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10 - 왕초보, 마라톤에 도전하다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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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을 완주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사람들을 모아서 훈련을 시키고, 미국의 보스턴 마라톤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다큐형식으로 꾸민 방송...
마라톤에 대해서 전문적인 이야기는 좀 들나오지만, 그래도 꽤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많이 나오고, 부상을 당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경우와 비교해서 도움을 받으면 좋을듯...
아~ 나는 언제나 마라톤을 뛰어보나...




원제 : Marathon Challenge(WGBH,2007)
방영일 : 2008/01/08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혹독한 경기로 악명 높은 마라톤. 42.195킬로미터는 일견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사람만이 달릴 수 있는 마의 거리로 보인다. 그러나 여기 마라톤에 도전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있다. 각기 다른 나이와 다른 직업, 다른 사연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보스턴 마라톤 완주를 목표로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팀 이름은 노바. 이들은 터프츠 대학교의 교수진과 코치진의 도움을 받아 9개월간의 훈련 과정을 거쳐 강인한 마라토너로 태어나기를 꿈꾼다.


   그러나 이들의 앞길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여성 전원이 과체중인데다가 심장마비 병력에 에이즈 환자, 선천성 당뇨까지, 팀원들에게 갖가지 건강상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초반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던 팀원들도 훈련 코스가 길어지면서 고통을 겪는다. 하지만 이러한 고통이 전혀 보람이 없는 것이 아니었다. 평소 운동과는 담을 쌓고 살던 팀원들은 한 주 한 주 훈련이 이어지면서 심장의 기능이 좋아지고, 인대나 힘줄이 강건해지는 것은 물론, 훈련 막바지에 이르자 최대산소섭취량이 비약적으로 좋아지는 건강상의 놀라운 변화를 겪는다. 결국 인간의 몸은 요구하는 만큼 응답을 해준다는 교훈을 되새기며 팀원들은 보스턴 마라톤 대회 준비에 열중한다.


   마침내 대회 당일, 강풍과 폭우가 동반된 날씨에도 불구하고 보스턴 마라톤 대회는 강행된다. 팀원들은 흥분과 불안을 안고 출발선을 나선다. 하지만 이들 앞에는 갖가지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 초반 지나친 속력으로 인한 체력고갈, 아킬레스건의 통증, 요로감염으로 인한 화장실 출입 등 완주를 향한 길은 멀기만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악전고투 끝에 전원 보스턴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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