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과 게릴라, 경영의 미래등의 경영전략서를 통해서 자기혁명이나 혁신전략등을 통해서 선택과 집중에 대한 이야기, 어떻게보다는 무엇을 하지를 정하는것이 더 중요하다 등 당연하지만 우리가 제대로 지키지 못했던 경영의 기본철학을 잘 이야기해주었던 게리 해멀이 지금 중요한것은 무엇인가라는 새로운 책을 통해서 미래를 선점할 전략을 새우고, 인간에게 적합한 조직 구축 등을 통해서 현재와 같이 지속적인 위기경제속에서 기업의 미래의 청사진을 제공하는 내용의 책입니다.
파격적인 내용인듯해 보이기는 하지만, 가치, 혁신, 적응성, 열정, 이념이라는 다섯가지의 쟁점을 가지고서 현재의 기업들이 잘못된 부분들을 지적하면서 위의 다섯가지 화두를 통해서 기존 조직의 잘못된 모습을 버리고, 새로운 미래형 조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는데, 결국 위의 다섯가지 키워드를 통해서 미래를 선점할 전략을 제대로 세우고, 조직이 이익이나 수익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조직을 이끌어나가는 인간에게 적합한 조직을 만들어 나가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연장선상에서 먼저 모든 관리자들을 해고하라(First, Let's Fire All the Manager)는 이야기도 나오지 않았나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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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에 대한 최첨단의 이론이라기보다는 경영의 근본적인 원칙을 다시금 돌아보면서 관료적이고 권위적인 조직에게 경종을 울리는 책으로 조직뿐만이 아니라, 개개인들도 자기개발적인 측면에서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전에 읽었던 짐콜린스의 위대한 기업의 선택이라는 책과 비교해서 좀 많이 고민이 되고, 헷갈리기도 하더군요.
게리헤멀은 혁신은 장기가치를 창출하는 유일한 지속가능 전략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하게 보았지만, 짐콜린스는 위대한 기업이 꼭 혁신적이였던것도 아니고, 비장의 무기도 아니였다는 이야기를 하는 등 전반적으로 좀 많이 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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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의 선택, 짐콜린스가 말하는 비즈니스와 성공의 비결과 왕도에 대한 도서 리뷰
왠지 게리헤멀은 공자님 말씀같은 느낌이 들고, 짐콜린스의 말은 갈릴레이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물론 하나의 같은 현상을 바라보면서도 정 반대의 시각을 가질수도 있지만, 이 두분의 책을 보면서는 같은듯하면서도.. 상당히 다른 느낌의 이야기가 좀 헷갈리기도 하지만,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경영이라는것이 정답이 있는것도 아니고,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것이 좋을텐데, 유명한 경영학자의 이론이라고 맹신하지 말고, 장점을 배워서 우리 회사의 적합한 내용이라면 적용해보면 좋을듯한데, 어느 한권만 옳은 말씀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기 보다는 두 책을 모두 보면서 자신에게, 자신의 조직에 맞는 방법론을 찾아보고, 도입해보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암튼 이 책 지금 중요한것은 무엇인가는 우리가 경영이나 살아가는데 있어서 기본적인것을 놓치고 있는것은 없는지, 우리 조직의 근본적인 목적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되며, 위대한 기업의 선택이라는 책은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방법론이나 다양한 환경변수등의 측면을 잘 이야기해준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