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SW+인문 컨퍼런스 무료행사 6월 28일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 소식과 사전등록하기
2012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 SW+인문의 만남과 이해 컨퍼런스 세미나 참가 후기(소프트웨어와 인문학의 접점은?)
작년에 이어 올해 행사도 사전등록을 해서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는 첫번째로 열려서 좀 미숙했지만, 올해는 좀 더 나은 행사에 더 나은 내용이 아니였나 싶은데, 또 내년 행사가 기대가 되네요~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는데,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 내려서 가장 끝에 있는데, 봉은사쪽이더군요.
작년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자리가 없어서 서서 들은 사람들도 많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올해에는 상당히 큰 coex에서 열렸는데, 행사장을 아주 꽉 채우지는 못한듯...^^
시작은 고위급 공무원분들이 늦게 도착을 했는지... 좀 늦게 시작을 했는데, 미안하다는 양해도 없이 늦쳐지고, 앞에 분들은 시간이 모잘라서 중간에 이야기를 하다가 급하게 마무리를 하기도...-_-;;
첫번째 강연은 싸이월드 창업자로 현재는 미쉬팟을 운영하는 형용준 대표의 열정없는 인생은 죽음과 같다라는 강연이였는데, cyworld가 시작되게된 계기나 철학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막판에 시간이 모자라서(앞타임에서 늦에 끝나서) 용두사미로 끝이 났다는...-_-;;
두번째 강연은 관점디자이너 박용후씨의 생각의 관점을 바꿔라라는 내용이였는데, 이날 세미나의 가장 멋진 내용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요즘 김미경 토그쇼나 다양한 세미나에서 생각의 관점을 바꿔라라는 내용으로 강연을 하시는데, 살아가는데 있어서 일이나 개인적인 측면 등 정말 많은 도움이 될만한 내용인듯 합니다.
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 세미나(김지현 다음 이사)-모든것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세상이 온다(IOT) 강연 후기 요약
얼마전에 위 강연에서도 좋은 내용을 들었지만, 개인으로써 앞으로 무엇을 하고,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답은 얻지 못했는데, 이번 강연에서는 정답까지는 아니더라도 멋진 해결방안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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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을 비롯해서 10개가 넘는회사에 자문을 해주고 월급을 받으신다는데, 강연의 내용을 이번에 출간한 관점을 디자인하라라는 책에 잘 적어놓으셨다고 하는데, 저도 바로 한권을 구입했습니다~
세번째 강연은 로봇분야의 선두주자인 데니스홍 교수의 강연이였습니다.
KBS 글로벌 성공시대-로봇공학자, 홍원서 꿈을 설계하다, 과학자의 꿈을 이룬 성공스토리에 대한 추천 방송
흥미롭고 멋진 강연이기는 했는데, 주로 로봇에 대한 소개로 원래의 제목인 개발자여 꿈을 설계하라라는 내용과는 좀 동떨어진듯 하지만, 결국 개발자나 과학자나 자신이 상상하는 일.. 좋아하는 일을 현실로 만드는것인데, 데니스홍 박사가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모습을 통해서 우리 또한 자신의 미럐를 설계하고, 만들어가야겠지요?
특히나 그의 초기의 로봇과 조만간 발표할 새로운 로봇의 변화된 모습을 보면서... 과연 내가 개발한 software 프로그램은 얼마나 발전을 했나 생각해보면 그저 부끄러울 따름입니다...-_-;;
중간에 축하공연으로 루나리라는 분이 가야금으로 지미 핸드릭스 기타연주를 이라는 공연이 있었는데, 연주도 좋았지만, 척박한 국악의 상황속에서 자신이 직접 곡을 연주한것을 동영상으로 녹음해서 유튜브에 올려 유명세를 타고 음반까지 출시를 하게 되었다고 하던데, 개발자들로 회사의 틀이나 하청속에서 힘들겠지만.. 그녀처럼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고... 어찌보면 작금의 스마트폰으로 인해서 이런 시장은 만들어졌는데, 그녀처럼 도전해 보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루나리 공연 동영상 보러가기 - http://youtu.be/jtS_j5eQSiw
마지막으로는 이전의 강연자와 고우성 지식PD의 사회로 헤임달 양수열 대표, 매일경제신문 유진평 모바일부장, 앱 포스터 경성현 대표, 시우인터렉티브 박진형 대표, 이분투 유명환 대표 등이 나와서 talk show를 했는데, 이전의 강연과 달리 좀 현실적인 이야기라고 할까요?
어떻게 인문학을 학습을 했는지, 세상에서 어떻게 배우고 있는지, 어떤 사람들과 어떻게 일하는것이 좋은지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토크쇼에서 가장 인상적이였던 부분은 데니스홍의 스페셜리스트가 아닌 제너럴리스트로써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친구가 되고 싶은 사람과 함께 일을 한다는 내용과 박용후씨의 단숨함의 미학에 대한 이야기, 나로 인해서 남들이 행복해질수 있었으면 하는 관점과 성공에 대한 이야기, 능력이 좋은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등이 기억에 남는데, 토크쇼도 꽤 많은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EBS 다큐10 아이팟 신화, 스티브 잡스처럼 생각하라 - 애플의 성공비결에 대한 방송과 동영상
KBS 스페셜 - Apple의 경고, 스티브 잡스의 애플, 혁신을 말하다
스티브잡스의 애플의 선전이후에 인문학 열풍이 일고 있지만, 막상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제대로 말해주는 사람도 없고, 이 강연에서도 다양한 접근으로 좋은 이야기는 많이 나왔지만, 제대로 모범답안을 알려주거나,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지는 못한듯합니다.
인문학.. 사람에 대한 접근은 이런 세미나 한두번으로 이루어질수 있는것은 아니고, 토크쇼 출연자들 역시 그것에 대한 방법론이나 경험담을 제대로 이야기를 못했는데, 그만큼 국내에서는 인문학이라는 분야가 생소하고, 아직도 갈길이 먼듯한데, 그래도 이런 다양한 시도와 노력속에서 조금 더 나은 발전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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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교육부터 바뀌어서 좋은 점수, 좋은 대학, 좋은 직장, 돈이 되는 제품 만을 쫓는 현상에서 인문학과 같은 학문을 통해서 최고의 제품, 사람을 배려하는 제품하는 창의적인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통한 개발은 급조하려고 하기보다는 좀 더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준비해야 할텐데, 이런 강연이나 문제의식을 가지고 노력하다보면 지금보다는 더 나은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고, 개인적으로도 눈앞의 이익이나 급조된 개발보다는 좀 더 장기적인 관점과 최고를 향한 마음이 필요하다는것으 느꼈던 시간...
암튼 내년 2014년 SW+인문학 컨퍼런스도 벌써부터 기대해보고, 내년에는 저 또한 조금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가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