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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봄날씨와 같이 포근해지자 한강고수부지 자전거도로에 자전거나 산책을 하는 시민들이 많이 보입니다.
근데 멀리서 물차가 더러워지 도로를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있네요...
도로를 왔다갔다하면서 깨끗하게 청소를 합니다
강력한 물살로 자전거 도로위에 흙들을 도로주변으로 깨끗하게 밀어내는군요...
2010년 2월 24일 오후 5시경에 마포대교위에서 바라보니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 있습니다.
근데 뭐가 문제일까요?
아래의 사진은 기상청에 올라온 내일자 서울의 기상예보입니다...
거의 90%까지 육박하는 강수확률을 자랑하는군요.
뭐 청소의 주체가 근처에서 공사를 하는 업체인지, 시당국인지는 모르겠지만,
내일 비가 올 확률이 90%인데도 불구하고 물청소를 해야 할까요?
저 청소용역을 누가 발주를 해주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관계자분은 내일 비가 올 확률이 90%라고 하더라도, 오늘 세차를 할까요?
물론 비가 온다고해서 도로가 다시 흙으로 엉망진창으로 변하거나,
비로 인해서 깔끔하게 청소가 되지는 않을것입니다.
하지만 그건 비가 그친후에 상황을 보고 다시 결정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뭐 기상청의 일기예보를 밎을수 없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어찌됬던 세금으로 청소를 하는것일텐데, 참 황당한 물청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찾아보니 비가 오는중에도 물청소를 했다는 이야기도... 허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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