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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이나, 그들을 분석한 책들을 보면 성공이란 선견지명이나 통찰력을 가지고서 목표를 향해 부단히 노력을 하다보면 되는것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부단히 노력한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많이 나온 이야기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핸드폰, 인터넷, 스마트폰 등 사회의 패러다임과 환경이 급속하게 바뀌면서 성공의 기준은 노력보다는 선견지명이나 통찰력과 같은 천재성을 많이 이야기를 하는듯 합니다.
이 책 꾸준함을 이길 그 어떤 재주도 없다는,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투옥을 하고, 선배의 제안으로 IT분야의 길에 뛰어들어서 나우누리에서 아프리카TV까지 수많은 제품들을 내놓으면서 우여곡절속에서 성공, 실패 등을 골고루 겪었지만, 자신만의 길을 가면서 굳굳하게 버텨오면서 겪었던 일을 적은 문용식씨의 책으로, 자신이 IT분야에 뛰어들어서 겪었던 수많은 일부터, 어떠한 마음가짐 자세로 일을 했고, 젊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자신의 경험담등을 참 솔직담백하게 써내려간 책인듯 합니다.
최근에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 트위터에서 맞짱을 떠서 더 유명해졌던 분인데, 그때의 안타까움이 남아있는지 책서두를 그 이야기로 시작을 하시더군요....^^
암튼 뭐 이분도 서울대를 나오신 인재이지만, 국사학과에서 IT분야로 진출을 했는데, 사람들은 그가 先見之明(선견지명)을 가지고 IT 산업에 진출해서 성공을 했냐는 질문에, 그는 선경지명의 반대말인 糊口之策(호구지책)으로 나섰다는것이 그의 말입니다.
그리고 호구지책으로 선택한 그 길을 "꾸준함을 이길 그 어떤 재주도 없다"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시더군요.
호구지책으로 들어온 길이므로, 대충대충, 편하고, 쉽게같은 마음이 아니라, 한결같은 마음으로 자신이 전공했던 분야도 아닌곳에서 공부하고, 질문해가며 배워가면서, 자신이 정한 그길을 묵묵히 가는 모습이 참 대단하신듯 하더군요.
성공이라는것이 정답은 없겠지만, 바로 이러한 과정이 하나의 모범답안이 아닐까요?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이 잘하는 일을 통해서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것이 가장 최선이겠지만,
막상 아무리 자신이 동경하는 직업을 가진다고 하더라도,
실상 직업의 본모습이나 본질을 알게되면 참 힘들고 어려운 일들도 많게 마련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적성에 맞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길이라고 하더라도 때로는 이렇게 묵묵히 걸어가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나 답게 하나하나 일을 해결해 나아가는것이 진정한 성공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다는 것보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어떻게 하고 있나가 더 중요하고,
결과로 모든것을 미화시키기 보다는, 순간순간의 과정의 소중함을 하는것이 더 중요하고,
무엇보다 꾸준함을 이길 그 어떤 재주도 없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는것!
이런것이 바로 성공의 출발점이자, 과정이자, 끝이 아닐까요?
비범한 천재성이나 선견지명, 통찰력은 성공의 끝자락에 우연히 서게된 사람의
가면과도 같은 모습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게 해준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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