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조(寒苦鳥), 한심해보이는 남과 한심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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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산(大雪山), 즉 히말라야에 사는 상상의 새 한고조.
밤만 되면 추위에 벌벌 떨며 이런 다짐을 하곤 합니다.
"날 새면, 날 새면 집 지어야지. 집 지어야지."
그러다 날이 밝아 따스한 햇살이 퍼지면,
간밤에 수도 없이 뇐 다짐을 모두 잊고서
"그럭저럭 따뜻한데 뭐. 다음에..."
그렇게 평생을 반복한다고 합니다.

살다가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참 답답하고, 깝깝한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는 한다.

왜 저러고 살까?
매번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다시금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사람들....
실수의 반복의 연속의 삶들...

한고조라는 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딱 그런 사람들을 이야기하는구만 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나는 남들보다 나은것이 뭐가 있나 싶다....-_-;;

한고조라는 새가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매일 후회하고, 반성을 하지만, 또 합리화하면서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나...


남들의 한심한 모습을 보고 비아냥거리지말고,

우선은 그런 모습을 통해서 나는 저러한 모습은 없는지,

나라면 어떻게 행동하고, 살아야 할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것이다.


나부터...

아니 나라도...

아니 나만 잘하자...


선덕여왕에서 김유신의 말따라 변하지도 않는 남과 세상을 바꾸려고 하지말고,

나 자신이 바뀌면 모든것이 바뀐다라는 신념으로 살아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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