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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세상을 우리나라가 충분히 선도해 나갈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 개인보다는 국가적으로 조직적으로 한국인의 특성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잘 보여준 방송...
방송을 보면서 곰곰히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앞으로의 변화될 세상에 우리는..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그저 남들처럼 남들과같이 달려가다가 아~ 또 하나의 새로운 기회가 지나갔고, 후회를 할것인지...
그 변화의 주체가 될것인지를....
시골의사 박경철의 강연중에 0.1%의 개척자, 0.9%의 개척자를 알아보는 사람, 그리고 99%의 잉여인간...
한국인들을 어떻게 춤추게 할것인지... 나 자신을 어떻게 춤추게 할것인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멋지게 춤추어 보자!
SBS 스페셜(134회) 2008-08-24
대한민국 건국60주년 특집 2부작
[대한민국 기적의 열쇠] - 2부 "한국인을 춤추게 하라"
방송일시 : 2008년 8월 24일 밤 11시 20분 (2부)
■ 기획의도
# 세계의 눈, 한국을 주목하다
다른 나라보다 한 발 늦은 근대화의 출발.
그러나 누구보다 빠른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대한민국’
우리는 치열한 생존을 위해, 때론 잃었던 자존감을 찾기 위해
부정을 긍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어떤 민족에게서도 찾아 볼 수 없었던 기적을 일궈냈다.
과거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며 이미 세계를 한 번 놀라게 했던
대한민국과 그 안의 한국인의 힘!
이제는 21세기 새로운 문화문명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모습은 무엇인가?
# 왜 한국에서 미래를 보는가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임스 데이터는 꿈의 사회로 진입한
첫 번째 국가이자, 미래사회의 잠재적 리더로 한국을 꼽았다.
'꿈의 사회'란 산업사회와 정보화 시대 이후의 창의력의 시대다.
IT첨단기술을 사용하는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곧
세계의 가까운 미래모습일 수도 있는 것이다.
불과 십여 년 만에 세계 IT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은 한국 기업들.
이제 대한민국은 미래사회의 역할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민국 60년, 주어진 선택에 따라 쉼 없이 달려 왔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우리가 앞서서 미래를 이끌어야 할 때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그러한 꿈의 사회에 적합한 것일까?
■ 주요내용
# 새로운 한국인들의 출현
IT라는 한국인만의 첫 문화문명을 만들어 가고 있는 대한민국.
그 안에서 평범하지만, 새로운 한국인들의 출현이 잇따르고 있다.
달리는 차안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는 자칭 BJ 감성택시.
어느 날 라디오에서 듣게 된 미래 사회에 대한 이야기는
별난 택시기사의 새로운 인생을 예고했다.
촛불집회라는 아날로그적인 시위에 첨단 디지털 기술로
1인 BJ를 선보인 사람들 중 하나인 라쿤. 1인 미디어인 그의
활약으로 수많은 네티즌들은 오프라인 광장으로 모여들었다.
작가 황석영은 책 출판 전 먼저 인터넷으로 소설연재를 시작했다.
아날로그 대표작가의 디지털화는 다양한 독자들과의 소통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정년퇴임 후 블로그의 세계에 빠져 새로운 세상을 만끽중인
65세의 신인 블로거도 있다. 이처럼 디지털세대의 아날로그화,
아날로그 세대의 디지털화가 자연스러운 현재. 그 새로운 힘은 무엇인가?
# 왜 이 땅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나
19세기 조선을 방문한 다블뤼 신부는 "조선인들 호기심 많아 작은일 하나도
알고 싶어 하며, 또 그것을 남에게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얼리어답터 기질의 원천이기도 한 이 같은 한국인들의 남다른 호기심은
하루하루가 다른 IT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동참하며
세계 IT기술의 최초 사용자이기도 한 한국인들 그 자체다.
OECD장관들까지 참석하고, 화려하게 열린 2008 월드 IT행사에
IT기술을 주도하는 선진국 바이어들의 관심이 한국으로 쏠렸다.
세계 1위의 이동통신업체 바이어들이 오히려 주목하는 한국의 IT기기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검색 업체 구글은 지난 2006년
한국 R&D센터를 설립했다. 그간 영국, 일본, 인도 등 주요 거점지
중심으로 설립했으나 이례적으로 한국만을 위한 R&D센터 설립,
한국인들 공략에 나서는 중이다.
우리의 어떤 면이 그토록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인가?
# '디지로그' 융합의 한국인 재발견
빨리빨리와 같이 한국인을 떠올리는 또 다른 모습은 대충대충이다.
정확한 가늠 없이 적당히, 알아서 잘 해야 한다는 것이
한국인의 대표적인 감문화이다. 이러한 직관과 감(感)으로
말할 수 있는 한국인들의 전형적인 모습들. 고질적인 한국병이라 불렸던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재발견이 필요한 시대다.
정 많고, 오지랖 넓은 한국인이 웹 2.0시대에 특히 빛을 발하며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적인 정 나누기에 익숙한 모습인 것처럼 말이다.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에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융합은 더 돋보인다.
차가운 디지털제품에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내는 김영세 대표의
디자인 또한 실용적이며 감성을 자극하는 힘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융합이 낯설지가 않다.
수 천 년 강대국들 틈에서 수많은 외침과 문화사대에도 여전히
한반도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고 오늘날에 이른 한국인.
그 융합정신과 탁월한 기질이 기저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뒷골목 문화가 원조인 비보이는 한국적인 아이콘으로
현재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국악과의 접목으로 더욱 더 한국적인 신명을 알리는 대한민국 비보이.
섞이지 않을 것 같은 두 문화의 크로스오버는 세계인의
열광과 찬사를 받으며 우리나라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두 문화의 만남이 우려되지 않는 것은,
실로 오래된 우리의 전통 문화의 두께 때문인 것이다.
그 오랜 문화 저력의 뒷받침 뒤에 오는 융합능력이 더욱 주목된다.
# '코리아니티'를 찾아라
우리보다 앞서 미래를 개척했던 나라들은 모두 오랜 시행착오를 거쳐
그들만의 문화 만들어왔다. 산업혁명의 원조인 영국이 그랬고
시민혁명을 거쳐 자유와 평등을 상징으로 가진 프랑스도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게 한 미국, 우리보다 앞서 근대화와 산업화를 거쳐
첨단 기술공학으로 미래를 준비한 일본 또한 그랬다.
선진국들이 수백 년에 걸쳐 이룬 산업화와 민주화를 단 몇 십 년 만에
빠르게 이뤄내는 동안, 우리는 착실한 학생으로 선진국의 사상과 기술제도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더 이상 발 빠른 선택과 속도의 한국으로는
헤쳐 나갈 수 없는 시대를 맞고 있다. 이제 우리만의 자존감으로 갖고 갈
새로운 무언가를 필히 만들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우리는 과연 어떤 열쇠로, 어떻게 미래를 열 준비를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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