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다큐 - 남성보고서, 남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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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가는 남성들의 현실을 돌아보고, 어떻게 하면 조금이나마 조금씩 다시 화목한 가정으로 돌아갈수 있을지를 돌아본 방송....
50대이후의 남성들이 얼마나 소외되어있는지.. 그들이 얼마나 가슴 아프게 사는지... 어찌보면 자업자득이지만... 너무나 안타깝고.. 남의 일이 아닌게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까지...
한국과 일본을 돌아보고, 일본에서 불고있는 새로운 방식을 보면서 많은 대화, 사랑한다라고 말하고.. 살아가자는 이야기 등등...
젋은이들은 결혼, 가족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살고.. 기혼자들은 그 무게이 짓눌려 사는 현실.... 쯧~

2007 남성보고서
男子는 무엇으로 사는가

“남은 30년이 두렵고 막막합니다” -50대 남편의 고백 중에서


황혼이혼을 넘어 대입 이혼으로... 직장에서 은퇴한 뒤 가정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중년의 남편들. SBS 스페셜에서는 가정의 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한 중년 남성들의 삶을 다룬다.

중년남성들의 인생 후반에 있어서 유일한 삶터인 가정, 그러나 이미 오랫동안 ‘알아서 돌아가던’ 가정에는 가장이 설 자리가 없다. 차마 드러내지 못한 채 속으로만 깊어져가는 한국 중년남성들의 위기. 문제 해결은 현실 인식과 자기고백에서 시작한다. 방황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남성들의 조용한 자기혁명의 현장, 그리고 해결책을 소개한다.

한 번 달라붙으면 떨어질 줄 모르는 ‘젖은 낙엽’, 사회에서 돌아온 ‘단카이 세대’의 일본 남편들을 그들의 아내들은 귀찮은 ‘젖은 낙엽’으로 불렀다. 남편들의 심각한 가정 부적응 때문에 아내들은 ‘은퇴남편증후군’을 앓기도 했고 ‘황혼이혼’은 이미 보편화된 지 오래다. 위기의 출구를 찾기 위한 ‘단카이 세대’ 남성 혁명의 현장을 소개한다.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남성들의 진솔한 고백, 그리고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도전과 그 과정에서 얻어진 노하우는 20,30대들에게 젊어서부터 준비해야할 [충만한 인생]을 위한 지침서이기도 하다.

회사 생활 충실히 하고 열심히 가정을 위해서 열심히 돈 벌었죠.
그런대로 괜찮은 삶을 살았다고 자부했는데...
지금 남은 것은 인생을 잘 못 살았다는 후회뿐입니다.
가정으로 돌와 왔을 때 아내와의 관계가 옛날 같지 않고 썰렁합니다.
앞으로 80까지 살려면 30년이나 남았는데...
산에 가는 것도 하루 이틀이고, 아내와의 관계 회복도 쉽지 않고
앞으로의 인생이 두렵고 막막합니다.

“나이 50 쯤 되면 가정에서 아내와 자식들이 무슨 이야길 하나 기웃거리게 되고..
외로움, 소외감이 끊임없이 밀려오죠“
“나이 50쯤 되다보니까, 사실 남자들이 설자리가 없어요”
“ 80까지 산다면 아내, 가족과의 대화의 단절, 거의 암흑같은 30년을 살아야 되는데 걱정이에요“
- 남자들 인터뷰 중에서

“ 애들이 크면 이 사람과 이혼해야 겠다 생각했어요, 물론 남편한테는 말하지 않고요”
“ 남편은 제게 의미 없는 ‘공기’와 같은 존재에요”

“ 남편이 가정으로 돌아 왔을 땐 아내 밖에 없어요. 그 때야 비로소 큰일이다! 더 이상 자신에게는 아무 것도 없음을 깨닫게 되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아내에게 전적으로 매달리게 됩니다. ‘젖은 가랑잎’들은 아내가 외출하려고 하면 ‘어디가? 나도 따라갈래! 하며 따라 나섭니다. 귀찮은 존재죠.”
- 한국, 일본 아내 인터뷰 중에서

1. 기획의도

일본의 사회문제가 된 ‘젖은 낙엽’ 과 ‘은퇴 남편 증후군’

‘젖은 낙엽’은 ‘황혼 이혼’과 함께 최근 몇 년 사이에 일본에서 급부상한 신조어다. 일 밖에 모르던 가부장적인 남편들이 퇴직 이후 비에 젖은 낙엽이 빗자루에 달라붙듯이 아내에게 붙어 다닌다고 해서 나온 말이다. 늘 바깥에만 있던 남편과 24시간 함께 있어야하는 아내들은 스트레스가 심해져 발진, 위통 같은 증세를 호소하기도 한다. 이름하여 ‘은퇴남편 남편 증후군 (RHS, Retired Husband Syndrome)’ 경제적 이유로 이혼을 망설이던 일본 여성들이 올 4월부터 실시되는 후생연금 부부 분할제도를 계기로 대거 이혼소송을 청구할 거라는 얘기도 들린다. 고령화 사회를 먼저 겪고 있는 일본에서 나타난 이런 현상은 우리에게도 남의 얘기가 아니다.

