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광화문 글판 겨울편 정호승의 고래를 위하여의 글귀와 유료모델로 바뀐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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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시내를 나갔는데, 멀리보이는 교보생명, 교보문고 건물의 글판이 새로 바뀐듯하다.
2011년 겨울판 광화문 글판으로 정호승의 고래를 위하여...


푸른 바다에는 고래가 있어야지!
고래 한마리 키우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지라는 글귀로...

겨울답지 않은 조금은 시원해보이는 느낌이다...

모름지기 젊은이라면 짙푸른 겨울바다를 헤엄쳐 나가는 고래와 같은 큰 포부와 패기를 갖고 살아야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글귀라고...



멀리서 글판을 보면서 멋진 내용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갑자기 든 생각이... 저 글판의 글을 아무런 외압없이 네티즌의 투표로 바꿀수 있게 만든다면 어떤 글귀가 들어갈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 MB정권, 한나라당과 관련된 나꼼수의 이야기가 담기지 않을까 하는 상상이...^^


그를 멀리서 바라보는 이순신장군과 세종대왕... 이제는 유료화된 모델이 되어서 상업적으로 이용을 하려면 저작권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암튼 요즘 인근에서 FTA반대시위가 한참인데, 저 동상이 소설 행복한 왕자처럼 영혼이 있다면 과연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까...

어쩌면 뒤돌아서서 청와대쪽을 바라보시지는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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