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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구본형씨가 이책을 소개하는 글을 보구 서슴 없이 선택한 책...
이름 외우기도 힘든 틱낱한 스님의 저서로서...
그냥 단순히 명상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하는것이 아니라...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책...
순간 순간을 기억하고, 그 순간에 살수 있도록 깨우침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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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들이쉬면, 내 몸은 평온해진다.
숨을 내쉬면 난 미소짓는다.
현재 순간에 살면서
난 지금이 굉장한 순간임을 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있는 유일한 순간은 현재 이 순간뿐임을 기억하지 못한다. 우리가 숨쉬는 매순간의 호흡과 내딛는 매 순간의 걸음은 평화와 기쁨과 평온으로 충만할 수 있다. 살아 있는 현재 바로 이 순간 깨어있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미래를 대비해 계획을 세우는 것도 삶의 일부이다. 그러나 그 계획을 세우는 일조차도 현재 순간에만 가능할 뿐이다.
실제로 주변의 모든 것들이 당신을 위해 당신의 미소를 지키고 있다. 당신은 혼자라고 느낄 필요가 없다. 당신 자신과 주변의 모든 것들에게 그저 마음을 열어주기만 하면 된다.
때때로 우리는 몸과 마음이 일치하지 않아 마음은 어떤 일을 생각하는데 몸은 다른 것을 행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때 '들이쉬기','내쉬기' 호흡에 마음을 집중하면 몸과 마음이 하나로 돌아와서 다시 일체를 이루게 된다. 의식적인 호흡은 중요한 다리 역활을 하기 때문이다.
"숨쉬어라, 너는 살아있다!" 단지 숨쉬고 미소짓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해 질 수 있다. 이것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호흡할때 자신을 완전하게 되찾아 현재 순간에서 삶을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순간을 살면서... 내가 여기 앉아 있는 동안은 다른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여기에 앉아 있고, 내가 있는 곳을 정확히 알고 있다.
우리 주위에는 자신과 동료들에 의해 만들어진 유혹물이 얼마나 많은가? 그 유혹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잃거버리고 낭비하는가?
만일 누군가가 식탁위에 차려진 훌륭한 음식에는 관심이 없고 직장이나 친구와의 문제점을 고민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음식과 현재 순간을 잃어 버리는 것이다. 그런 경우 당신은 그 사람에게 "이 요리 맛있는데 어떠세요?"라고 말을 붙여서 그 사람이 다른 생각과 근심을 벗어나게 하여 현재 순간으로 돌아와 함께 있는 사람들과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걷기 명상은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걷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걷기 명상의 목적은 현재 순간에 존재하며 걸음걸음을 즐기면서 숨쉬기와 걷기를 알아치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든 걱정 근심을 떨쳐버리고 미래나 과거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말고 단지 존재하는 그 순간만을 향유하는 것이다. 마치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같은 발걸음으로 걸어보는 것이다.
행복의 토대는 마음 집중이다. 행복하다는 기본 상태는 행복하다는 의식이다. 우리가 행복하다는 알아차림을 갖지 못하면 우리는 진정으로 행복하지 못하다. 치통을 겪을 때에야 치통을 앓지 않을 때가 얼마나 좋은 지를 알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치통을 앓고 있지 않은데도 여전히 행복하지 못하다. 세상에는 즐거운 일이 많이 있지만, 마음 집중하여 관찰하는 수련을 하지 않을 때 우리는 그 진가를 알지 못한다. 마음 집중을 실행할 때 비로소 우리는 이런 일들에 대해 소중히 생각하게 되어 그것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현재 순간을 잘 관리해야 미래를 잘 관리할 수 있다. 미래의 평화를 위해 일하는 것은 현재의 평화를 위해 일하는 것이다.
무엇인가 얻으려는 의도를 갖고 사물을 바라보는 것은 일종의 습관이다. 그런 경향을 실용주의라 부르며 무언가 이익이 되는것만이 진짜라고 말한다.
우리가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 명상을 한다면 그것은 보상받을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명상할 때 우리는 모든 생각을 멈추고 주의 깊게 바라만 본다. 우리는 자신과 세상과 함께 있기 위해서 멈추어 그저 거기에 있는 것이다. 멈춤이 가능해지면 관찰하기 시작하고, 관찰할 수 있으면 이해하게 괸다. 평화와 행복은 이런 과정의 결실이다. 진정으로 꽃이나 친구와 함께 있기 위하여 우리는 멈춤의 예술에 숙달 되야 한다.
우리는 희망에 집착하여 현재 발휘할 수 있는 에너지와 능력을 쏟아내지 못하고 있다. 미래에는 좀 더 나는 일이 생기고 마음의 평화로와 져서 신의 왕국에 도달하게 될 거라는 믿음으로 희망을 갖는 것이다. 이런 경우 희망은 일종의 장애물이 된다. 당신이 희망에 거는 기대를 버린다면, 현재 순간에 전적으로 몰입할 수 있어서 현재에 존재하고 있는 기쁨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깨달음, 평화와 기쁨은 누군가 다른 사람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 원천은 우리 마음속에 있으므로 현재 순간에서 그 우물을 깊이 판다면 물이 밖으로 솟아 나올 것이다. 진정으로 존재하지 위해서는 현재 순간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의식적으로 숨쉬기를 수련해 갈 때 비로소 모든 것이 일어나고 있는 현재 순간으로 되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분노를 이해심 같은 보다 유익한 것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분노의 감정을 없애기 위해 수술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우리가 분노한 것에 분노한다면 동시에 두 번 화를 내는 것이다. 우리는 사랑과 배려의 마음으로 분노의 감정을 관찰하기만 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우리의 화를 다스린다면 화가 나는 것을 참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 자체가 변화될 것이다. 이것은 화해하는 것이다. 우리 자신이 평온하다면 우리는 분노를 평온으로 바꿀 수 있다. 우리는 우울함이나 근심, 두려움 등 어떤 불유쾌한 감정도 이 같은 방식으로 변화 시킬 수 있는 것이다.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1. 감정이 일어나는 대로 각각의 감정을 인정한다.
