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인간극장은 쌀엿마을에서 전통엿 전수를 받고, 딸기 농사까지 짓는 최영례씨와 그녀의 친정 엄마이자 스승인 윤영자씨, 그리고 영례씨의 외할머니인 고인순씨, 그리고 같은 동네에 사신다는 영례씨의 시어머니인 추금순씨 등 여자분들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엿과 농사를 만드는 힘겨운 일속에서 행복과 희망을 찾고 보여주는 이야기인듯 하네요~
마을 전체가 엿을 만든다는 전남 담양 창평면 유천리의 전통 쌀엿 마을에서의 이야기라고 하는데, 커다란 가마솥에 나무로 불을 떼서 엿을 만드는 모습이 인상적인데, 창평쌀엿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요즘은 엿을 보기가 예전보다는 힘든데, 그러고보니사탕에 밀리고 있는건가요...-_-;;
창평쌀엿을 허기질때 요기도 되고, 속이 더부룩할때는 소화제 역활도 한다고 하는데, 만드는 과정을 찾아보니 쌀을 불려 고두밥을 짓고, 엿기름을 넣어서 숙성시킨후에, 식혜물로 걸러낸 물을 9시간동안 조려서 물엿을 만들고, 물엿을 다시 5시간 고아 갱엿을 만들고, 수증기를 쐬어 갱엿을 늘이고 자르기를 반복해서 만드는데, 시간과 노력이 장난이 아닐듯 합니다.
찾아보니 인터넷 쇼핑몰에서 식품명인이 만든 제품을 판매를 하는데, 가격도 꽤 저렴한데, 왠지 호박엿이 먹고 싶네요...^^
위 사이트에 가시면 쌀엿에 대한 이야기, 전통쌀엿만들기 체험프로그램(2시간 소요, 1만원, 창평쌀엿영농조합 ☏ 061) 383-8983), 쌀엿 판매 온라인 장터등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어머니는 경력이 50년이라고 하는데, 최영례씨는 전통엿 마을의 최연소 전수자라고 하는데, 어머니가 딸이라고 봐주지 않고, 아주 혹독하게 트레이닝을 해서 강한 엿장수로 만드시는듯 하더군요.
근데 또 사연이 있는것이 어머니가 집안사정으로 영례씨는 직접 키우지 못하고 고명딸로 외할머니 손에 키워서 자라서 엄마에세 사랑한번 제대로 못받고 자라서 서운하게 느낀다는데, 어머니는 여전히 엄하다고 하는데.. 어째 아버지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예고편에서 영례씨가 우는 모습을 보니 그런 어머니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를 하고, 화해를 해가며 모녀간의 정을 더 쌓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엿 기술 전수를 받고, 만드는것도 어려울텐데, 그녀는 딸기 농사로 비닐하우스 15도에 외국인 산업연수생까지 챙기는 바쁜 생활의 연속이라고 합니다.
그런 힘든 상황의 일외에, 외할머니, 시어머니, 친정엄마까지... 이런 환경속에서도 힘들어하기보다는 그 안에서 행복과 희망을 찾는다고 하네요
영례씨는 언제나 여유만만인 낭만파다.
몇 년 동안 농사에 실패해 비닐하우스 안 컨테이너박스에 살면서도,
꽃을 피우고 가꾸는 영례 씨 앞에선 현실이라는 찬바람도 따뜻한 봄바람이 되곤 한다.
어떤 환경에서 사느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가 행복의 조건이라는 게 그녀의 행복론이다
아무튼 이번주 방송은 꽤 기대가 되는데, 힘든 현실과 고난, 역경속에서도 희망을 보는 그녀에게서 열정, 행복, 희망의 에너지를 듬뿍 받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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