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 10 - 아이팟 신화, 스티브 잡스처럼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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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처럼 생각하라라는 제목과는 달리 대부분의 내용은 애플의 지난 역사와 스티브잡스의 복귀이후에 애플의 성장사에 대한 이야기... 틈틈히 잡스가 상당히 고압적이고 독선적인 면이 있다는것을 보여주기도 하고, 그가 철저하게 고객중심으로 생각하고, 철저하게 고민한다는 머 그런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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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 6월6일 (금) 21시 50붖
원제 : The IPOD Revolution

줄거리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별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만, 미국에서 아이팟의 인기는 문화현상 혹은 혁명으로 일컬어진다.

2001년 10월 출시 이후, 아이팟은 급성장했고, 수천 만 개가 팔려나갔다. 하지만 아이팟의 성공보다 더 놀라운 건, 아이팟의 탄생과 성공을 둘러싼 이야기다. 업계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MP3 플레이어 시장에 진입해, 75%라는 경이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아이팟과 아이팟의 아버지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모든 이야기의 출발점은 1996년 11월 20일이다. 스티브 잡스는 11년 전에 쫓겨난 애플로 복귀했다. 당시 애플은 연간 10억 달러의 적자를 내고 있었고, 주식은 1/3 이하로 떨어져 있었으며, 충성도 높기로 유명한 애플의 고객들은 마이크로소프트로 넘어가고 있었다.

애플로 돌아온 잡스는 먼저 화려한 색깔의 일체형컴퓨터 아이맥을 내놓았다. MP3파일 공유프로그램 냅스터가 음반업계와의 소송에서 지는 걸 본 뒤엔, MP3플레이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911테러와 IT업계의 거품붕괴 등 악조건을 딛고 아이팟은 성공을 거둔다. 애플은 다양한 후속제품으로 경쟁사들을 따돌리는 한편, '아이튠즈'를 통해 디지털음원 판매에 뛰어든다. 매킨토시 컴퓨터뿐만 아니라 모든 PC와 호환되는 아이팟의 출시 이후 아이팟은 문화현상이 된다. 아이팟은 5년만에 7천만 개가 팔렸다.

애플의 총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40%나 된다. 아이튠즈는 하루 수백만 곡을 팔아, 미국에서 5번째로 큰 음반 소매업체가 됐다. 아이팟의 상징인 흰색 이어폰은 유행의 상징이 됐고, 대학에서는 아이팟을 주제로 한 강의가 개설되고 있다.

독특한 소수를 위한 회사였던 애플은 아이팟을 통해 모두를 위한 회사로 거듭났고, 사람들은 스티브 잡스의 행보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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