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신사와 달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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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낙오자가된 서울역의 노숙자가 한 부자를 만나서 다시 재기를 해가는 과정을 써내려간 이야기..
실제이야기인지 소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게 중요한것이 아니고... 배울점이 상당히 많은 책인것 같다...
인생의 바닥까지 떨어져서 노숙을 하면서 하루하루 술한잔 먹는것이 인생의 낙인 노숙자가
부자 신사를 만나서 정신부터 개조를 시작해서 1억이 넘는 빚을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중에서 부자신사인 백사장의 마인드에서 배울점이 꽤 많다...
기본원칙이나, 종자돈은 말 그대로 종자돈이라던가, 저축이라던가, 가장 하고 싶은것을 하지말고, 돈을 벌기위한 일을 하라든가, 어떻게 하면 돈을 벌수 있을지 생각하라든가, 결단하라든가,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라 등등...

특히 저축이야기를 들으면서는 예전에 직장생활을 생각해봤다...
적지 않은 돈을 받아서 도대체 어디에 썼는지.. 저축한것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마이너스 통장만 만들었던 기억이...-_-;;
같은 회사에 상운이형은 독하게 월급의 대부분을 저축해서 몇년만에 집을 2채를 샀었던 기억도 나면서...

참... 당연한 얘기지만... 부자가 되는것.. 성공하는것은 별것 아닌것 같다...

당연한것만 잘하면 된다...

열심히 노력해서 돈 벌고, 저축하고, 아껴쓰고, 원칙을 가지고 원칙대로 행동하고,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굳은 의지로 추진하면... 과연 부자가 안되고 성공을 못할 사람이 있을까...

그.. 당연한것을 이 핑계 저 핑계를 데면서 못해서 사람들은 다 세상원망, 부모원망, 돈원망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것이 아닐까?

리뷰  

종자돈

<도서 정보>
제   목
: 부자 신사와 달걀 하나
저   자 : 신인철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 2004년 12월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일   독 : 2005/3/21
재   독 : 2005/3/24
정   리 :


<미디어 리뷰>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하던 한 남자가 맨손으로 부를 일군 부자 신사를 만나 새 인생을 시작하게 되는 357일간의 감동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엮은 비즈니스 우화. 한 노숙자의 재기 과정을 통해 더 이상 나아질 것이 없다고 느끼는 절망의 그 순간이 바로 새 인생의 출발점이라는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하는 이 책은, 모든 기회는 불안정할 때 미완의 상태로 찾아오기 때문에 위기를 극복하는 도전 의식만 있다면 얼마든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한다.

이 이야기는 희망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신념을 가진 한 평범한 회사원이 밑바닥 인생에 안주해버린 서울역 노숙자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시작한다.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이 알고 지내던 한 부자 신사에게 그의 재기를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면서 이 세 사람의 아름다운 여정이 펼쳐진다.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작은 의지를 갖고 회사원의 손에 이끌려 찾아온 노숙자에게 부자 신사는 가진 자의 여유로움이 아니라 피와 땀으로 완성한 부의 지혜를 스승과 같은 마음으로 아낌없이 나눠주며 한 사람의 인생을 위해, 물질이 아닌 지혜를 투자하며 사람을 키워가는 미덕을 실천한다.

이 책의 핵심이자 가장 큰 감동은 신용불량자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단돈 63만원을 종자돈 삼아 자신의 사업체를 꾸리게 된 서울역 윤 씨의 357일 동안의 활약상이다. 사소하게 주어진 기회에 모든 것을 걸고 고군분투하며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윤 씨의 재기 과정은 우리에게 정말 아무것도 없는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지 자신의 상황을 둘러보게 하며 어떤 상황에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준다.  

저자 : 신인철  
고려대학교 한문학과 졸업. 현재 국내 한 대기업에서 인력개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평범한 회사원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중에도 일주일에 3권 이상 책을 읽고,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즐기며 그룹사운드와 아마추어 마라토너 활동에도 열심인 그는 열정적인 삶을 사는 행동하는 지성인이다.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얻은 아이디어를 사업 아이템으로 개발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부’와 ‘희망’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신념을 이 책을 통해 실현했다.  

