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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종목의 서러움을 보여주고, 우리가 어떻게 변해야 할지를 잘 보여준 방송...
현재 엘리트교육방식으로 자신이 하고있는 운동에 올인을 하는 운동선수들...
하지만 이제는 이런것은 그만두고, 평생 운동의 방향으로 나가야 할것이라는것이 중론이라고...
한사람이 자신이 관심이 있는 운동을 방과후에 한두개씩 스스로 배우고, 목숨을 걸고 하는것이 아니라.. 취미생활처럼 하며서 적성이 맞는다면 진학을 해서 더 배우는것이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더욱 더 도움이 될듯하다.
지금처럼 금메달에만 목을 메고, 비인기종목이 생겨나는것이 국가적인 시스템의 영향도 큰듯하다...
방영일 : 2008-02-16
○ 제 목 : 메달리스트 효자가 우는 이유 - 비인기종목선수로 산다는 것(가제)
○ 방송일시 : 2008년 2월 16일 (토) 밤 11시 5분
○ 연 출 : 안 교 진 / 작 가 : 최 경
영화‘우.생.순’, 핸드볼 한일전 재경기, 핸드볼 전성기 도래?
지난 1월 29일과 30일, 일본의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는 베이징올림픽 본선진출권을 다투는 남녀핸드볼 재경기 시합이 있었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흥행과 중동의 편파판정시비로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열린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나란히 승리를 거두었다. 또한 많은 한국 원정 응원단이 경기를 관람하였고,TV시청률도 같은 날 중계된 국가대표팀 축구경기보다 더 높을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우리가 만나 본 핸드볼 관계자들과 선수들은 이러한 관심이 지속될까라는 물음에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관중들의 응원 속에서 코트를 누비는 것은 선수들의 오랜 꿈이었다. 꿈을 이룬 그들이 안심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들어보고 올림픽 시즌이 끝나면 무관심 속으로 사라지는 비인기 종목 스포츠의 문제점을 고민해 보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해 본다.
안동 핸드볼 큰잔치에서 다시 만난 선수들
며칠 후 2월 4일,안동에서는 국내 최대의 대회인 핸드볼 큰잔치가 열리고 있었다. 휴식도 없이 소속팀에 바로 합류하여 국내 대회에 참석하고 있는 선수들의 표정은 ‘역시나’하는 모습이었다. 10배 늘었다는 관중은 500여명정도 그나마 핸드볼 경기 자체에 관심을 갖고 있는 관중들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들은 희망을 잃지 않는다. 이러한 관심들이 모여 핸드볼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지 않을까 기대를 가져본다.
우리는 핸드볼이 부럽다
김해에 전지훈련차 내려와 있는 남자하키팀. 세계 4강의 실력으로 올림픽 메달을 노리고 있는 남자하키팀은 수 만의 관중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경기를 하는 세계대회에 나가면 저도 모르게 움츠려 들고 만다. 가족과 하키관계자만 지켜보는 가운데 열리는 국내 하키대회와는 너무도 다른 분위기 때문이다. 남자하키팀 국가대표 감독 조성준감독은 전지훈련때면 승합차를 빌려 직접 운전을 하는 기사가 된다. 선수들은 2인 1실의 모텔 생활을 하고 직접 유니폼을 손빨래하며 훈련을 한다. 비인기종목의 열악한 상황 때문에 장래에 대해 고민을 하는 선수들을 다독여 보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팀을 이끌지 걱정이다.
너만 믿는다
리듬체조의 신수지 선수,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는 유일한 아시아 선수이자 16년만에 올림픽에 나가는 한국 선수가 된 그녀는 해외 리듬체조 관계자로부터 신이 내린 재능을 갖고 있다는 찬사를 받았다. 난방도 제대로 되지 않고 배드민턴 경기장에 매트를 깔고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릴 정도로 열악한 상황에서 운동을 해 온 그녀는 그래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언젠가 김연아 선수처럼 자신이 리듬체조의 인기를 올리고 싶다고 말한다.
올림픽때만 반짝했다가 다시 반복되는 비인기종목선수들의 설움. 근성과 개인적인 희생에만 기대 유지해온 올림픽의 영광. 더 이상 이대로 한국 체육계를 방치하면 상처뿐인 영광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저변의 확대 없이 이루어진 엘리트체육 위주의 정책이 계속되는한 이러한 사태는 반복될 것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핸드볼에 집중된 관심을 계기로 비인기 종목의 열악한 환경을 점검하고 그 개선책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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