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애리조나전에서 투수 빈볼로 벤치클리어링 몸싸움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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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mlb 경기에서 난리가 났더군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지인 류현진의 la다저스와 현재 1위인 에리조나전에서 투수의 빈볼로 인해서 벤티클리어링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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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은 팽팽했던 경기였는데, 6회에 다저스의 요즘 잘나가는 신인인 푸이그가 얼굴에 공을 맞아서 데드볼로 나가고, 이디어가 홈런을 날려서 동점을 만들었고, 7회초에 la투수 그레이키가 보복으로 그레이키를 빈볼로 맞추어서 첫번째 벤치클리어링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뭐 여기까지는 의례적인 전통같은 불문률로 자주 보는 모습인데... 7회말에 애리조나의 투수 케네디가 상대 투수인 그레이키가 타석에 들어서자 또 다시 얼굴에 공을 던져서 두번째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지는데, 상당히 격해지더군요. 

벤치클리어링 싸움(영어: Bench-clearing brawl)은 스포츠 경기 도중 덕아웃이나 불펜, 또는 벤치에 있던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선수나 심판을 제지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나가 싸우는 행동을 말한다. 야구나 아이스하키에서 자주 발생한다. - 출처 위키백과사전

보통은 상대팀의 빈볼에 보복성으로 일회성으로 끝이나는데, 그것도 얼굴로 강속구를 던지니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벌어진겁니다.


mlb에서 제공하는 해당 동영상인데, 좌측 상단의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재생됩니다.

난리가 났는데, 애리조나가 아무래도 잘못을 해서 인지 방어를 하기 급급하고, 한선수는 유니폼이 찢어지고, 벤치로 도망가려고 하는걸 다시 낚아채서 싸우기도...-_-;;

근데 그 선수가 빈볼은 던진 31번 케네디인줄 알았는데, 이놈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등번호 15번의 선수인데, 찾아보니 터너워드라고 47살의 타격코치라고 하네요...-_-;;

이후에 그냥 끝난것이 아니라 LA의 감독과 코치등도 나와서 일이 점점 커졌는데, 케네디선수는 빈볼을 던진후에 바로 퇴장이 되었고, 약 7분간 뒤엉켜 싸움이 벌어지다가, 애리조나 커크 깁슨 감독, 터너 워드 타격 코치가 퇴장 당하고, LA의 마크 맥과이어 코치와 푸이그도 퇴장을 당했다고 하네요...-_-;;

보통은 빈볼을 던진 팀에게 응징을 하는 의미로 하지만, 얼굴로 저런 강속구를 던지다는것은 정말 비신사적이고,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부상도 부상이지만, 공에 대한 두려움에 트라우마나 생기지 않을까 걱정인데, 어디의 팬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정말 중징계를 내려야 하지 않을까 싶고, 왠지 예전 박찬호의 이단 옆차기가 그립기도...

오늘 유현진선수의 선발등판인데, 오늘 경기에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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