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골절상으로 깁스-골절, 인대부상시 올바른 대처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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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내린 분으로 미끄러운 계단을 밤중에 내려오다가 넘어지신 어머니...
밤이라 안보이기도 하고, 좀 부주의 하신듯한데,
그래도 팔이 부운정도이고, 다른곳은 다친곳이 없어서 다행이다...

팔이 부워서 그저 인대가 놀란것이 아닐까했는데,
병원에 가서 X-Ray를 찍어보니 뼈가 두곳이나 뿌러졌다고...-_-;;


근데 연세가 있으셔서 그냥 기브스를 하면 뼈가 제대로 안붙을수가 있어서 손목부분을 간단히 절개해서 핀을 박은후에 깁스를 해야 한다고...-_-;;




엄마와 진료실 앞에서 기다리면서 사진도 한장 찍어봄...



수술시간은 20-30분정도 걸린다는데 그다지 복잡한 수술은 아니라고...



수술을 받으러 들어가 누웠는데, 어째 수술실같아 보이지도 않는다는...



병원은 불광역에 있는 정승기 정형외과, 02-358-2458
상당히 친절하고, 잘 봐주시는듯...
규모도 생각보다 꽤 크다...




결국에는 목에 거는 대형깁스를 하시고, 항생재를 먹으며, 주사도 맞으셨다는...

1주일은 이렇게 하고 다니고, 1주일후에 상태를 봐서 팔목부분에만 깁스를 하고,
6주후에나 핀을 뽑고, 깁스를 푼다고...

치료비는 간단하지만 수술도 받아서 꽤 비싸지 않을까 했는데, 총 비용이 8만원정도... 물론 약값은 별도...

참고로 넘어지거나 골절이 일어난 경우에 괜찮어 보인다고 병원에 안가거나, 붓기가 빠지기만 기다리며 민간치료를 하다가는 상처가 더 안좋아질수가 있습니다.
바로 정형외과에 가서 제대로 진단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도 10여년전에 스키장에 갔다가 무릎을 다쳤는데, 그저 괜찮겠지 하는데, 너무 상태가 안좋아서 좀 허름하고 나이가 지긋한 의사가 있는 정형외과에 갔는데, 엑스레이를 찍고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약만 처방...
그래도 계속 안좋아서 용하다가 용산의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았는데도 차도가 없어서...
1년이 다된 시점에서 서대문에 있는 세란병원에 갔더니 무릎은 한번 돌려보더니 인대가 끊어진것 같다고...
MRI를 찍었더니 촬영기사가 그러고 어떻게 1년을 돌아다녔냐고 혀를 찼다는...-_-;;
전방십자인대, 반월 판 뭔가가 끊어져서 너덜너덜 한 상태로 방치를...
진작에 치료를 받았으면 더 상태가 좋았을꺼라고...

암튼 병원에 가보기 싫다, 괜찮을꺼다라고 생각하다가 더 큰 상처를 입을수 있으니 제대로 된 병원에 가서 진단을 제대로 받아보시길 진심으로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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