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불광동 북한산 둘레길의 폭우 피해 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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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경에 동네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가보니 북한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배수구로 제대로 빠지지 않고, 도로로 흐르는데, 이건 길이 순간에 강으로 변한듯한 느낌이...(불광동 독박골 부근)


사진은 좀 포스가 떨어지지만 실제로는 정말 장난이 아니였다는...


동사무소에서는 직원들이 나오고, 소방소에서는 소방대원이, 경찰 등도 총 출동...


그냥 물만 흐르는것에 말만 데도 물살이 장난이 아니다...
초등학생 정도라면 몸을 가누기도 힘들정도...


거기다가 한집이 쑥대밭이 되어버리면서
그집에서 장독대 파면, 작은 집기들이 같이 흘러나와
장화를 안신고, 슬리퍼만 신고 다녔다가 다칠수도 있다는...


저 위에 집은 이것저것을 피난하고, 앞집은 양동이로 물을 퍼내고...-_-;;


결국에는 통제를 하고, 물이 잘빠지게 처리를 해서 3시간정도만에 물길을 잡은듯...
뉴스를 보니 은평구지역에 가장 폭우가 많이 내렸다고 하네요.

서울에 호우경보가 내린 가운데 9일 오후 3시 현재 은평구에 가장 많은 226mm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앞으로 최대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폭우에 따른 피해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날 서울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시까지 서울시 평균 강우량은 181.5mm로 집계됐다.
은평구는 226mm로 가장 많았고, 금천구는 144.5mm로 가장 적게 내렸다. 특히 은평구에는 오후 2시경 시간당 최대 강우량인 51.5mm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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