<책속으로>
부를 결정짓는 달걀의 법칙
달걀 하나에서도 돈의 흐름과 방향, 그리고 그 증감을 볼 수 있는 사람, 이들이 부자다.
‘보통사람들’에게 달걀 하나는 잠깐의 시장기를 채워줄 간식거리에 불과하다. 따라서 그 가치는 1백 원에서 150원 남짓이 될 것이다. ‘똑똑한 사람들’에게 달걀 하나는 부족하나마 한 끼 식사를 대신해 줬으니 그 가치는 3천 원에서 5천 원 사이 정도 될 것이다. 그러나 부자에게 달걀은 거대한 농장의 사업 밑천이 됐으니 그 가치는 수억이 훨씬 넘을 것이다.
“종자돈은 말 그대로 사람이 장사나 사업을 시작하려 할 때 그 시초의 역할만 하면 되는 거요. 자동차로 치면 점화플러그의 불꽃 정도라고 할까? 달걀 하나가 수억 원 이상의 가치를 하는 농장이 되는 마당에 장사를 하려는 데 돈 5만 원이면 종자돈으로 충분하지 않겠소?”--- p.85

가난할수록 돈되는 정보에 민감하라
“요즘 먹고 살기 힘들어졌다고 핸드폰도 없애고, 컴퓨터도 팔고 그러는 사람 많던데, 뭐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난 그건 아니라고 보네. 가난하고 돈에 쪼들릴수록 더 돈이 될 정보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네. 그럴수록 오히려 더 최신의 다양한 정보 수집 도구들을 활용해야지. 그런 것들을 왜 없애나? 한 달 핸드폰 요금 10만 원이 아까우면 그 10만 원어치, 아니 그 이상으로 핸드폰을 활용해 돈을 벌 궁리를 해야지 그렇다고 아예 전화를 끊고 사나? 참 겁쟁이 노릇이고 속 좁은 사람들이지.”
어느 요금제가 가장 쌀까를 가지고 수시로 고민하던 내 모습이 생각나 피식 웃음이 나왔다.
“가난할수록 정보에 민감해야 해. 가난한 사람들이 정보에서 소외될 때 겪게 되는 상실감과 뒤쳐짐은 보통사람이나 부자들이 느끼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네. 영원한 낙오자가 되는 것이지.” --- p.159

“인연을 사모으게”
“사장님께서는 이런 말씀도 해주셨지요. ‘돈에 대한 집착은 좋아. 하지만 거기까지라네. 부자로서의 삶을 즐길 수 있는 진정한 부자는 돈만을 쫓지는 않아. 눈만 뜨면 돈 돈 돈 돈만 쫓는 벌레는 되지 말아야지. 안 그런가? 돈을 벌어다 줄 사람, 즉 인연을 사모으게’라고요.”
윤 씨는 계속 말했다.
“제가 사장님에게서 돈을 빼려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지요. 제가 전에 서울역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데는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사채를 끌어다 쓴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제가 그저 돈만 바라보고, 제 배 부른 것만 챙기며 살아갈 거라면 모르지만 적어도, 이제 한번 제대로 부자로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을 먹은 이상은 스스로에게 용납되지 않았습니다. 정직하게 돈을 모으고 싶어요. 또 사장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을 실천하려 합니다. 다시 말해, 사람과 인연을 사모으려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돈이 조금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도 그냥 돈만 쫓아 허겁지겁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정성껏 벌어 소중한 곳에 쓸 줄 알고, 돈을 쫓는 것이 아니라 돈이 오는 길목을 지키고 앉아 있을 수 있는 ‘진짜’ 부자가 한번 돼보고 싶습니다.”--- p.197.

돈은 있다가도 사라질 수 있고, 없다가도 있을 수 있네. 그 흐름을 꿰뚫고 보다가 흐름을 내 쪽으로 바꿔놓을 수 있어야 그게 바로 부자지. 그래서 부자는 돈을 제일 중시하지 않는다네. 그 ‘흐름’과 ‘흐름’을 바꿔놓을 수 있는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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