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의 뷰티풀 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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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문기자가 쓴 글답게 정말 깔끔한 인도여행가이드라고 할까?
인도와 파키스탄, 티벳에 대한 여행기인데 예술, 종교, 문화, 역사에 대해서 너무 깊게도 너무 가볍게도 다루지 않은 느낌이다. 만약에 이쪽으로 여행을 간다면 반드시 읽고, 가지고 갈만한 책인것 같다.
인도에 관한 여행기는 법정스님의 인도기행과 미애의 여행기중에 인도편을 읽은것이 전부였는데, 두 사람은 자신들이 부디끼면서 보고, 느낀것을 이야기해서 순수한 여행기라고 하기가 좀 그랬는데, 정말 이책은 객관적인 시각에서 그다지 저자의 주관적인 개입이 별로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지 다른 책을 봤을때보다 정말 인도, 파카스탄, 티벳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가게 된다면 사막, 높은 산의 설경, 인도의 불교문화등은 꼭 봐야겠다.
언제나 마음편하게 외국여행을 떠나는 날이 올까...^^

<도서 정보>제   목 : 이태훈의 뷰티풀 인디아
저   자 : 이태훈
출판사 : 다른세상
출판일 : 2005년 9월
구매일 :
일   독 : 2005/11/18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가라, 그 땅을 디디고 서서 느껴라!
언젠가 반드시 가보자! 인도, 티벳, 파키스탄

<미디어 리뷰>
뷰티풀 세계여행 시리즈의 4번째 편으로, 저자가 보고 느끼고 사진 찍은 것들과 더불어 저자가 만난 사람, 문화, 유물 그것에 얽힌 역사와 종교의 이야기가 무겁지 않으면서 흥미롭게 펼쳐진다. 본문에 앞서 슬라이드 쇼를 두어 인도의 생활과 사람을 소개하려 하였고, 1부에서는 인도의 주요 지역을, 2부에서는 파키스탄을, 3부 Beautiful India에서는 인도, 파키스탄의 종교와 역사를 다루어 책을 읽는 이들이 인도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인도를 진정으로 알기 원하는 이들에게 인도 발견의 뜻 깊은 인문학적 여행서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 : 이태훈
강원도 태백에서 태어나 첩첩산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항상 산 너머 세상을 동경하던 소년에게 어느덧 여행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꿈이 되었다. 간절하게 바라면 이뤄진다고 하지 않던가! 소년은 청년이 되자 여행을 위해 영문과를 선택했고, 또 평소에 좋아하던 영화를 공부하기 위해 연극영화과에 재입학했다.

대학 시절은 아르바이트와 여행, 이 두 가지만으로 충분했다. 아르바이트를 하여 모은 돈으로 세계여행을 떠났고, 여행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의 사진 속에서 영화 같은 낭만적인 정열과 동화 같은 순수한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은 자연과 인간에게서 푸릇한 생명을 포착하기 때문일 것이다.

대학을 졸업한 후 신문사에서 일했으며, 현재 프리랜서 여행 전문가로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아프리카 트래킹을 포함해 세계 70여 개 국을 여행했으며, 『뷰티풀 유럽여행』『뷰티풀 티베트여행』『뷰티풀 코리아』를 세상에 펴냈다.


<책속으로>
인도
1. 타지마할 마르지 않는 샤 자한의 눈물
2. 오르차 인도의 숨은 비경을 찾아서
3. 카주라호 슬픈 사랑의 전설과 에로틱 조각상의 성지
4. 바라나시 해가 지는 갠지스 강가에 서서
5. 자이살메르 사막에 우뚝 선 황금도시
6. 우다이푸르 피촐라 호수에 핀 안개꽃
7. 자이푸르 은 항아리에 일렁이는 붉은빛의 도시
8. 아잔타 데칸 고원에 핀 찬란한 석굴문화
9. 카일라사 사원 종교의 꽃으로 피어난 엘로라
10. 다울라따바드 데칸 고원의 행복한 도시
11. 다람살라 티베탄의 희망, 티베트의 망명정부
12. 라다크 마지막 남은 지상의 낙원

파키스탄
1. 라호르 무굴 시대의 영화로움과 예술의 숨결
2. 탁실라 혜초 스님의 숨결이 스며 있는 곳
3. 탁티바히 산봉우리에 숨은 간다라 예술의 보물창고
4. 훈자 왕국 살구꽃이 환한 미소를 건네는 세계 장수마을
5. 카라코람 하이웨이 빙하와 산맥을 넘어 하늘로 가는 길

Beautiful India - 인도·파키스탄의 종교와 역사
1. 소승불교의 아소카 왕과 대승불교의 카니슈카 왕
2. 새로운 사상의 출현 불교, 자이나교, 시크교
3. 간다라 불상과 마애불
4. 인도를 지배한 힌두교 사상
5. 뿌리 깊은 신분제, 카스트 제도
6. 이슬람의 정신, 무굴제국의 영광
7. 이슬람의 미의식이 엿보이는 무굴 시대의 건축문화

여행정보
배낭여행 시 주의사항


1부 인도

우리에게 인도는 광활한 대륙만큼이나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지닌 복잡하고 신비한 나라이자 가난으로 얼룩진 나라이다. 그러나 비록 인도인들이 물질적으로 가난하게 살고 있다 해도 그들이 지닌 정신·문화적인 영역은 그 어떤 나라보다 풍요롭다. 그들의 문화는 그 화려함과 영화로움에도 불구하고, 거만하지도 으스대지도 강요하지도 않는다. 많은 이들이 인도를 향해 떠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그저 인도를 바라보기만 해도 그들의 역사와 종교와 문화가 어우러진 그들의 삶이 알알이 가슴에 들어앉고,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한다는 것. 인디아의 여행은 그렇게 시작된다.

