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원의 폭행사건을 통해서 개개인이 배워야 할점은?-단점과 잘못된 습관을 개선하고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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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의 왕모상무가 비행기에서 승무원을 폭행한 일이 sns에서 퍼져가면서 일파만파 일이 커지고, 회사가 사과와 보직해임을 하고, 결국에는 본인 스스로 사표를 제출했다고 하더군요.

그 일로 인해서 당사자나 가족은 아마 동네나 한국에서는 살아가기 힘들정도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 나쁜놈이라고 욕만 할것이 아니라, 나 자신은 이 사건으로 뭘 배워야 할까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내 사람을 만드는 CEO의 습관
국내도서
저자 : 김성회
출판 : 페이퍼로드 20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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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출처가 위 책인지는 모르겠지만, 위 책에서 소개가 되는것중에 하나가 웨이터의 법칙 (The Waiter Rule)이라는것입니다.

웨이터에게 막대하는 사람과는 사업파트너를 같이 하지 말라는 법칙인데, 꼭 종업원이 아니더라도, 사람에 따라.. 상대에 따라.. 직업에 따라서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사람과는 상종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왕상무가 그런 케이스로 아주 딱걸린 케이스인데, 왕상무는 도는 넘어서기는 했지만, 실상 주위에 보면 이런 사람은 가족, 친구, 직장상사, 동료, 부하직원 등 주위에 보시면 무진장 많을겁니다.

아마 제 주위에서 저를 그렇게 보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겠고요...-_-;;

강자나 윗사람, 갑(甲)에게는 굽신거리고, 약하지만, 맹목적이고, 복종하지만... 약자나 아랫사람, 서비스 제공자, 을(乙)에게는 권위적이고, 목소리커지고, 함부로 대하고, 심지어 짓밟기도 하는 그런 사람들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친구, 학창시절, 군대, 직장 생활을 거쳐오면서 한두번 안거쳐보신분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은데, 또 재미있는 속성이 이런 사람이 내 아래에 있으면 참 편하고, 괜찮게 보이지만, 이런 사람이 위에 있으면 아주 피곤하지요...-_-;;

아마 그래서 왕상무도 50의 나이에 굴지의 대기업의 임원에 오른게 아닐까 싶은데, 간혹 TV방송을 보면 내가 김창X, X훈의 후배가 아니라 선배라서 다행이라는 말도, 우스개 소리로 많이 들어보셨을 껍니다.


사람은 남에게 평가를 받을때 강점을 위주로 평가를 받는 편이지만, 이번 사건이나 웨이터의 법칙처럼 가장 나쁜 단점을 통해서도 평가를 받는다는것을 우리가 알아두고, 명심해야하는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프로페셔널의 조건 - 자기실현편
국내도서
저자 : 피터 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 / 이재규역
출판 : 청림출판 200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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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시대의 멘토이자 구루였던 고 피터 드러커는 단점에 주목하기 보다는, 장점과 강점을 키우고 더 발전시키는 스페셜리스트가 되라고 말을 했습니다. 아마 왕상무도 그런 부류가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제 산업화시대는 지나가고, 지식 정보화의 시대을 맞이해서 노하우(Know How)보다는 노웨어(Know Where)가 더 중요하고, 이제는 하나의 기술이아닌,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키고, 융합시켜서 통찰력을 발휘하는것이 점점 더 중요한 세상이 아닐까 싶은데, 뭐 강점혁명같은 이야기는 직업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수도 있지만, 우리가 남을 평가하거나, 남들이 우리를 평가할때도 적용되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위 천재라는 사람들은 단점도 많지만, 장점과 강점이 너무나도 두드러지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일개 범인들을 놓고 볼때는 장점이나 강점 또한 중요하지만, 단점 또한 관리해야 할것이고, 부족한 부분부터 보완을 해야 할것입니다.

보통사람들을 평가할때는 크게 장점이 두드러지지 않는 이상, 단점으로 쉽게 평가될수가 있을텐데, 장점을 개발하는것도 좋지만, 단점 또한 보완하고,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의 자서전
국내도서
저자 :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 함희준역
출판 : 세손 201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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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프랭클린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람도 자신의 부족하고, 꼭 지키고 싶은 부분인 절제, 침묵, 질서, 결단, 절약, 근면, 진실, 정의, 중용, 청결, 침착, 순결, 겸손 등 13가지 덕목을 수첩에 적어두고, 매일 하나씩 점검을 해가면서 부족한 부분을 바꾸어간 부분을 우리 또한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국내도서
저자 : 로버트 풀검(Robert Fulghum) / 공경희역
출판 : 삼진기획 200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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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술의 아름다운 경영
국내도서
저자 : 정문술
출판 : 키와채 200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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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왕상무의 폭행사건으로 대기업 임원들의 기본 소양교육을 다시 한다는 뉴스 기사들도 나오는데, 솔직히 뭐 배울까요? 

정말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에서 가르쳐줬던것 이상 가르칠것이나 있을까요?

정문술씨와 같은 경우 자기계발서적이나 성공학, 경영도서 책을 탐독하면서 성공을 한것이 아니라, 자녀의 도덕책을 읽어보면서 마음을 다스렸다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우리는 소양교육이 부족하거나, 지식이 부족해서, 좋은 책을 읽지 못해서, 교회나 절에 가서 좋은 말씀을 듣지 못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아주 잘 알고 있는 그것들을 제대로 행동하고, 실천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서 그저 세상에 저런 나쁜놈이 있다니라는 생각만으로 끝낼것이 아니라, 개개인들 또한 자신의 삶속에서 가장 나쁜 습관, 버릇, 행동 들을 점검해보고, 주위의 가족이나 친구등 친한 사람들에게 내가 고치면 좋은것을 물어보는 등 자신의 단점을 제대로 파악해서 고쳐보는 계기로 만들어서 반면교사로 삼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어쩌면 저 자신에게 스스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이기도 한데, 오늘 가만히 저의 단점과 고쳐야 할부분을 생각해보니 뻔히 보이고, 어떻게 해야 된다는것도 잘 알겠지만... 또 막상 실천에 옮기려고 하니 쉽지가 않고, 자꾸만 미루게 되는데, 이번 왕상무 사건을 통해서 저부터 바뀌도록 노력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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