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의 천재성과 살리에르의 슬픔이 극단적으로 대치되는 모습이 두드러지는 영화...
살아가는 방법도 극단적이다. 어찌보면 소설 김강사와 T교수와 비슷한 구조인것 같다.
한사람은 자신의 재능을 흠뻑 발휘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데 타협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의지데로 살아가고...
한사람은 그다지 재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세상과 타협해가면서 권력을 잡고 살아간다.
나에게 어느것을 선택하라고 하라면 말로는 모짜르트의 삶을 살겠다고 하겠지만, 실제적으로 그런 선택의 기회가 온다면 아마 나이가 먹을수록, 나의 능력이나 힘이 떨어진다고 느낄수록 살리에르처럼 되 가지 않을까 싶다...
모짜르트를 죽이고 난 고통속에서 살았소
32년간을 고통속에서...
아주 천천히 시들어가는 나를 주시하면서
나의 음악은 점점 희미해져갔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희미하게...
끝내는 아무도 내 작품을 연주하는 사람이 없게 됐지!
헌데... 그의 작품은...
나는 보통사람들의 대변자요
모든 평범한 사람들의 대변자요
난 그 평범한 사람들중 참피온이지!
그들의 후원자이기도 하고!
모든 평범한 사람들이여...
너희의 죄를 사하노라
너의 죄를 사하노라
너의 죄를 사하노라
살리에르의 슬픔...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의 능력이나 재능으로는 상대를 뛰어 넘을수 없고, 상대의 실력을 존경하지만, 자신을 위해, 자신의 미래를 위해, 먹고 살기 위해, 일인자가 되기 위해 상대를 시기하고 질투하고, 나락에 떨어뜨리려고 한다.
내가 모짜르트일지 살리에르일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살아가는 분야에서 모짜르트가 되지 못했다고 해서 살리에르의 슬픔을 느끼고, 그 처럼 살아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자신의 최대한의 능력을 글어내는것이 좀 더 의미있는 삶이 아닐가 싶다...
하지만 마음속으로 모짜르트를 꿈꾸고 있는건 아닌지, 내가 모짜르트 일꺼라고 생각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암튼 내 안에 숨겨진 모짜르트와 같은 거인을 깨우고 싶고, 모짜르트와 같이 미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은 절실하다.
제 목 : 아마데우스
별 점 : ★★★★☆ 9.8(5명 참여)
원 제 : Amadeus
감 독 : 밀로스 포만
주 연 : 톰 헐스 , F. 머레이 아브라함
장 르 : 드라마
개 봉 : 년 월 일
등 급 : 전체 관람가
시 간 : 158 분
제작/배급 : -
제작년도 : 1984년
요세프 2세의 궁정 음악장인 살리에리는 우연한 기회에 모짜르트의 공연을 보고는 그의 천재성에 감탄한다. 그러나 모짜르트가 오만하고 방탕한 생활을 거듭하자 그러한 모짜르트에게 천재성을 부여하고 자신에게는 그런 천재성을 알아볼 재주밖에 허락하지 않은 신을 저주하고 모짜르트를 증오한다
1823년 눈보라치는 밤, 한 노인이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하여 수용소에 수감되어 찾아온 신부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그는 요세프 2세의 궁정 음악장인 살리에르(Antonio Salieri: F. 머레이 에브람 분)로서 우연한 기회에 모짜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톰 헐스 분)의 공연을 보고는 그의 천재성에 감탄한다. 그러나 모짜르트가 그의 약혼녀를 범하고 오만하고 방탕한 생활을 거듭하자 그러한 모짜르트에게 천재성을 부여한 신을 저주하고 그를 증오하기 시작한다. 그럴 즈음 빈곤과 병마로 시달리던 모짜르트는 자신이 존경하던 아버지의 죽음에 커다란 충격을 받고 자책감에 시달린다. 이를 본 살리에르는 이것을 이용해 모짜르트에게 아버지의 환상에 시달리도록 하면서 진혼곡의 작곡을 부탁하자 계속돼 가는 심리적 압박에 결국 모짜르트는 죽게 되고 살리에르 역시 나름대로의 대가를 받게 된다.
19세기 이후부터 떠돌기 시작한 모짜르트의 독살설의 진위를 테마로 브로드웨이를 비롯, 전세계 연극계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킨 피터 세퍼(Peter Shaffer)의 히트 무대극을 영화화한 시대극. 끊임없이 떠도는 모짜르트의 독살설을 근거로 천재성과 평범성의 대결, 그에 따른 신에 대한 증오와 타협들을 주제로 하고 있다. 제57회 아카데미 작품, 감독, 남우주연(F. 머레이 에이브라함), 각색, 녹음, 의상상 등 6개 부문 수상, 골든 글로브 작품상 수상.
