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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제 목 : 시간을 지배한 사나이(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
저 자 : 류비세프
출판사 :
출판일 :
구매처 : 교보문고, 헌책방
구매일 :
일 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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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리 :
<정호의 생각>
우리가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흘려버리는, 그리고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시간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30분 정도는 시간으로 치지도 않는다.
그 어떤 방해 요인도 없이 순수하게 확보되는 긴 시간만을 쓸모 있는 시간이라 여긴다.
짧은 시간은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모르며 그저 사소한 일들이나 상황 탓만 하기 일쑤이다.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온갓 일들, 우리 시간을 빼앗아가는 핑계거리들은 얼마나 많은지!
그런 것에 모든 책임을 지우기란 얼마나 편리한지...
그리고 주인공은 시간을 절약하기위해서 시간을 관리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시간의 주체가 되어,
낭비한것은 어디에 얼만큼 낭비했고,
일은 어디에 얼마 만큼했으며... 등등...
결론적으로 시간의 주체가 나라는 것을 일깨우도록 만드는 책...
한권은 교보에서 구했고, 나중에 헌책방에서 한권을 더 구했는데, 용운이가 가져가서 아직 안가져왔음.
<미디어 리뷰>
<정호의 정리>
미정리
연간 계획이나 월간 계획을 작성할 때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야한다. 예를 들어서 내가 어떤 책 한 권을 읽어야 한다고 치자. 경험에 따르면 나는 한 시간에 20~30쪽을 읽을 수 있다. 이런 기존의 경험을 바탕으로 계획을 짜는 것이다. 수학책 같은 경우는 한 시간에 4~5쪽을 읽을 수 있고 때로는 채 1쪽을 못 넘길 때도 있다.
나는 읽었던 책은 모두 세밀히 분석해서 내 것으로 만든다. 예를 들어서 내가 잘 모르는 완전히 새로운 분야의 서적이면 먼저 요점정리를 해둔다. 또한 어느 정도 수준이 있는 책을 읽고 나면 항상 비판적인 분석을 써놓으려고 한다. 경험을 바탕으로 몇 권의 책을 분석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미리 계획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그의 시간은 성취를 위한 시간이 아니었다. 그는 도구가 아닌, 창조의 가능성으로서 시간을 사랑하고 아꼈다. 시간은 물리학적 개념도, 문자판을 따라 도는 바늘의 회전도 아닌 도덕적 대상이었다. 시간은 윤리적으로 접근해야 할 존재였다. 인간은 자기 일생에서 과연 어떤 일에 시간을 쓸 권리가 있으며 어떤 일에 그럴 권리가 없는가? 류비셰프는 스스로 시간 사용이라는 윤리적 행동을 위한 윤리적 원칙을 만들었다.--- 본문 중에서
그는 접하는 모든 것을 자신의 학문과 인생관에 반영하려는 듯했다. 류비셰프와 그의 동료들이 가졌던 문화적 깊이는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인들 혹은 프랑스의 백과전서파와 비견될 만하다. 당시 학자는 곧 사상가였다. 학자는 자기 학문과 전체 문화 사이의 조화를 찾아낼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리하여 과학과 철학이 함께 진보하였다. 오늘날 이런 협력 관계는 파괴되었다. 물론 현대의 학자들도 많은 것을 알아야만 한다고 여긴다. 이들에게는 문화도 ‘앎’의 대상이다. 새로운 조류를 ‘뒤따르며’ 책을 읽고 그림을 감상하고 음악을 듣는다. 겉으로 보기에는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는 셈이지만 정작 내면적인 자기화 과정이 없다. 예술의 도덕적, 영적 측면을 파악해내지 못하며 깊은 성찰 또한 일어나지 않는다. 그는 ‘문화적으로 깨인 사람이 되며 정보로 무장하지만’ 그저 그뿐, 이것이 문화적 차원으로 전환되지 못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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