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돌 제헌절 불꽃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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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국회에서 불꽃놀이가 시작되어서 양화대교 위로 올라가서 찍은 사진...
왠지 탐관오리들이 신나게 그들끼리 잔치를 하고,
배고파 죽겠는데 멀리서 나는 산해진미의 냄새를 맞는듯한 느낌이 들었다...-_-;;

의원님들 신나고 즐거우십니까?
나도 왠지 국회가 불타고 있는듯한 생각에 즐겁기는 했습니다...-_-;;


당신들만의 놀이도 가끔은 좋겠지만,
불꽃같은 열정으로,
그 뜨거운 가슴으로 국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누구에게는 폭죽이 터지지만, 누구는 울화통이 터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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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구성도 못한 지각 국회 호화판 제헌절 잔치 눈총
     
300명이 1인당 9만원짜리 오찬

밤엔 1억5천만원들여 불꽃축제

2억2천만원 열린음악회도 개최

지각 개원에다가 원 구성도 못마친 18대 국회가 17일 오전 제헌 60주년 기념식을 성대하게 치러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제헌절 기념도 좋지만 내용과 형식이 고유가와 독도 분쟁, 금강산 피격 사건 등 어수선한 국가 사정과는 전혀 안 아울렸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벌어진 각종 화려한 행사는 고유가 극복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등 주요세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지 한달이 가깝도록 대기 중인 것과 대조를 이뤘다.

이날 국회 본관 중앙홀에서 치러진 제헌60주년 경축식은 오전 9시께 시작해 1시간 30여분간 음악과 춤, 국악과 서양 음악이 어우러진 볼거리가 이어졌다.

식전행사에서는 ‘대한민국 헌정사 격동의 60년’이라는 주제로 합창과 타악 공연, 전자현악단의 음악공연, 퓨전국악팀과 비보이의 합동 공연이 펼쳐졌다.

경축식이 끝난 뒤 국회의장을 비롯한 경축식 참여 인사 300여명은 63빌딩에서 1인당 9만원짜리 오찬을 함께 했다.

국회는 이날 저녁에는 1억5,000만원을 들여 불꽃축제를 열고, 2억2,000만원짜리 열린음악회도 개최했다.

국회에 따르면 제헌 60주년 행사비용으로 8억6.000만원을 책정했다.

이에 대해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도 중진 국회의원은 “고유가로 어려운 상황인데 1인당 9만원짜리 중식 코스요리를 먹는다는 것은 욕먹을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행사가 열린 63빌딩 국제회의장의 경우 최저메뉴가 8만원선에 달한다”며 “열린음악회, 불꽃축제 등 역시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니라 상당한 홍보 및 경제적인 파생효과를 발생하는 문화산업”이라고 해명했다.


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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