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 건강 적색경보, 지방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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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심히 우려된다...
간이라는것이 다른 기관처럼 아프면 바로 이상증세를 보여주는것이 아니라 어느날 갑자기 망가져 버린다고 한다.
내 스스로 느낀다. 술이 좀 마시면 아침에 정말 안깬다.. 예전같으면 먹던 말던이였는데.. 정말 안좋다.
그렇다고 아침에 늦게 일어난다고 괜찮냐면 그것도 아니다.. 거의 종일 정신이 없다가 저녁이 다되어서 술이 깨고.. 다시 먹고...
안봐도 삼천리다.. 내 속에 지방간있다...-_-;;
정신차리자... 정호야...

 

생/로/병/사의 비밀 - 127회

                                 

                     건강 적색경보, 지방간


방송일시/ 2005. 10. 25 (화)  KBS 1TV 22: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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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4,50대 남자 사망원인 1위는 간질환! 간질환의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는 지방간의 경우, 우리나라 4,50대 중년남성의 절반에서 나타난다. 지방간은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둘 경우 지방간염, 간경변으로 악화돼 생명을 위협한다.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은 간의 날을 맞아 대한 간 학회와 함께 30대 이상 성인대상 간 기능 검사를 통해, 무심코 방치하기 쉬운 지방간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한다.

최근 10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지방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소리 없이 찾아오는,

건강 적색경보, 지방간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 술이 지방간을 부른다

일주일에 소주 2병을 15년 이상 마셨다면 지방간일 위험성이 높다. 독일 본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간경변 환자 중 60%가량이 주 알콜 섭취량이 160g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독주 소비량은 세계 4위, 그만큼 지방간과 간 경변의 위험이 그만큼 높다 할 수 있다. 또한 같은 B형간염을 갖고 있더라고 술을 마실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간 경변에 걸릴 위험이 10배 이상 높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술은 간 손상을 부르기 때문에 적당한 알콜 섭취와 간을 보호하는 음주습관이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간의 알콜 분해 속도 실험을 해본 결과, 간 손상을 일으키는 알콜량은 40g(소주 3잔, 맥주 4잔, 위스키 3잔)으로 나타났다. 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40g이하의 알콜섭취, 폭음을 피하고, 술을 마실 때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술은 마신 후 적어도 이틀은 금주해야 술로 인해 손상된 간세포가 재생될 수 있다.


▶ 대사증후군을 동반하는 비알콜성 지방간이 늘고 있다.

지난 10월 15일,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진과 대한 간학회 공동으로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간기능검사를 실시했다. 100명중 지방간 판정을 받은 참가자는 모두 62명, 예상보다 높은 수치였다. 보다 놀라운 것은 알콜성(15명)보다 비알콜성 지방간이 두 배(47명)이상 높았다. 또한 비알콜성 지방간 판정을 받은 참가자중 복부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등의 대사질환을 가진 사람이 70%에 달했다. 특히 40대 남성들의 경우 96%가 지방간과 함께 대사성질환을 함께 갖고 있었다. 최근 의학자들은 지방간이 단순한 간 질환이 아니라 대사질환의 한 경고증상으로 보고 있다. 지방간을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시한폭탄인 대사증후군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비만한 중년여성과 청소년들에게 지방간이 발생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 지방간, 30대에 잡아라

우리나라 40대 성인 남자의 사망원인 2위는 간질환!

잘못된 음주습관, 과식으로 생긴 지방간을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둘 경우 간염이나, 간경변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40대를 위협하는 간경변을 막기 위해서 지방간이 나타나는 30대부터 예방이 필요하다고 한다. 지방간은 증상이 없으면서 길고도 조용한 병이다. 그것이 시작되는 30대에 조기검진을 통해 지방간을 단순히 증상으로 보지 말고, 질환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 건강한 간을 위한 생활수칙 5계명

지방간은 생활습관을 돌아보라는 우리 몸의 적색경보다. 그래서 약물치료보다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완치가 가능하다. 생활습관이 일종의 지방간의 발생과 진행을 막는 1차 예방법이라는 것이다.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진>은 영동 세브란스 이관식교수팀과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 건강법 5계명>을 지방간과 대사성질환을 함께 갖고 있는 30대 환자들을 대상으로 생활습관 개선 실험을 실시했다. 약물치료가 아닌 식이요법과 운동요법만으로 놀라운 효과가 나타났다. 간수치가 낮아진 것은 물론, 중성지방, 혈당, 내장지방등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참가자들이 2주 동안 실천한 <간 건강법 5계명>은 다음과 같다.


1> 알콜을 멀리하라(한번에 40g을 넘지 말라)

2> 하루 먹는 양의 2/3만 섭취하고 1/3은 야채를 먹어라

3> 주 4회 이상 운동하라.

4> 적어도 30분 이상 운동하라

5>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고, 간식과 야식을 피하라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부족, 스트레스에 이르기까지

매순간 간을 혹사시키는 현대인의 생활습관에 지방간 치료의 해답이 있었다.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면 지금 바로 생활수칙 5계명 지키기에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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