게 직권상정을 해야 할만큼 시급한 법도 아닌것을 알고있을테고,
직권상정으로 통과가 된다면 그 후의 책임의 상당부분 져야 할것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을것이며,
한나라당은 더 이상 법안 통과를 미룬다면 여론은 더욱 악화될것이고,
이번 기회가 아니면 통과 시키기도 힘든 상황에서 고민이 더욱 될것이다.
분명 잘못된 법안이고, 악법이다.
이제라도 제발 법안 통과를 중지시키거나, 제대로된 협상에 나서야 할것이다.
조작된 자료를 가지고 경제 살리기 위한 법안이라고 외치기만 하고,
국민에게 설명해도 제대로 모르니 여론조사도 필요없다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는 그만하고,
제대로 처신을 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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