‘젖은 낙엽’....이미 한국 남편들의 현실이다.

IMF이후 우리 사회는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평생직장’은 옛말이 됐고 ‘사오정’ ‘오륙도’ 같은 씁쓸한 유행어 속에 조기퇴직이 자연스러워졌다. 대부분의 남성이 은퇴하는 시기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전반. 반면 평균수명은 80세에 육박해 부부는 은퇴 이후 30년을 더불어 살아야 한다. 하지만, 직장에서 일에만 파묻혀 지내다가 갑자기 가정으로 돌아온 남편은 아내와 지내는 법에 서툴기만 하다. 남편을 직장에 양보했던 아내는 자신이 나름대로 가꿔온 삶에 갑자기 끼어든 남편이란 존재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젖은 낙엽’ 신세가 된 중년 남편들은 이사 갈 때 떼어놓고 갈까봐 아내의 애완견을 끌어안고 차에 먼저 탄다지 않던가?

이를 뒷받침하듯, 최근 서울 가정법원은 2006년 협의이혼 중 결혼기간 26년을 넘긴 ‘황혼이혼’이 18%로 1위라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대학입학을 기다렸다가 도장을 찍는 ‘대입이혼’도 이혼의 새로운 흐름이 되고 있다.

평생 동고동락을 약속한 아내들이 왜 뒤늦게 독립선언을 외치는가?
여성의 위상이나 사회진출이 늘어난 원인도 있겠지만, 그 책임의 상당부분은 남편에 있다. 아내들은 이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진다는 명분 아래 가부장적으로 군림하는 남편을 더 이상 참아주지 않는다. 한국의 남편들은 이제 ‘걸음마를 배우듯’ 인생 후반전을 함께 할 아내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남성의 인생 이모작(二毛作)....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이 프로그램은 은퇴한 남성의 가장 중요한 삶터와 동반자는 가정과 아내라는 인식 위에, 인생 후반전 성공적인 삶으로 가는 길을 탐색하고자 한다. 먼저 퇴직 남성들이 겪는 고통과 갈등을 통해 ‘강한 남자’만을 용납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 감춰졌던 한국 남성들의 참모습을 살펴본다. 이를 토대로 은퇴 후 30년을 함께 할 부부관계의 새로운 모습, 행복한 인생을 위한 남성들의 ‘자기 성찰과 혁명’의 방법론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한국 남성들은 물론 그들의 아내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하는 계기를 갖도록 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취지이다.

본 프로그램은 현실진단의 수준을 넘어 시청자들이 실제 행동으로 그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실천 프로젝트를 지향한다. 인생의 변화를 위한 자가진단 프로그램, 생활습관 변화 프로젝트 등 시청자들이 피부로 느끼고 스스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장치를 제시하고자 한다.

2. 프로그램 내용

남성들의 위기에 대한 진솔한 고백,
그리고 그들을 바라본 아내들의 속마음


* 남성들의 집단 인터뷰 방식을 통해 가슴 속에 묻어둔 진솔한 고백.
- 위기의 중년 남자들, 가정 속에서의 소외감, 외로움, 권력의 이동,
그리고 아내, 자식, 그리고 친구들과의 관계 실상.
- 한국 남자들은 젖은 낙엽인가?
- 아내가 모르는 남자들의 무서운 단절과 위기

* 남편들의 이야기를 듣고 아내들이 털어 놓는 ‘ 한국 남자 그리고 남편’의 현주소
- 한국 아내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 증언
- 남편들은 아내를 너무 모른다. 아내들의 불만과 고통
- 가정의 ‘권력의 이동’은 남자들의 문제.
- 은퇴 남편들의 관계망과 여성들의 살아있는 관계망 취재
- 황혼 이혼! 일본 만의 현상이 아니라 우리의 문제이다.

일본 위기의 단카이 세대, 출구를 찾다.

