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에서 은퇴를 해서 요리사를 꿈꾸는 두헌(송강호)와 함께 요리학원에서 요리를 배우는 전직 사격선수인 세빈(신세경)...
하지만 조폭에서 보스가 죽으면서 두헌에서 보스를 맞기려는 유서를 남기고, 세빈은 요리를 배우려는것이 아니라, 빚대신에 두헌을 감시하고 있다
하지만 둘사이에는 친밀감이 생기면서 오누이같은 사이가 되어가지만, 세빈은 두헌을 죽여야만 하는 처지게 닥치게 되는데, 정때문에 죽이지도 못하고 고민하고 갈등하는 세빈...
그런 그녀를 보면서 안타까워하고, 측은한 마음을 더욱더 가지게 되는 두헌
이런 갈등과 전개속에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영화인데, 흥행에는 실패를 한듯하지만, 꽤 몰입도가 높은 영화인듯하다.
다만 송강호에게는 두헌의 역활이 참 잘어울리는듯하지만, 세빈의 역활에 신세경은 어두운 모습을 연기할때, 그녀의 하이킥 이미지때문인지 좀 안어울리는듯한 모습...
전반적으로 어두운 내용이지만, 둘 사이의 관계속에서 밝은 모습도 그려나가고, 다양한 조연들의 캐릭터들이 감초의 역활도 잘한듯하다.
세빈과 두헌의 운명과 결말은 어떻게 될지가 관건인데... 희극일까? 비극일까?
뭐 반전이라면 반전인데, 어떻게보면 약간 허무하기도 한것이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운 느낌이 든다.
푸른소금 결말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서 들어오시는 분이 많아서 헛걸음을 하실까봐 아래에 스포일러를 남겨둡니다. 궁금하시면 아래의 more 버튼을 눌러보세요~
반전없이 마무리를 했다면 영화의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과 함께 더 기억에 남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