원래 멕 틸리(Meg Tilly)가 콘스탄츠(Constanze) 역으로 캐스팅되었었다. 하지만 촬영 돌입 직전 촬영지인 프라하의 한 거리에서 아이들과 축구를 하다가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엘리자베스 베리지(Elizabeth Berridge)로 교쳬되고 말았다. 에마누엘(Emanuel)역의 사이먼 캘로우(Simon Callow)는 1980년 연극 무대에서는 모짜르트 역을 했었다. 멜 깁슨(Mel Gibson)도 모차르트 역을 위해 오디션을 보았었다.
오페라의 세트와 의상은 실제 그 오페라들이 초연되었을 때의 오리지널 의상과 세트의 스케치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또 영화는 전부 자연광으로 촬영되었다. 적당한 불빛을 이끌어 내기 위해 투사 종이(tracing paper)를 바깥 창문에 붙이기도 했다고 한다. 돈 지오반니(Don Giovanni)는 오페라가 처음 상연된 곳과 같은 무대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모짜르트는 35세란 짧고 화려한 생애를 살면서 불후의 명곡 626편을 남겼다. 천재성을 마음껏 발휘하다 젊디 젊은 나이에 요절한 악성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1756-1791)가 독살을 당했다는 가정과, 그 살해범으로 모짜르트와 동시대를 산 안토니오 살리에리(1750-1825), 음악 사상 불멸의 광채를 발산하고 있는 불세출의 천재와 그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못한 궁전 음악가. 이 사나이들은 아직까지 논쟁이 계속되는 음악 사상 최대의 미스테리이기도 하다. "피아노 협주곡", "플룻과 하프를 위한 협주곡", 가곡 "마적", "휘가로의 결혼", "돈조반리" 등등 전편에 흐르는 명곡, 그러나 그 뒤에 숨어있는 처절한 인간 심리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영화의 제목이자 모차르트의 미들네임이자 제목인 '아마데우스(Amadeus)'는 '신이 가장 사랑하는(Beloved of God)'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극중 살리에르(F. 머레이 에이브라함)가 모짜르트를 신이 선택한 작곡가로 확신하는 것에서 제목을 그렇게 붙인 것이라 한다.
약올리는 듯한 모차르트의 웃음에 대한 발상은 그에 대해 쓰여진 편지들을 참조한 것이라고 한다. 하나는 그의 웃음에 대해 '옮기 쉽고 들뜬 웃음(an infectious giddy)'이라고 하기도 했고 다른 사람은 '쇠로 유리를 긁는 듯한(like metal scraping glass)'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디렉터스컷 판이 2002년 4월 19일 재개봉되었다.
옥의 티. 영화와는 다르게 모짜르트가 왼손잡이였다는 것은 유명한 사실이다. / 영화의 전반적으로 볼 때, 모차르트의 시대에는 없던 지휘자가 등장한다. / 모차르트가 '피가로의 결혼'을 지휘할 때, 황제는 그 뒤에서 하품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약 2분쯤 뒤 또 하품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살리에르는 황제가 공연 중 한번만 했다고 명확히 진술한다. / 오페라와 발레 댄서들이 지퍼가 달린 의상을 입고 있다. / 희극 오페라 공연 중 말이 벽을 뚫고 나타나는 곳에서 오늘날의 바지를 입은 사람이 종이벽 뒤에 서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모차르트의 시신이 극빈자들의 무덤으로 들어갈 때, 매우 많은 비가 내린다. 한 일꾼이 석회를 통에서 삽으로 떠 시신 위에 뿌린다. 그 통은 열려 있었는데 비에 맞지 않았는지 삽으로 뜬 석회는 말라 있는거처럼 날린다.
음악 이야기가 빠졌는데.. 환상적인 음악이다...
그러고 보니 바로 내 앞에 모짜르트 Violin Concertos(complete) 2장짜리 CD가 놓여있다...
http://daedongbook.co.kr/view/detail.asp?ld_cd=5&md_cd=51&sd_cd=5110&bookcd=8808678103182&menu=
CD. 1
Violin Concerto No.1 In B Flat, K.207
01. Allegro Moderato
02. Adagio
03. Presto
Violin Concerto No.3 In G, K.216
04. Allegro
05. Adagio
06. Rondeau(Allegro)
Violin Concerto No.4 In D, K.218
07. Allegro
08. Andante Cantabile
09. Rondeau (Andante Grazioso-Allegro Ma Non Troppo)
10. Adagio In E For Violin And Orchestra, K.261
11. Rondo In C For Violin And Orchestra, K.373
CD.2
Violin Concerto No.2 In D, K.211
01. Allegro
02. Andante
03. Rondeau(Allegro)
Violin Concerto No.5 In A, K.219
04. Allegro Aperto
05. Adagio
06. Rondeau(Tempo Di Menuetto)
Sinfonia Concerte In E Flat, K.364 For Violin, Viola And Orchestra
07. Allegro Maestoso
08. Andante
09. Pre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