* 황혼 이혼 그후
- 단카이 세대 남자들의 위기 상황 취재
- 이혼 학교 성업 중

* 황혼 이혼과 연금법의 개정
- 1986년 이후 4배로 증가한 황혼 이혼 실태
- 새롭게 바뀐 연금법 ( 이혼을 할 경우 배우자에게 연금의 반을 지급)이후
황혼 이혼 실태의 변화 현장.
- 일본의 남편들이 겪고 있는 ‘젖은 낙엽’ 현상 취재

* 은퇴남편 증후군
- 일본 주부들이 앓고 있는 우울증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을 밝혀보니
그 원인이 “ 남편이 정년퇴직하여 집에 들어앉게 되면서부터 병에 걸리게 되었다”는
학술적 결과를 발표한 구로카와 박사의 증언!
- 병명 [은퇴남편증후군]을 앓고 있는 일본 아내들의 실태와 취재.

* 일본의 위기의 부부를 위한 신종 상품 실태 취재
- 부부별실 아파트 분양
- 부부별실에 대한 여론 조사 취재
설문조사 결과: 10% 만이 같은 침대 쓰기를 원함(아내)

* 일본 남자들 이렇게 변화하고 있다. (신정주관백협회)

- 일본 남자들의 새로운 변화 모임인 [신정주관백협회]의 자기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일본 남성들의 구체적인 노하우를 공개한다.
- 신정주관백협회 : 이제는 아내를 천황 다음가는 높은 위치인 관백으로 여기고 새로운 ‘정주’(남편)로 변화하자는 신개념의 남편운동
- ‘마음 속에 품지 말고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라 !’는 작은 운동 3원칙.
- 초단부터 10단가지의 단증을 만든 내막.

- 부부관계의 3원칙
‘이기려 하지도 말고’
‘이기지도 말고’
‘이기고 싶지도 않다 ’

- 신정주관백 급수 인정기준
( 초단부터 10단까지 단증을 교부)

초단: 결혼 후 3년 이상 지났어도 부인을 사랑하는 사람
이단: 가사일을 돕는 것이 뛰어난 사람
삼단: 바람을 피운 적이 없는 사람, 들키지 않은 사람
사단: 레이디퍼스트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
오단: 사랑하는 아내와 손을 잡고 산책을 할 수 있는 사람
육단: 사랑하는 아내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을 수 있는 사람
칠단: 고부간의 문제를 하룻 밤에 해결 할 수 있는 사람
팔단:" 고마워"를 주저하지 않고 말 할 수 있는 사람
구단:" 미안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말 할 수 있는 사람
십단:" 사랑하고 있어"를 쑥스러워하지 않고 말 할 수 있는 사람

- 전국정주관백협회 사랑의 3원칙!
고맙다는 말을 주저 없이 하자!
두려워하지 말고 미안하다는 말을 하자!
쑥스러워 말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자!

이기려 하지도 말고, 이기지도 말 것이며 이기고 싶지도 않다는 3원칙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남자란 동물은 절대로 그런 일은 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부끄럽게 생각해서 절대 하지 않으려는 동물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행동하는 게 중요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었다는 자체만으로 (껍질을 깰 수 있습니다.)
아마노 수이찌 ( 정주관백협회 회장, 52세)

새로운 삶을 위해 자기 혁명을 이룬
어느 일본 남자의 진심어린 고백과 도전


* 아와바시 마사요시 (58세) 부부의 인생 후반전의 지혜와 노하우

부인:외롭다고 할까요? 아마 그 전부터 뭔가 성격차이를 느끼고 있었는데 거기에 외로움까지 쌓여서 마음이 멀어진 면도 있어요. 그 때부터 애들이 좀 자라면 이 사람과 이혼해야겠다, 물론 이 사람한테는 말하지 않구요, 말하지는 않아도 그런 결심을 했던 거 같아요.
부인 int 중에서

부부관계에서는 아내가 하는 말에 대해 매우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법입니다만 그 부분이 틀렸죠. 뭐?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정주관백협회에 들어가면서 깨달은 것이 아내가 감정적인 이야기를 해도 ‘이 사람이 왜 이런 말을 할까’하고 순간적으로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 순간의 차이가 부부싸움을 방지합니다.
이바와시 int 중에서

인생은 연극하고 똑같아요. 부부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러니까 여유를 갖고 연기를 한 번 해보세요. 그저 연기일 뿐이니까 감정적이 될 필요가 없잖아요. 자신의 역할이 남편일 뿐이고 아내일 뿐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충분한 여유가 생겨난 답니다.
이바와시 int 중에서

젊었을 때처럼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감정이 아니라, 35년이 지난 지금이기에 마음 속 깊은 곳에 잔잔하고도 두터운 뭔가가 자리 잡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이바와시 int 중에서

이런 말 하는 거 처음이에요. (울먹거린다) 이제야 나를 알아주는가 싶어서 기쁩니다. 안 헤어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인int

한국 중년 남자들, 새로운 삶의 문을 두드리다.

