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 정권이 바뀌면 교과서도 바뀐다?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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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부터 앞장을 서서 북한의 정통성을 지지한다고 좌편향 된 교과서를 제대로 된 방향으로 바꾼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떠한 부분이 좌편향이 된것인지 제대로 짚어내지도 못하고, 역사학자들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서는 자신들은 학자에게 의견을 수렴했다고 말은 하고는 참가자는 물론 회의록조차도 공개를 하지 않는 정부...
거기다가 교육청에서는 금성교과서가 빨갱이 교과서이니 다른 교과서를 선택하라고 노골적으로 강요를 하고, 교장들을 불러다가 교육을 시키는 쌍팔년도.. 아니 유신시대때나 하던 짓거리를 일삼고 있다.
물론 잘못된 부분이 있을수도 있을것이다. 그러면 역사학자들과 모여서 토론을 하고, 잘못된 부분을 수정, 절충하면 되는것을 저리도 무식한 방법으로 탄압같은 방법을 시도하고 있으니 그저 어이가 없을뿐이다.
여당과 정부가 말하는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겠다라는것이 좀 더 발전적인 취지의 발언이 아니라, 전통시대나 유신시대로 돌아가서 국민들에게 눈을 가리고, 입을 채워넣으려고 하는것은 아닌지 답답하고, 욕만 나올뿐이다. 
정말 누군가의 말따라서 정권이 바뀔때마다 교과서가 바뀌다가 우리의 역사가 걸레가 되는것은 아닌지...

근데 상공회의소는 왜 교과서를 수정해달라고 압력을 넣고, 전두환은 좌경세력때문에 어쩔수없이 집권을 했다는 말도 안되는 발상은 도대체 누구의 머리에서 나온것일까?





# 생생이슈 [이주노동자니까 괜찮아?]
■ 수갑 채운 채 노상방뇨까지 ‘우리도 사람입니다’ 지난 11월 12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가구공단 앞. 투입 단속인원만 약 280여 명, 사상 최대 규모의 단속인원들은 곧바로 무차별 연행을 시작했다. 버스로 마을 입구를 막고 토끼몰이 식으로 이주노동자들을 쫓던 경찰은 공장은 물론 이주노동자 들의 숙소까지 찾아와 문을 부수고 들어갔다. 자고 있던 여성의 머리채를 끌고 나가 고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여성에게 수갑을 채운 채 노상방뇨를 시키는 등 반인권적 행위마저 자행되었다.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한 살 난 아들의 돌잔치를 준비하던 네 팔인 깔끼 씨도 예외는 아니었다. 소식을 듣고 찾아간 부인이 ‘내 남편’이라며 울며 하소연했지만 헛수고였다. 아들을 안아보지도 못한 채 한 가족이 생이별을 맞았다. 이 날 연행된 이주노동자는 부상 9명을 포함, 모두 138여명 정도. ‘마치 인간사냥 을 하는 것 같았다’ 는 목격자의 말.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은 무시되어도 좋은 것인 가?

# 심층취재 [정권이 바뀌면 교과서도 바뀐다?]
'근.현대사 교과서는 빨갱이 교과서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저해하는 교과서를 처단하라?' ■ 교과부 '대한민국의 정통성 부정' vs 집필진 '역사적 사실을 서술했을뿐' 지난 10월 30일 교육과학기술부는 고등학교 근?현대사 6종 검정 교과서 중 55곳에 대한 수정권고안을 발표했다. 교과서에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대한민국 국 민으로서의 자긍심이 훼손될 수 있는 내용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이에 11월 8일 근?현대사 교과서 집필진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수정을 거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역사적 사실 그대로를 서술했을 뿐, 교과부가 말한 정통성을 부정 하는 내용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교과부의 수정 권고 역시 지난 2004년 일 부 우익단체인 교과서포럼, 뉴라이트 등이 제기한 교과서 좌편향 논란의 복사판일 뿐이라는 것이다. ■ 교육청과 학교장, 잇단 교과서 교체 종용 교과부의 수정권고안 발표 후, 서울시교육청을 필두로 부산?울산?충남 교육청은 각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를 대상으로 근?현대사 교과서 연수를 실시했다. '올바른 교과서 선정을 위한 유익한 연수였다'는 의견과 '명백한 교과서 교체 압력이다'라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일부 학교장은 역사 교사들을 불러 교과서 교체를 종용해 교 과서 선정 절차를 무시한 '월권행위'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교과부의 수정권고안에 이은 교육청, 학교장의 특정 교과서 교체 움직임. 과연 '올바 른 역사 교과서를 위한 진통'인지 '명분 없는 월권행위'인지 피디수첩이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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