2. 감정과 하나가 된다.
3. 감정을 평온하게 한다.
4. 흘러가는 대로 감정을 놓아버리는 것이다.
5. 깊이 주시하라.
우리에겐 분노가 일어나면 자신에게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분노하게 만든 사람의 무례함이나 정직하지 못함, 잔인함, 심술굿음 등 그 사람의 미운 면에 대해서만 생각하려 한다. 우리가 상대방에 대해 생각하고 귀기울이고 마주보게 될수록 더욱 분노만 심해지게 된다. 과장된 상상으로 상대방의 정직하지 못함이나 미움이 그 사람 자체로 생각될 지도 모르지만, 사실 문제의 근원은 분노 자체이므로 우리 자신에게로 되돌아가서 모든것을 처음부터 살펴봐야 한다. 우리를 화나게 했던 사람에 대해 귀기울이지도 않고 주목하지도 않는다면 아주 잘하는 것이다. 우리는 소방관이 되어 집에 불낸 사람을 찾느라고 시간 낭비하지 말고 우선은 타오르는 불깅에 물을 쏟아 부어야 한다. "숨 들이쉬면, 내가 분노임을 안다. 숨 내쉬면 내 모든 에너지를 분노를 관찰하는데 쏱아 부어야 함을 안다." 따라서 우리는 분노를 만든 사람을 생각하는 일을 피하고, 분노가 지속되는 동안 어떤 것도 말하거나 행동하지 말아야 한다. 온 마음을다해 분노를 관찰한다면 나중에 후회할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분노가 일어나면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인 것이다. 분노를 억압하거나 몰아내는 것은 자신을 억압하고 몰아내는 것이다.
분노를 두려워하거나 거부할 필요는 없다. 분노는 일종의 거름이 될 수 있고 그 에너지로 아름다운 무엇인가를 생성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기만 하면 된다.
분노의 주된 근원은 자신이다. 환경적인 요인이나 상대방은 단지 부차적인 이유일뿐이다. 우리는 지진이나 홍수 같은 자연 재해로 야기된 큰 피해는 쉽게 받아들이면서 다른 사람으로 인한 피해는 거의 참지 못한다. 지진이나 홍수에 그 원인이 있음을 알듯이, 분노를 자즉한 상대방에게도 그렇게 행항 직접적이고 근원적인 이유를 갖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가 그렇게 말하는 것을 들으면 왜 불쾌해질까?
나는 왜 그에게 그렇게 말했을까?
영화에서 그런 성격의 인물이 왜 싫은 걸까?
그녀와 닮은 사람을 나는 왜 미워하는가?
이처럼 세심히 관찰해 나가면 우리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소박은 의식적인 마음의 영역속으로 점차 옮겨 갈 것이다.
상추를 심었는데 잘 자리지 않는다고 해서 상추를 비난하지는 않는다. 당신은 상추가 잘 자라지 않는 원인을 살펴 볼 것이다. 비료나 물을 더 주거나 빛을 조금 가려 줄 필요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흔히 가족이나 친구와 문제가 생기면 자신이 아닌 상대방을 비난한다. 잘 자라지 못한 상추의 경우처럼 돌보는 방법을 알았다면 그들과의 문제가 잘 해결되었을 것이다. 비난에는 긍정적인 요소가 전혀없다. 이유를 들거나 논쟁을 해서라도 설득해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비난하지도 말고 변명하지도 말고 논쟁하지도 말고 이해하기만 해라. 당신이 이해하고 그것을 보여 준다면 사랑 할 수 있게 되어 상황은 변화될 것이다.
우리는 사랑하고 싶은 사람을 진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자신의 사랑이 소유하려는 의지뿐이라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자신에 대해서만 생각하여 자신의 요구만을 중시하고 상대방의 요구는 무시한다면 우리는 사랑할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의 요구나 열망, 고통을 알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진지하게 상대방을 주시해야 한다. 이것만이 진정한 사랑의 터전이다. 당신이 진심으로 상대방을 이해할 때 당신은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진정한 사랑은 이해를 필요로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 할 때 그 사랑은 더욱 활짝 피어날 것이다.
상호 존재 질서를 위한 14가지 지침
4. 고통에 직면하면 못 본 척하거나 부딪치는 것을 피하지 말아라. 세상을 살아가면서 고통이 존재함을 알아차려야 한다. 개인적은 접촉이나 방문, 영상이나 소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과 조화할 수 있는 길을 찾아라. 그런 수단을 이용해서 세상에 존재하는 고통의 실체를 당신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일깨워라.
7. 주변 환경에 휩쓸려 마음이 흩어지지 않도록 해라.
14. 육체를 학대하지 말아라. 몸을 소중하게 다르는 법을 배워라. 참된 삶을 실현하기 위해 생명 에너지를 저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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