* 50대 남자들의 동창회
- 고교 졸업 30년! 남자들이 느끼는 인생의 참 모습,
- 그리고 가정, 아내와의 새로운 관계 모색.
- 그들은 왜 < 우리는 종이로소이다>를 외치는가?

* 중년, 행복한 혁명이 가능하다
- 지기 혁명을 이룬 평범한 중년 이재현씨의 CASE


- 평범한 중년 이재현씨가 겪은 방황과 고통
- 그리고 새롭게 태어난 이재현 부부의 도전, 새로운 혁명
- 이들의 극복 도전기, 그리고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재현처 int 중에서
예전에는 우리 아버님하고 똑같았다니까요. 사람 마음에 비수를 확 꽂는 말을 잘하고. 또 화나면 던지기도 하구요. 말투도 고함도 지르고 말투도, 좀 굉장히 퉁명하고 그랬죠. 근데 그게 서서히 변해가지고 지금은 너무 많이 변했어요. 사람이 저렇게 변할 수 있을까하는 정도로 많이 변해 있기 때문에 ..

이재현 int 중에서
특히 우리 그 저 남자들이. 그냥 뭐, 두 마디 이상, 세 마디 대화를 진행을 못 시키잖아요. 한 세 마디쯤 왔다갔다 하면 바로 막 그냥 감정적 대립으로 막 들어가고...

[자신과의 대화를 시작하다]
이재현처: 늘, 마음속으로 내가 어떤 삶이 성공하는 삶인가를 늘 생각하더라구요. 근데 가장 좋은 거는 본인하고 대화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저는 그게 좀 어렵던데 본인하고 혼자서 얘기를 많이 해요. 이렇게 하면 어떨 것인가, 내가 왜 이러고 있나. 화가 나면 너 왜 그러니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라 내가 이 상황에 내가 왜 화가 날까. 내가 고쳐야 될 건 뭔가. 혹시 내 컴플렉스땜에 내가 화가 나고 있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니까 사람이 변화하더라구요.

[몸으로 사랑을 표현하다]
이재현처:제가 볼 땐 본인이 행복한 거 같아요. 몸이 부지런하게, 남이 원하는 거 해 주니까 옆에 있는 사람들이 다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갈등을 넘어 성장하다]
이재현:전 부부관계가 제일 어려운 관계라고 생각을 해요. 근데 저는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고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우리두 심하게 할 때는 끝까지 내려갑니다. 갈등과정에서 서로 이게 이 공유하는 부분이 넓어지고 인제 이 몸으로 배우게 되는데 우리는 무서워하잖아 얘기안하면 나가버리고 피하고 안할려, 되게 그냥 보면 막 부딪히지 않으려고 그러고 그런 세월을 지나다보니까 인제는 뭔가 할려고 그래도 서로 문화가 틀리니까 이제 모르는 겁니다..

*일본, 한국에서 부는 부부관계 개선 프로젝트의 새로운 바람

- 일본의 정년숙
- 이본 중년 남녀들의 집단 대화 프로젝트 공개

부부 사이의 대화도 단절 돼버린 상태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말을 발산할 수 있는 장소가 없어져 버린 셈입니다. ‘정년숙’에서는 그런 남성들의 본연의 목소리를 찾아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년숙 대표 int중에서

- 문화로 부부관계를 새롭게 한다.

기존의 우리 동창회 모임이나 이런 거는 이렇게 남자들끼리 모여서 술 먹고 꽥꽥거리 고 그러다가 헤어지고 3차 가고 마누라 집에서 기다리고 이런 패턴이었는데 그거를 우리가 이제 문화를 바꿔보자.
홍대부고 동창회 회장 int 중에서

이제 저희가 사실 크게 대화가 많지 않았어요. 어차피 인제 이게 갈등이 많다 보니까 벽이 쌓아지더라구요, 자꾸 말하기도 싫고 그랬는데 자꾸 이렇게 아무래도 부부동반이 많아지니까 뭐 차타고 가면서 이동하면서 자꾸 둘이 있는 시간 또 좌석 같이 앉고 이 러다보니까 뭐 하겠어요. 얘기를 하다보니까 점점 얘깃거리가 많아지는 거예요. 왜냐 하면 둘이 공통점이 많아지니까.
문화 모임 참여 부부 int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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