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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려서 다시 어린아이처럼 돌아가버린 어머니를 보살피는 노처녀인 저자의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읽었던 친정엄마라는 책 생각에 기대를 했었는데,
그다지 큰 감동이나 흥미를 기대해서 그런지 이런쪽에서는 약간 실망이였습니다.
하지만 저도 부모님이 나이가 들어가는 입장에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곰곰하게 생각해보고,
더 늙으시기 전에 부모님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제가 해 들릴수 있는 일들을 많이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돌아가실때, 영전앞에서 슬프게 우는것보다 살아계실때 후회하지 않도록 효도를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도 몇번 다루어주었지만, 부모님이 늙고, 힘없고, 돈이 없으면 비참해진다는 이야기와 가족들도 남이 되어버린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다시 한번 마음을 잡아봅니다.
아무쪼록 치매에 걸리신 부모님이나 친인척을 모시는 분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이런 책을 보면 막판에 치매노인을 위한 시설이 미비하다고 자신의 주장을 펼칩니다.
이런것들을 자신이 꼭 그러한 처지가 되었을때만 찾게되는 저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의 이기심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도서 정보>
제 목 : 다섯 살배기 딸이 된 엄마
저 자 : 신희철
출판사 : 창해(새우와 고래)
출판일 : 2005년 2월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일 독 : 2005/5/18
재 독 :
정 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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