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꿈의 기업 입사프로젝트 스카우트, 고졸출신을 정규직 사용으로 채용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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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특성화고등학교가 630여개가 있다는데, 솔직히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대졸자가 아닌 고졸자라면 취업이 거의 힘든 실정이고, 언제부터인가... 어른들이 물을때 자네 대학은 나왔나? 가 아니라, 어느 대학 나왔나? 라고 묻는것이 현실...
그래서 고졸 취업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분명 잘못된 현실임에는 틀림없는데, 특성화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희망기업에 입사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으로 실력만 뛰어나다면 학력의 벽을 뛰어넘을수 있다는 취지의 방송...


특정학교나 특정학과와 특정기업을 이어주는 방식인데, 이번주에는 알집, 알약의 이스트소프트로 기존의 기업들을 찾아보니 EMK 뮤지컬컴퍼니, BIF 보루네오 디자인연구실, 대림바스 디자인실, 동양/매직, 롯데백화점, 기업은행, (주)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로봇기업(주)이디, 패션 그룹 ‘형지’, 하나 투어 등등...
대상학생들을 필기시험, 면접 등으로 선정을 해서 여러과제를 통해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고, 프로젝트를 통해서 결과물을 어떻게 산출해 나가는지를 보면서 신입사원 정규직을 채용하는 방식


뭐 estsoft야 최근에 포털, 게임 등 다방면에 걸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꽤 규모가 있는 회사이기는 하지만, 사회적인 인식은 그닥 좋지는 않은면... 아마 alzip때문에 이런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은데, 암튼 본선진출자들의 면면을 보면 꽤 유능하고, 일부 학생들은 자신만의 앱이나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앱스토어나 마켓에 올려서 꽤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고....
나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프로그래머의 입장에서 보면 대단하기는 한데, 아직 고등학생의 나이여서 그런지 아직 경험적인 측면이나 프로젝트나 일을 처리하는 모습은 약간 미흡한 면은 없지않지만, 패기나 도전정신만은 정말 멋진 젊은이들인듯하다.


결국에는 한명이 우승을 하기는 했지만, 사장의 재량으로 최종후보 5명을 모두 취업을 시키기로 하면서 마무리를...

꽤 좋은 취지의 방송이기는 한데, 이런것을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로 바꾸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텐데, 가장 먼저 앞서야 할것이 정부이고, 그 다음이 KBS와 같은 공기업 아닐까?
11회나 진행을 했는데, 왜 KBS를 대상으로 고졸사원을 뽑지 않는지??

특히나 PD와 같은 경우는 뭐 거의 언론고시같은 수준일텐데, 참신한 고졸출신을 특채로 뽑아서 한번 키워보면 어떨까? 고졸출신으로 1박2일이나 해피선데이같은 방송을 제작하는데 문제가 있는것은 아닐텐데, 뭔 공기업들까지 나서서 4년제 대졸이상에 토익, 토플 몇점이상을 운운하면서 이런 방송을 한다면 기만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암튼 멋진 기획을 KBS부터 받아들이면서 고졸이라도 아이디어, 도전정신, 패기로도 사회에서 충분히 승부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면 좋을듯 하다.

KBS 스카우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kbs.co.kr/1tv/sisa/sc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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