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설악산같은곳은 물론이고 북한산에도 산행을 가면 등산스틱을 가지고 다니는 분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스틱의 제대로 된 사용방법이나 부위별 기능을 제대로 모르시는 분들도 꽤 많은듯 합니다.
스틱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게중심을 안정적으로 잡으면서 안정적으로 가는 기능도 있지만,
발과 무릎에만 집중되는 부담을 양팔에 나누어 분산을 시키는것입니다.
올바른 사용방법으로 걷는다면 1/3 이상의 하중을 팔쪽으로 보낼수 있고, 정말 산행후에도 무릎 통증같은것이 없더군요~
트라스트나 케토톱을 붙이 신다거나 산행후에 무릎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 장기산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등산장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하나만 들고다니면서 하는것도 효과가 없지는 않겠지만, 한짝으로 두개씩 들고 다니는것이 더욱 효율적입니다.
올바른 손목끈 사용방법입니다.
지형에 따른 등산스틱 길이 조절에 대한 방법입니다...
물론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된다면 참 이렇게 하기도 어렵기는 합니다...
등산 스틱 사용법 - 사람마다 제각각 요령을 이야기 하지만 스틱 사용의 기본 목적을 잘 이해 하고 그것을 활용하는 것은 본인이 편하게 운용하면 된다.
평지 보행의 경우 발을 지면에서 올리고 앞으로 이동하여 진행하는데, 스틱을 활용할 경우 발을 올리고 앞으로 이동시 스틱을 지지하는 팔로 썰매를 탈때처럼 땅을 밀어줌으로써 이동하는 것으로 순수히 발의 힘만이 아니라 팔의 도움을 받아서 이동하므로 체력소모를 줄일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일반 보행시 팔의 움직임과 동일하거나 다르거나 사람마다 편한 것이 다르므로 어느쪽이는 본인이 맞는 것이 좋다. 단 스틱의 위치는 발보다 앞에 있을 경우 스틱에 체중을 분담해 주지 못하므로 활용이 낮다고 할수 있다. 그리고, 주의해야 할 점은 스틱으로 땅을 밀어줄때 심하게 뒤로 밀칠 경우 뒤에 오는 사람에게 위협이 될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사람이 많은 근교 산행에서는 스틱의 사용이 자유로울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르막 보행의 경우 내딛는 발과 거의 동일 위치에 스틱으로 지지하고 무릅의 힘과 스틱으로 지지하는 힘으로 오를 경우 오르막 보행이 보다 용이해 진다.
내리막 보행의 경우 발을 디디려는 지점에 먼저 스틱을 짚은 후 발을 착지함으로써 스틱으로 몸의 체중을 어느정도 분배후 착지가 되는 상황이므로 무릅에 부담이 줄어든다. 오르막과 내리막의 경우 경사가 심할 경우 당연히 스틱의 길이 조절을 하는 것이 산행시 보다 많은 도움이 된다. 가장 중요한 점은 내리막을 제외하고는 스틱이 발보다 앞에 있지 않다는 점이다. 만약 스틱이 발보다 앞에 있게된다면 이는 오히려 어깨나 팔의 부담만 증가하고 보행시 도움은 크게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출처 - http://ask.nate.com/qna/view.html?n=9171846
이것은 등산스틱 앞부분의 교환 촉으로 교환이 가능한 스틱에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위에 커버를 다는데, 산외에 아스팔트나 도로등에서 사용을 할 경우나 집에 보관시에 끼워둡니다.
뭐 외국 유럽에서 많이 하는 노르딕워킹용이라고 할까요?
이건 교환촉 상단에 있는 바스켓인데, 등산스틱이 바위나 홈 등에 빠지는것을 방지합니다.
만약에 바스켓이 없는 경우에 스틱이 홈에 걸렸는줄 모르고 당기면 스틱이 뿌러지거나, 신체 근육에 무리가 오게 될수도 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바스켓이 없는 상태라면 쭉 빠지게 됩니다..
요즘들어서 점점 더 좋은 제품들이 나오는데, 뭐 그리 비싼것이 필요할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뭐 젊으신분들은 산행후에도 무릎이 아프지 않은데 무슨 스틱이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관절이라는것이 어느 한순간에 손상되는것이 아니라, 서서히 손상이 되가다가 나중에 퇴행성질환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짧은 산행이라면 몰라도, 몇시간씩 걸어야 할때는 가급적 챙기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끔 산에서 보면 스틱을 휘저으면서 다녀서 뒤사람에게 위협적으로 느껴지게 하거나,
등산가방에 제대로 넣지 않아서 버스나 지하철에서 위험한 흉기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런 매너는 조금씩 잘 지켜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