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왕도 - 시간의 주인이 되어라, 이호준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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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한 학생들은 많았지만, 이렇게 계획에 집중해서 시간의 주인이 되고, 그것을 철저히 지키는 노력을 보여준 이호준 군...
보통보면 하나의 계획안을 만들어서 그것을 밀어붙이는데, 이 학생은 자신이 말하듯이 자신의 계획은 하나도 같은것이 없다고... 어제보다 조금 다르게, 조금 나에게 맞도록 만드는 새로운 계획들...
그런 꾸준한 계획이 대입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평생 살아가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의 철저한 계획을 보면서 역시나 뭐든지 정답을 찾기 보다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것을 찾아 꾸준히 노력하며 도전하는것이 가장 중요한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시간을 정해놓고 일이나 공부를 하는 마감효과가 좀 긴장이 되지만, 구체적이고 일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개인적인 느낌도...


 
<공부의 왕도> 제 9회
 
시간의 주인이 되어라
-이호준 (서울대학교)
 
방송 일시: 2009년 10월 27일 화요일 저녁 10:40 ~ 11:10
채 널: EBS
프로듀서 : 류재호
제작 연출: 미디어 소풍/ 연출: 강태연 글.구성: 정영미
 
 
앉아 있는 시간에 비해
 
실속은 없기 쉬운 수험생활!
 
 
시간을 완벽하게 활용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는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이호준 군!
 
 
시간에 쫓기는 수험생들과 달리
 
시간의 주인이 된 이호준 군의
 
특별한 시간 관리법은 무엇일까?
 
 
고등학교 3학년, 시간의 노예가 되기로 결심하다!
 
철저하게 시간을 관리해 공부한 끝에 서울대 물리학과에 진학한 이호준 군. 그 역시 고등학교 2학년 겨울 방학 이전까지는 시간 관리와 무관한 학생이었다. 다른 사람들을 따라 몇 번 계획을 세워봤지만 번번이 실패였고 결국 시간 관리를 포기했었다. 그러나 예비 고3이 되자 그동안 의미 없이 흘려보낸 시간들이 후회되었다고. 그래서 남은 마지막 1년을 단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기로, 시간의 노예가 되기로 결심했다.
 
철저한 시간 관리로 시간의 주인이 되다!
 
이전까지의 계획들은 ‘자신’이라는 변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계획이었다는 이호준 군.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자신의 성적, 생활 습관, 기본 일정을 모두 고려해 계획을 세우고 수정해 나갔다. 그 결과 자신에게 꼭 맞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었고 성적도 전교 50등에서 1등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고. 그렇다면 이호준 군은 어떻게 계획을 세웠을까? 네 명의 상산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과 함께 이호준 군의 시간 관리법을 체험해 보자!
 
 
 
이호준 군이 전하는 공부 Tip!
 
자기분석 : 가장 큰 변수는 나 자신이다!
 
자신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시간 관리의 첫 단추라는 이호준 군. 그래서 우선 자신의 성적을 분석해 과목별로 공부 목표를 설정했다. 그리고 자신의 생활습관을 분석하면서 시간대별 집중력을 파악해 각 과목들을 적당한 시간대에 배치했다. 이때 각 과목의 공부량은 단원 단위가 아니라 자신이 문제 푸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문제 단위로 세세하게 정했다. 그리고 그 외에 개인적인 일정들을 추가해 맞춤형 계획을 세우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시간의 분석 : 시간의 조각들을 기우다!
 
자신을 분석한 후 이호준 군은 자신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의 총량을 구했다. 수업 시간과 자습시간 등 고정적인 공부시간은 물론 자투리 시간까지 모두 분 단위로 기록했다. 하지만 자투리 시간은 갑작스레 생기는 경우가 많아 의미 없이 보내게 되곤 했다. 그래서 그 시간에 무엇을 할지 미리 정해 두었다는 이호준 군. 5분의 시간이 생기면 스트레칭을 하고, 10분은 영단어 암기, 15분은 신문 사설을 읽는 식이었다. 이렇게 고정된 공부 시간은 물론 자투리 시간까지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되자 전보다 훨씬 많은 공부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보상시간과 조정기간 :‘나’와 ‘시간’의 퍼즐을 맞추다!
 
자신과 시간을 철저히 분석해서 계획을 세운 이호준 군. 그러나 계획이 항상 완벽하게 지켜질 수는 없는 법. 그래서 마련한 것이 바로 보상시간이었다. 이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주중에 끝내지 못한 공부를 보충하는 시간으로 계획을 다 지켰다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었다. 이 시간은 공부가 다음 주로 미뤄지지 않게 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 주어 자칫 계획에 치여 지칠 수 있는 수험생활의 완충재가 되어 줬다. 또한 2주간의 조정기간을 통해 계획을 수정해 나감으로써 ‘나’와 ‘시간’을 일치시켰다.
 
자기 평가 : 마침내 시간의 주인이 되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만큼 얼마나 충실하게 공부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확인하고 반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호준 군은 자기 평가를 위해 자신이 완벽히 집중해서 공부한 시간만을 기록했고 집중한 정도를 기호로 표시했다. 그리고 자기 전에는 하루 공부량의 총 합계를 냈다. 그 합이 최고 기록을 갱신할 때면 뿌듯한 마음에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고 평소보다 적으면 반성을 하고 계획의 수정에 참조했다. 이와 같은 평가와 반성의 과정까지 거치면서 이호준 군은 시간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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