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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졸, 대졸, 대학원졸업자가 95%에 이른다는 지방직 9급 공무원...
급여는 조금 적지만, 정년이 보장된 안정된 직장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사람들이 선호를 하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보아야할지 문제는 없는지를 돌아본 방송
지금이야 대졸자들이 몰리고는 있지만, 예전에 9급공무원은 필기시험없이 면접만으로 합격이 되고는 했다는데, 어쩌다가 세상이 이렇게 바뀌었는지...
소방직 9급공무원 커플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집안의 모습도 보여주기는 하는데, 어찌보면 선택받은 사람일수도 있고, 대부분은 9급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학원가에서 부단히 공부하며 노력을 한다... 그 수가 무려 청년중에 15만명이라고 하는데, 그 경쟁률은 상상을 초월애서 몇십대 일, 몇백대일이 훌쩍 넘어간다.
이러한 현상은 왜 벌어진것일까?
경제발전속에서 급진적인 발전을 지나서 안정적인 측면으로 넘어가면서 수많은 직장인들이 사오정, 오륙도라는 이름으로 명예퇴직으로 물러나는 모습속에서 부모니 자식이나 안정적인 직장을 찾게 되고, 요즘같은 휴가철에 톨게이트의 모습을 보면 하이패스가 들어서면서 그 자리에 앉아있던 사람들은 실업자가 되어버리듯이, 자동화가 산업전반에 퍼지면서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속에서 갈곳없는 청년들이 믿을것은 시험밖에는 없지 않을까 싶다.
이런 시험을 준비하면서 정말 근소한 차이로 떨어지고, 가산점이 없어서 떨어지고, 다음에는 되겠지라면서 노량진과 같은 곳에서 내일을 꿈꾸는 수많은 젊은이들...
이는 어찌보면 국가적으로도 상당한 낭비일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참 답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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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도 많이 바뀐것이 어느 지방대학의 행정학과 88학번들의 취업의 도표와 04학번의 취업동향을 보니 예전에는 지역사회나 대기업에도 많이 들어가고는 하지만, 이제는 태반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그렇다고해서 공무원 자리가 늘어난것도 아니지만....-_-;;
물론 9급공무원에나 합격을 하면 다행이지만, 이것또한 극소수의 일이라는것이 문제이고,
더욱이 문제는 합격후에도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서 부단히 노력을 해서 합격을 했다고 치더라도, 말단공무원으로 무슨 커다란 꿈을 펼치는것도 아니고, 현실과의 괴리속에서 고민을 많이 한다고 하고, 떨어진 사람들이 다른 민간기업에 들어간다고해도 만족도가 낮게 나온다는것이 현실이다.
암튼 9급공무원이되어서 안정적인 생활을 해야겠다라는것이, 이 시대의 젊은 청춘들의 꿈이라는것이 그저 안타까울뿐이다.
방송에서는 대략 이러한 현상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를...
그럼 과연 어떠한 해결책이 있을까?
[박경철의 눈]무엇을 위한 감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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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게 세금을 감면해주고, 고용을 늘리라고 해봤자 그건 공염불이 아닐까 싶다.
철저히 시장논리에 의해서 움직이는 기업들에게 무슨 자선이나 자비를 기대하지 말자!
차라리 세금을 더 거두어서 공공부분에 일자리를 늘리는것이 더 나은 선택일수도 있다.
또한 청년들 스스로의 자구책으로 창업을 해보는것이다.
이 경우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고, 한국에도 실리콘벨리처럼 수많은 청년들이 도전하고, 자신의 꿈을 펼칠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물론 한국에서는 사업하다 망하면 길거리에 나앉게된다...-_-;;
그래서 필요한것이 바로 복지정책이 아닐까 싶다.
청년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성공확률도 높아지겠지만, 만약에 실패를 한다고 해도, 최소한의 먹고사는 문제는 정부가 해결해준다는 믿음을 주지 않고, 실패하면 바로 바닥으로 떨어진다라고 한다면 과연 누가 창업을 할까?
KBS 경제세미나 - 새로운 자본주의와 한국경제의 미래, 장하준교수(캠브리지대 교수)
자동차가 100km 넘는 속도로 달릴수 있는것은 엔진의 성능때문이지만, 브레이크가 없다면 누가 과연 시속 100km로 달릴수 있을까? 그런 브레이크의 복지역활을 정부에서 해주어야 이 땅의 청년들이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않을까?
또 그래야먄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노력을 하지, 지금처럼 1등부터 의대, 판사, 검사, 변호사, 공무원으로 줄을 서는 잘못된 우리의 문화가 바뀌어 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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