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 비밀의 정원, 성냥개비로 만든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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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개비로 대웅전을 만든 사람과 거북선을 만난 사람의 조우...
중국의 미니 장가계를 만드는 아저씨...
손끝느낌으로 그림을 그리는 장님의 이야기...
그다지 큰 감동은 없었지만.. 묵묵하게 자신의 목표와 꿈을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성냥개비로 만든 대웅전] - 전남 광주
순수 100% 성냥으로 만든 거북선과 팔상전의 조우!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그 숨막히는 대결 속으로~


지난 주 방송된‘성냥개비 거북선’을 기억하십니까?
성냥거북선 하나로 성냥건축의 최강자로 등극한 포항의 윤태경씨에게
도전장을 내민 사나이가 있었으니,
법주사의 팔상전을 모태로 성냥개비 7층탑을 만들었던 정성영(56)씨!
(2006년 11월 30일 420회 방송)
방송을 통해 거북선 아저씨와 꼭 한 번 맞대결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었는데...
세기의 대결을 펼치기 위해 광주에서 포항으로 달려간 탑 아저씨!
거북선 앞에서 조심스레 보자기 속 또 다른 작품을 공개하는데...
바로 경복궁의 근정전을 본 따 만든 대웅전!
제작기간 3년, 그 무게만도 50킬로그램,
목걸이 줄을 분리해 만든 문고리에서 대나무를 잘라 만든 문살까지!!
그야말로 섬세함의 결정체인데~
웅장함으로 승부한다! 성냥거북선과 섬세함의 결정판, 성냥대웅전!
이 두 작품의 역사적인 만남!!
하늘아래 진정한 성냥건축의 영웅은 누가 될 것인지 기대하시라~

[생쌀 베이비] - 경북 봉화
쌀과 사랑에 빠졌다?!
우리 쌀이 좋은 것이여~ 생쌀 맛에 푹~ 빠진 다섯 살 꼬마의 생쌀사랑!


밑도 안 빠진 독에 쌀이 새어나간다?!
차르르~ 의문의 소리를 따라간 방 안 곳곳에 흩어져 있는 쌀알들?!
쌀뒤주에 고개를 박고 한 입 가득 우걱우걱 생쌀을 씹어 먹는 꼬마가 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생쌀이 제일 좋았어요~ 우리 집 쌀 대장~! 이강산(5세)
누가 뺏어 먹을 새라 한 주먹씩 생쌀을 쥐고 맛있게 잘도 먹는다~!
놀고 장난칠 때는 영락없는 다섯 살배기, 하지만 생쌀 앞에서만 유별난 애정을 과시하는데..
딱딱한 쌀을 먹는 강산이, 이는 괜찮을지 소화는 잘 될지~ 걱정이 많은 엄마는 늘
말려보지만 속수무책! 강산이는 쌀뒤주에 숨어서까지 몰래 쌀을 먹는다.
심지어 외출용 전용 쌀통까지 꼭 챙기고 언제 어디서든 생쌀을 먹는데...
3년 전부터 시작된 쌀 사랑, 따끈따끈~ 맛있는 밥을 두고 왜 딱딱한 생쌀에
푹~ 빠지게 되었을까?
못 말리는 쌀 대장! 강산이를 소개합니다!

[비밀의 정원, 미니 장가계] - 경남
중국의 명산, 장가계를 그대로 옮겨왔다?
비닐하우스 속에 펼쳐진 무릉도원으로 초대 합니다~!


중국의 살아있는 산수화, 장가계!
수직으로 솟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그 모습이 무릉도원이라 할 만큼 천하비경인데~
이런 장가계를 그대로 옮겨놓은 곳이 있다?
제보를 받고 달려간 제작진! 그런데 찾아간 곳은... 비닐하우스?
인적 없는 산중턱에서 오늘의 주인공 이성보(61세)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
조심스레 공개한 비닐하우스. 그 안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기괴한 모양의 돌기둥들!
사람 키를 훌쩍 넘는 돌기둥을 혼자 힘으로 만들었다는데, 그 개수만도 무려 1000개!
게다가 돌 사이사이에 구멍을 뚫어 전국 팔도에서 모은 식물을 키우고 있었는데~
죽은 돌에 숨을 불어넣어 살아있는 돌로 만든 아저씨의 정성은 신선도 감동할 경지!
자연이 만든 무릉도원을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보고 싶었다는 아저씨.
이렇게 돌을 가꾸며 IMF 당시에 받았던 상처도 달랠 수 있었다고...
아저씨만의 무릉도원이자 비밀의 정원! 살아있는 돌기둥을 공개 합니다~!

[암흑 속 화가] - 미국
손끝 느낌으로 그림을 그리는 시각 장애인 화가!
장애를 극복한 그의 열정과 함께합니다.


아주 특별한 화가가 있다는 미국의 텍사스.
그림을 배운 적도 없지만 훌륭한 화가로 인정받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데
선글라스를 끼고 더듬거리며 나오는 남자?! 시각장애인 화가, 브람블리트(36세)씨였다.
어릴 적부터 시력이 좋지 않았던 그는 6년 전, 뇌 손상으로 완전히 시력을 잃게 되었다는데...
그 후 독학으로 그림을 배웠고, 그 수는 무려 60여점에 이르렀다.
그가 주로 그리는 것은 사람들의 눈!
보이지는 않지만 남들이 보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라는데~
앞이 보이지 않는 그가 그림을 그리는 방법은 바로 손끝의 느낌을 이용하는 것!
색깔별로 질감이 다른 직물용 물감을 사용하여 그 촉감을 기억하는 것인데, 밑그림 또한
입체적으로 그려 울퉁불퉁한 느낌으로 구획을 나눈다고...
비록 자신이 완성한 그림은 볼 수 없지만 그의 눈은 손 끝, 그리고 마음에 있었다.
오로지 손가락 감각을 이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창조한 브람블리트씨!
보지 못하는 화가의 한계를 뛰어넘은 열정! 순간포착에서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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