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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어려운 형편에 배달일까지 해가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아들을 살리려는 어머니의 노력...
항암치료로 대머리인 모자지간에다가... 그들과 동참하기 위해서 같이 머리를 깍은 아버지...
그와중에서도 그들은 아직까지 살아있고, 희망을 가지고 투병을 하고 있고, 살려고 한다...
어디를 보아도 전혀 희망적이거나, 행복해 보일수 없지만... 왠지 모르게 그들의 사랑과 애정이 이 세상의 모든것을 가진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무쪼록 쾌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병원에서 덜컥 임파선 암 판정을 받았다. 하늘을 원망하며 울기도 했지만, 망설일 시간이 없었다.
한참 엄마 손을 필요로 하는 고만고만한 자식이 셋. 서둘러 치료를 시작하고 마음을 추스렸다.
▶ 너무합니다, 하나님 정희씨의 4차 항암 치료가 끝나갈 무렵, 믿을 수 없는 일이 또 일어났다. 막둥이 성윤 이(8)가 신경모세포종(소아암의 일종) 4기 진단을 받은 것이다.
▶ 금쪽같은 내 새끼 자신의 항암치료를 끝내자마자 정희씨는 주사 바늘을 뽑고 아들 살리기에 매달렸다. ▶ 가장 아픈 말 놀다가도 ‘난 엄마밖에 친구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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