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세미나 - 금융 전쟁과 한국경제 패러다임, 신장섭 교수 강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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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외국자본, IMF에 놀아난 한국이 그들 덕분에 잘되고 있다고 자화자찬을 하면서 착각하고 있는 현실을 잘 보여준 강연...
금융, 경제라는것이 생각만큼 순수하거나, 순진하지 않고, 굶주린 늑대들이 호시탐탐 약자를 속이고, 갈취하며, 이득을 취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들이 표면적으로 하는 말만 듣고, 믿지 말고, 나름대로의 강구책을 만들어 금융, 경제의 주체로 나서자는 말씀으로, 참 놀라운 이야기들을 많이 듣게 되었다.
IMF도 결국에는 우리는 그로 인해서 더욱 피해만 입었고, 우리가 금융위기에 대처를 한다고 했지만, 이번 금융사태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현실, 외국자본들의 탐욕성 등등 더이상 순진하게 당하고만 있다가는 정말 쪽박차기 딱 좋은 세상의 흐름...

아래의 5가지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서 금융정책이나 외국자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외국자본의 탐욕을 나쁜것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우리도 그러한것을 이용해야지, 더이상 이용만 당하면 안된다는 취지의 강연...
역시 세상이나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고, 또 헤쳐나갈수 있을것이다...

ㆍ 몸통이 꼬리를 흔든다 - 투기가 몸통이고 펀더멘틀은 꼬리에 불과하다
ㆍ 돈은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흐른다 - 신흥국에 돈이 들어오는 것보다 빠져나가는 것이 훨씬 쉽다
ㆍ 버블은 터지기 마련이고 새로운 버블을 만들어서 해결한다 - ‘버블 만들기’가 자본주의 발전과정이다
ㆍ 음모론을 믿어라 - 어느 음모론을 믿을지가 중요할 뿐이다
ㆍ 성장률 숫자에 현혹되지 말라 - 자산가치가 더 중요하다


KBS 경제세미나 홈페이지 - http://www.kbs.co.kr/radio/1radio/sunseminar/notice/notice.html

한국은 근래에 들어 두 번의 심각한 경제 위기를 맞이하였다. 하나는 IMF사태로 대변 되는 97년 외환 위기이며, 두 번째는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로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08년 금융 위기이다. 외환위기는 우리가 미처 대처할 틈새도 없이 들이 닥쳐 온 나라를 쑥대밭으로 바꾸어 놓았다. 국가적 차원에서 구조조정이 실시되었고 수많은 실업자와 부도가 난 기업들이 줄을 잇는 사태가 벌어졌다. 여기에 정부는 적극적인 IMF식 경제 논리를 받아 들여 글로벌리즘 이라는 경제개방을 지난 10년간 실시 해 왔다.

그리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 것과 동시에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일어나고 미국의 유수 기업들이 줄도산을 이루었다. 물론 과도한 금융 파생상품과 극악무도한 레버리지로 말미암아 일어 난 사태이지만 그 쓰나미 같은 여파에 한국은 그대로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미국발 금융위기를 기회로 만든 국가들도 많은데 우리는 왜 직격탄을 맞아야 했을까? 외환위기 이후 꾸준히 외환 보유고도 높이고 적극적인 구조조정과 글로벌한 시장 개방을 이루었음에도 말이다.  

신교수는 한국이 외환위기 이후 걸었던 경제 정책의 오류와 그것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제적 패러다임의 인식틀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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