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로 데뷔해서 현재는 프로듀서와 jyp일을 겸비하고 있는 박진영씨의 일상과 삶에 대한 방송이였는데, 방송을 보기전에는 자유분방한 영혼... 딴따라.. 양아치같은 느낌이였다면... 이 방송을 보고나서는 방송에 나온 말따라 철학자 칸트와 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방송인터뷰를 하는 동안 한예진씨가 정말 존경스러운 눈초리로 보던데, 힐링캠프를 보면서 그런 눈빛은 처음으로 보는듯했는데, 이경규씨나 김제동씨도 꽤 놀라는듯...^^
KBS 수요기획 - 특별한 도전 -박진영의 뉴욕 스토리
5백만불의 사나이 - 박진영, 민효린 주연의 한국 영화를 보고난 감상평과 줄거리
그러고보면 이혼을 한것외에는 특별한 스캔들도 없고, 마약이나 음주운전등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적도 없고, 사회적인 이슈와 세상에 대한 도전등 겉보기와는 다르게 그의 삶을 이루고 있다는것을 느끼게 해준다.
17년동안 매일 아침 8시에 기상을 해서 영양제와 비타민등의 약을 먹고, 소식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체조와 발성을 한후에 2시간동안 운동을 하고나서야 하루의 일과를 시작한다는 박진영씨...
하정우씨의 말따라 그렇게 하는것이 옳은것임을 알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는 자신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음악을 위해서 이러한 일과를 절대 빠트리지 않고, 반복적으로 한다고 한다.
보통 일반인이라면 운동도해야하고, 자기개발도 해야 한다는것을 알지만... 어제 먹은 술에.. TV를 보느랴고, 밀린 잠을 자느랴고 해야할 일들을 차일피일 미루지만,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위해서 이러한 똑같은 반보을 17년이나 해왔다는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그러고보면 연애인들이 데뷔를 한후에 40대에 돌입하거나, 이혼등을 해서 삶에 부정적인 변화가 생기거나 하게되면 살이 찌거나, 긍정적인 변화보다는 부정적인 변화를 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박진영씨는 연세대학교시절에 데뷔한 모습 그래도 지금까지도 잘 유지하고 있는듯하다.
일상의 쾌락과 불필요한 욕망때문에 망가져가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 일상의 자유를 포기하며 얻는 그가 무대에서 누리는 자유는 정말 그만한 가치, 보람이 있는것이며,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럼 박진영씨가 이런 행동을 습관으로 만들수 있는 비법이나 노하우는 무엇일까?
우리는 한번 실수를 하거나 문제가 발생을 하면 보통은 다음부터 조심을 하자라고 생각을 하고, 또 위에서도 그렇게 말을 하고는 한다. 하지만 그는 문제가 발생을 하면 왜 그러한 일이 발생을 했고, 어떠한 조치나 대책을 세워야 할지를 세워서 지켜나간다고 한다. 그 역시도 일반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실수하고, 잘못을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를 하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데, 방송에서는 술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데, 귀가시간을 당기고, 독한 술을 자제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술먹고 테잎이 끊기후에 스스로에게 금주령을 내려서 100일간 술을 안먹기도 했다고...-_-;;
어찌보면 참 독한놈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른들이 자녀나 아이들, 학생들에게 지도나 교육을 시키는 방식과 마찬가지이다. 다만 박진영씨는 그걸 자기 스스로에게 벌칙을 내리고 굳굳하게 지켜나간다는것이 남들과의 차이점인데, 실제로도 남에게는 관대한 편이지만, 자기자신에게는 혹독하고, 냉정하게 대한다고 하는데, 뭐 자기계발 서적이나 성공학 도서에 거의 필수요소인 항목인데, 우리는 알면서도 지키지 못하는것을 그는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서 그것들을 지켜나가는듯하다.
이런 바른생활을 해나가는것은 자신의 꿈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생활이 바르지 않으면 아이디어도 떠오르지 않으며, 예술적인 영감이나 위대한 작품, 위대한 음악, 노래등은 몽롱한 정신에서 나오는것이 아니라.. 컨디션이 좋을때에 나오는것이며, 박진영씨의 규칙적인 생활속에서 탄생하는것이라는 그의 말이 참 가슴에 와닿는다.
실제로 문학가들을 보면 어린 나이에 위대한 작품을 쓰고, 방탕하게 살다가 요절을 한 사람도 있지만, 조정래, 김훈, 베르나르 베르베르등의 삶을 들여다보면 매일 규칙적으로 글쓰기를 하며, 끊임없는 반복과 훈련속에서 창의력과 상상력이 나오는것이지... 마약에 술에, 담배에, 방탕한 생활을 하면서 좋은 생각, 아이디어가 떠오를수 없을것이다. 자기 자신이 컨디션이 좋았을때와, 불규칙하게 막 살아갈때와의 업무적인 생산성을 생각해보면 쉽게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규칙적인 생활... 실수에 대한 반성과 대비... 라는것이 그의 성공의 키워드라고 할수 있는데, 무엇보다 더 중요한것은 자신의 꿈에 대한 사랑과 절실함이 규칙적인 생활과 반성을 통해서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게 만드는 힘이 아닐까 싶다.
뭐 박진영씨처럼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반복적인 실수를 하지 않는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먼저 우리가 가져야 할것은 내가 정말 사랑하는 일, 좋아하는 일, 절실한 그 무엇을 찾는것이 먼저인듯하고, 아마 그것을 찾게된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규칙적인 생활이나 실수에 대한 문제등은 쉽게 해결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암튼 이 방송을 통해서 멋진 사람정도를 넘어, 존경심까지도 생기는데, 기회가 생기면.. 아니 꼭 찾아서 챙겨보시길 강력추천하는 멋진 방송으로.. 왠만한 자기개발서적이나 성공학 도서 몇권을 읽는것보다 나은듯한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