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뜨끔한 마음에 보게된 방송...
근데 내용을 보니, 간이라는것이 원래 늦게 그 고장을 알린다고하는것은 알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예방이나 치료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다. 다만 가족중에 간쪽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매우 조심하라는 이야기...
아무튼 술, 담배, 스트레스.. 항상 조심하자...
<특별기획 : 한국인 질병보고서>
40-50대를 위협하는 4대 질환
-제2편 간경화
■ 방송 일시 : 2007년 5월 22일 (화) KBS 1TV 22:00~22:45
■ 담당 프로듀서 : 유성문 PD
한국인 40-50대를 위협하는 대표 질환의 하나인 '간경화.' 특히 '간경변증 임상연구센터'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4년에 30대 간질환 사망자수는 500명 이하이지만 40대 사망자수는 2000명 이상으로 4배 이상 높았다.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가 없어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간. '간경화'또한 증세가 늦게 나타나 간이 악화된 이후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치명적으로 국가의 허리세대인 40-50대를 위협한다. |
▶ 소리 없이 굳어가는 간,
증상이 나타나면 늦다!
피를 토하며 급히 응급실을 찾은 김기연(71)씨.
식도에서 일어난 출혈로 구급차로 실려 오는 내내 피를 토해낼 정도였다.
그러나 환자의 출혈 원인은 식도가 아닌 간에 있었다.
간경화로 인해 간으로 가야할 피가 식도 쪽으로 몰려 결국 식도에 파열이 일어난 것이다.
20년 전 감염을 앓은 백규연(60)씨는 그 이후 별다른 증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간경화로 진행되었고, 간암으로까지 발전했다.
결국 백규연씨는 간을 20% 정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심해질 경우, 합병증을 동반하고 간암까지 진행될 수 있는 간경화.
증세가 나타났을 때는 이미 간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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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경화의 주범, 만성간염
우리나라 간경화의 원인은 B형 간염이 약 68%,
C형 간염이 약 15%, 알코올성 간염이 약 17% 정도이다.
이처럼 간경화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간염.
그러나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수년 동안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성인이 되면서 만성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오래 앓게 되면 간경화로 간이 제 기능을 잃게 된다.
간염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 간경화 진단을 받고 내가 내 몸을 너무 몰랐구나.
몸 관리를 안 했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2004년 간경화 진단, 최인호(56)씨 -
" B형 간염바이러스 보균자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소흘했죠.
주기적으로 검사를 했어야 했는데... "
- 1995년 간경화 . 2007년 간암 진단, 김도현(가명.63)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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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비만, 지방간 …생활습관을 바꿔야 간이 산다.
현대인들에게 비만과 음주로 인한 지방간이 증가하고 있다.
지방간은 간에 염증을 일으켜 간경화로 까지 진행할 수 있다.
14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왜왜왜'란 곡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수 박일준(54)씨.
그러나 '오! 진아'와 같은 곡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그가
다시 무대에 서기까지에는 남모르는 고통이 있다.
91년부터 잇따른 사업실패로 술독에 빠진 박일준씨는 2002년 결국 간경화 진단을 받았다.
가족의 힘으로 술의 유혹을 이겨낸 후에야 박일준씨는 다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처럼 지방간으로 인한 간경화는 생활이 바뀌어야 병을 잡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잘못된 인식으로 간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많다.
특히 건강보조식품을 잘못 복용하게 되면
기능이 떨어진 간에 무리를 주어 위험한 상황을 부를 수 있다.
* 간을 악화시키는 잘못된 생활습관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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