타지마할 - 이슬람 건축의 백미로 평가받고 있는 타지마할. 아내 뭄타즈 마할을 향한 샤 자 한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슬픔이 보석처럼 빛나는 성.

오르차 - 자한기르 마할에서 내 려다본 오르차의 풍경, 르부즈 만디르 사원의 망루 위에 석양이 물들면 붉은빛 이 도시를 휘감는 환상적인 분위기의 여행지.

카주라호 - 달의 신 찬드라와 과부 헤마바띠의 슬픈 사랑, 여행자들에게 예술과 외설의 논쟁을 던져주는 에로틱 조각상미투나상의 성지.

바라나시 - 바라나시를 휘감고 인도인의 삶과 죽음을 품어 흐르는 인도 최고의 성지이자, 최고의 성수, 갠지스 강의 속삭임.

자이살메르 - 타르 사막위에 빛나는 황금의 도시 자이살메르. 낙타를 타고 떠나는 사 막 여행, 사막의 밤에 만나는 우주가 뿜어내는 별빛의 향연.

우다이푸르 - 아라발리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는 ‘태양이 떠오르는 도시’ 우다이푸르,

자이푸르 - 인도 최초의 계획도시이자 ‘왕들의 도시’인 자이푸르. 시티 팰리스와 암베르성이 붉은 빛으로 파도치는 핑크빛 도시.

아잔타 - 불교의 초기 회화, 조각, 건축 등 불교의 예술적 가치가 응집된 데칸 고원에 피어난 인도 불교예술의 꽃.

카일라사 사원 - 힌두교가 낳은 최고의 사원 엘로라. 100여 년에 걸쳐 바위를 통째로 깎아 만든 신앙의 결정체 카일라사 사원.

다울라따바드 - 샤 자한의 잔인한 아들 아우랑제브. 그가 데칸 고원에 남기고 간 행복이라는 이름의 도시.

다람살라 - 티베탄의 희망, 티베트의 망명정부, 달라이 라마의 나라.

라다크 - 절망의 땅 그러나 녹아 흐르는 만년설의 물줄기에 모진 생명을 의지하고, 희망의 노래를 부르며 살아가는 라다키들의 샹그릴라.


2부 파키스탄
종교 갈등으로 인한 잦은 분쟁과 테러, ‘한 손엔 칼, 한 손에 꾸란’ 이라는 얼룩진 이미지로 인식되는 무슬림들의 파키스탄. 그러나 인더스의 신비가 녹아 있는 파키스탄에는 그 옛날 화려했던 무굴시대의 과거와 오늘이 생생히 살아 있다. 불교미술의 발상지인 간다라 지방의 중심지 탁실라와 탁티바히, 욕심 없이 살아가는 훈자계곡의 순박한 사람들, 카라코람 하이웨이에서 만나는 히말라야, 힌두쿠시 산맥, 파미르 고원의 광활함은 인디아 여행의 새로운 발견이 될 것이다.

라호르 - 라호르 포트와 샤자한의 사리마르 정원, 무굴시대의 영화로움과 예술의 숨결이 느껴지는 파키스탄 최고의 역사 도시.

탁실라 - 혜초 스님의 숨결이 스며있는 간다라 미술의 보고 탁실라.

탁티바히 - 산봉우리의 핀 작은 승원,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2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사원.

훈자왕국 - 세계의 장수마을, 훈자 계곡에 불어온 살구꽃 향기.

카라코람 - 하이웨이 히말라야와 카라코람 그리고 힌두쿠시 산맥을 지나 하늘로 오르는 길


3부 Beautiful India - 인도·파키스탄의 종교와 역사
인더스 강, 히말라야, 타르 사막과 데칸 고원에 자리 잡은 거대한 대륙 인도. 지구상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인도에는 다양한 종교와, 예술, 자연 환경이 어우러져 살아 숨쉬고 있다. 그 광대한 땅이 안고 있는 인도의 역사, 소승불교의 아소카 왕과 대승불교의 카니슈카 왕, 불교·자이나교·시크교·힌두교, 간다라 불상과 우리 마애불의 관계, 카스트제도, 이슬람의 정신이 살아있는 무굴제국의 영광과 이슬람의 미의식이 엿보이는 무굴시대의 건축물 등 종교와 철학, 예술 등 인도의 고대를 꿰뚫고 인도의 모든 역사를 관통해 인도의 겉과 속을 알뜰히 담았다.

가라, 그 땅을 디디고 서서 느껴라. 종교와 역사가 이룩한 인도 문화의 고동치는 맥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느린 걸음으로 그것들을 둘러보라. 당신은 그때서야 비로소 인도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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