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의 처음 저장매체(디스크)는 무엇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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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USB 메모리 하나쯤은 거의 필수로 가지고 다니시는듯 하더군요.

얼마전 하드용량이 부족해서 요즘은 얼마나 하고 찾아보니
이제는 GB를 넘어서 TB의 하드디스크도 판매가 되고 있더군요.


세상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는 어떤 하드디스크를 써봤나 생각을 해봤습니다.

지금은 500G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고 있지만,
처음으로 구입한 하드디스크는 94년에 구입한 450mb 하드디스크였습니다.
그당시 가격이 대략 15-20만원정도 하던 시절이였지요...


그리고 지금은 거의 사라져버렸지만, 3.5인치,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입니다.
지금이야 usb드라이브에 CD-rom, DVD, 불루레이까지 나왔지만,
94년경에 거의 처음 CD-ROM 2배속이 나왔고, 그당시에는 타이틀도 거의 없어서 무용지물 이였지요~

그러고보니 그당시에 램이 8mb였는데, 그때는 최고사양이였고,
친구들이 Doom 이 끊기지 않고 잘 돌아가냐고 부러워하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플로피 디스크는 하드디스크가 대중화된후에는 이동매체로 쓰이기도 했지만,
그 이전에는 하드디스크처럼 사용이 됬었습니다.

컴퓨터를 켜고, 플로피 디스크를 넣어서 MS-DOS를 구동시킨후에,
베이직이나 다른 프로그램을 또 플로피를 넣어서 사용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 플로피 디스크 이전에 사용하던 하드디스크 대용품은 뭐였을까요?



바로 카세트테이프입니다.

80년대 이야기이니 정말 오래된 이야기이기는 합니다.

이건 어떻게 사용을 했나면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는 하지만,

옛날 카세트 테이프에 보면 000 이런 방식으로 테이프가 돌아가면서 카운터가 올라가던것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테이프를 맨앞으로 감아놓고, 데이터를 저장해 놓으면 테이프위에 마킹을 해놓았습니다.

010 - 100 MS-DOS
200 - 300 Basic

이런 식으로 써놓고, 필요한 프로그램을 로딩을 하고는 했답니다...^^



그당시 참 선망의 대상이였던것이 대우퍼스컴의 MSX 아이큐 2000이나 삼성전자의 spc-500, spc-1000시리즈 등이 있었는데, 구글검색으로 이미지를 찾아보니 참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뭐 컴퓨터야 훨씬 전부터 있었으니 이전에는 또 더 희안한 제품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30년전에는 카세트테이프로 부팅을 했는데,
요즘 사람들에게 말하면 놀라울수도 있겠지만,

또 30년이 지난후에 젊은 사람들에게
30년전에는 하드디스크라는걸로 부팅을 했다고 하면 놀라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30년후의 컴퓨터는 또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의 첫번째 스토리지는 무엇이였는지요?

하드디스크라면 몇기가부터 사용을 해보셨나요?

아니면 플로피디스크? 카세트 테이프 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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