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패션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인 코코샤넬의 삶을 그린 영화인데, 그녀의 성공스토리라기보다는... 그녀의 기구한 삶과 사랑에 대한 그린 영화로 아멜리에의 주인공인 아드리 토투가 샤넬역을 맞은 영화입니다.
드라마 / 프랑스, 벨기에 / 110분 / 2009.08.27 개봉
감독 앤 폰테인
출연 오드리 토투(가브리엘 샤넬), 브누와 뽀엘부르드(에띠엔느 발장)
개인적으로 샤넬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샤넬 no5같은 향수가 아니라 트위터의 샤넬봇을 팔로잉하면서 부터인데,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 대단한 여성이고, 어떤 인물인지 궁금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Twitter 샤넬봇 - @chanelbot 홈페이지 바로가기
일할시간과 사랑할 시간을 빼고나면, 다른것을 할 시간은 없다라는 말이 참 멋지더군요~
영화의 줄거리는 그녀의 어린시절에 수도원에 맞겨지는부분부터 시작을 하는데, 그 이후에 양장점같은곳에서 옷을 수선하고 만드는 일을 하지만, 그녀가 진정으로 바라는 일은 가수로써 성공을 하는것...
노래를 부르던 음식점인지 극장에서 쫓겨난후에 다시금 오디션기회를 가지게 되었지만, 잘되지 않고... 어렵게 기회를 구했지만, 함께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던 친구가 귀족과 결혼을 하게되면서 난감하게된 그녀...
샤넬은 관계를 맺은적이 있는 귀족의 집에 몇일만 묶는다고 하다가, 애인행세를 하면서 눌러 앉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카펠이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정략결혼으로 돈많은 집안의 여자와 결혼을 하는데, 샤넬은 그를 떠나지 않고 그의 투자를 받아서 모자를 만드는 사업을 파리에서 시작을 하게됩니다...
뭐 줄거리를 쓰다보니 평범하네요... 결말은 직접 보시길...
카펠과 만나기 전.. 갈곳없는 샤넬은 에띠앙의 집에 머물기위해서, 그의 사랑을 갈구합니다. 하지만 그런 조건부적인 사랑속에서 그녀의 삶은 평온하지만, 피폐하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정도밖에 안되더군요.
하지만 카펠과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사랑을 받으면서 그녀는 삶의 활력을 찾고, 희망을 찾고, 스스로 자립을 꿈꾸는데, 이 부분은 영화를 볼때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 생각을 해보면..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의무적이고, 수동적으로 살아가는것이 얼마나 피폐한 삶인지를 생각해보게 되고, 사랑이던, 일이던간에 어떠한 계기로든지 삶의 활력을 찾게된다면.. 사람이 이렇게 긍정적이고, 도전적으로 변할수 있다는것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뭐 생각을 해보면 우리의 삶도 그래왔지 않나 싶습니다. 정말의 순간에는 그저 살아가는것밖에는 없지만, 꿈과 미래가 떠오를때 우리는 얼마가 행복하고, 즐겁게 살았는지...
사업 비즈니스분야에서는 남들이 어떻게 바라볼지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 그녀의 성공을 이끈 큰 원동력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 영화에서는 사업적인 측면이나 마인드적인 면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고, 주로 애정에 관련된 부분에만 집중을 해서 좀 아쉬움이 남는데... 그녀의 전기나 성공담이라는 내용보다는, 애정드라마쪽이라고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영화내용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는 모르겠지만, 찾아보니 샤넬에 대한 책도 상당히 많이 출간이 되어있던데, 역사상 여성이 거대 기업을 만들고, 거기에 수장으로 있던것은 거의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오명도 없지 않아 있는데, 2차대전때 독일군과 잠자리를 같이해서 평생의 오명으로 남은것중에 하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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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닥 재미있거나, 감동이있거나 하지도 않은데, 한 여자가 사랑을 받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삶을 사는 모습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제삼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측면에서 영화를 보신다면 나름 괜찮은 영화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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