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 가위손 교통정리맨, 머리 쪼는 새, 나홀로 만든 잠수함, 양손 없는 심마니

 
반응형

월드컵때문에 몇주쉬더니 오래간만에 방송을...
탱크톱복장에 동물들을 매달고 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엿장사아저씨... 지체부자유의 9살아들과 사는데, 아들이 많이 좋아져서 행복하게 사시기를...
머리쪼는 새는 물까치라는 까마귀과의 새인데 새끼를 보호하기위한 모성본능이라고...
뉴질랜드의 잠수함을 만드는 아저씨는 무료한 생활속에 목표를 가지고 도전을 하기 위해서 잠수함이라는 거창한 프로젝트에 도전을 했다는데, 어찌보면 무모하지만 참 대단한 성과를 이룬듯... 난 뭐하고 사나 싶기도...-_-;;
마지막분은 사고로 양팔을 잃었지만, 부인의 내조로 마음을 잡고, 농사를 짓고, 휴계소를 운영하면서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아가시는 분의 이야기...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라도 자신이 어떻게 마음을 잡고 사는지에 따라서 세상은 참 멋진 세상이 될수도, 지옥이 될수도 있다는것을 잘 느끼게해준 방송

MBC 시사매거진 2580 - 칸으로 간 0점 영화, 과학심리수사 혈흔 분석, 산삼을 찾아서
SBS 스페셜 다큐 - 150일간의 현장추적 산삼의 두 얼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597회) 방영일 : 2010-06-24     

[가위손 교통정리맨] 강원도 원주시
꽉 막한 도로, 위험하게 쌩쌩 달리는 차들은 내가 해결한다~
독특한 옷을 입고 신명나게 가위를 흔드는 교통정리맨이 떴다!!

강원도 원주시, 아침마다 도로에 나타나는 의문의 남자가 있다는 제보~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순간포착 제작진 레이더망에 한 남자가 포착됐는데
빨간 민소매 셔츠에 빨간 반바지... 게다가 알록달록 스타킹을 입은 남자!
양손에는 큼지막한 엿가위를 들고 호루라기를 불고 있는데~
도로위의 가위손이라 불리는 남자. 교통정리맨 손영민씨(43세)
혼잡한 도로, 위험하게 쌩쌩 달리는 차들을 해결하겠다고 나섰는데...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엿가위를 흔들고 씰룩쌜룩 춤도 추며 수신호를 하는데
독특한 복장과 움직임에 운전자, 보행자들 시선집중!!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치듯 위험한 도로는 눈뜨고는 못 지나간다는 영민씨
그는 어쩌다 독특한 복장과 행동으로 교통정리를 하는 걸까?
오늘도 어김없이 꽉꽉 막힌 도로를 뻥뻥 뚫기 위해 나선
교통정리맨 영민씨의 사연을 순간포착에서 전해드립니다.

[머리 쪼는 새] 충청북도 영동군
사람만 보면 뒤통수치는 배은망덕한 새들이 있다?!
은혜를 원수로 갚은 까치 부부와의 소리 없는 전쟁 속으로~

집밖에 나가고 싶어도 편히 나오지 못하는 가족이 있다?!
제작진의 방문에도 고개만 빠끔히 내밀 수밖에 없는 웃지 못 할 사연~
마당으로 들어서는 순간~ 제작진의 뒤통수를 치고 지나가는 것은?!
남녀노소 불문! 마당에 사람만 보이면 머리를 치고 도망치는 까치 부부였다!
하루에도 수십 번 친 데 또 치는 터에~ 머릿속에 피가 날 지경~
머리를 치고 빠지는 그들의 폭행은 한집 사는 누렁이도 예외는 아니라고.
특히 꽃넝쿨 한 쪽이 위험 지역! 부부 새의 횡포를 피할 수 없다~
마당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상자를 뒤집어쓰는 정도의 자체방어는 필수!
집 앞에 둥지를 튼 까치 부부를 환영해준 가족들의 뒤통수를 친 어이없는 상황.
배은망덕한 부부 새~ 은혜를 원수로 갚은 그들과의 소리 없는 전쟁 속으로!!

[나홀로 만든 잠수함] 뉴질랜드 웰링턴
세상에서 딱 하나뿐인 잠수함이 뉴질랜드에 있다?!
5년 간 손수 제작했다~ 드라이 다이브호의 항해 속으로~!!

순간포착 제작진, 놀라운 제보가 있다는 소식에 뉴질랜드로 달려갔는데~
산 넘고 바다 건너, 머나먼 이국에 세상에서 딱 하나뿐인 배가 있다?!
햇빛에 비친 물결이 반짝반짝 넘실거리는 바다 한 폭 판에...
고개를 쏙 내밀고 점...점... 가라앉는 배 한 척을 발견~!!
내려갔다 올라왔다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이 배의 정체는?!
가로 4.3m, 높이 1.3m에 무게는 2.1톤인 드라이 다이브 잠수함.
날씨가 좋으면 수심 20미터 까지도 가라앉는 잠수함의 제작 기간만 무려 5년~!!
신문사에 근무하는 브렌트(47세)씨는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족의 반대에도 무릎 쓰고 직접 잠수함 만들기에 도전했는데
과~연 드라이 다이브호 잠수함을 타고 넓고 깊은 바다를 항해할 수 있을 것인가?
바다를 누비는 드라이 다이브호의 항해에 순간포착이 함께 합니다

[양손 없는 심마니] 강원도 양구군
약초 캐기부터 양봉까지 두 손 없이도 척척!
23년 산사나이 인생~ 못 하는 게 없는 만능인 김태홍씨를 소개합니다.

사람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강원도 최고의 일꾼~
험난한 산중을 오르고 올라 칡을 캐고 있는 주인공 김태홍씨(55세)를 발견했는데.
삽으로 흙을 파는 모습을 보니 놀랍게도 양팔 아래 부분이 없는 상태!
깊은 산중을 다니며 오직 두 팔로만 산나물과 약초를 캔 지도 무려 23년째~
상처 없이 약초를 캐고 적당한 크기로 자르는 섬세한 작업도 문제없는 베테랑 심마니다.
뿐만 아니라 불편한 몸으로도 토종벌 작업이나 농사, 집안일까지 척척~
30년 전, 전기감전사고를 당해 양손을 잃고 방황하던 아저씨를 붙잡아 준 아내.
주위의 반대에도 지금까지 함께해 준 아내가 있었기에 불가능은 없다고~
가려운 등을 긁는 일만 빼면~ 가족을 위해서라면 양손으로 무엇이든 해내고,
양손으로 하기 어려운 일이면 도구를 만들어서라도 한다는 의지의 사나이.
양손이 없어도 못 하는 게 없는 만능인, 김태홍씨를 소개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