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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성형문제가 심하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이정도인줄은 몰랐다...
10대들까지 성형을 원하고, 그만큼 많이 받고 있다고 한다. 단지 이뻐지기 위해서.. 못생긴것은 죄악이라는 생각에...
인터넷으로 성형해서 멋진 모습이 된것을 보고.. 친구들의 성공담을 듣고, 어른들의 부추김을 받고...
한 메니저의 이야기.. 정말 이쁘지만 연기는 못하는 아이와 못생겼지만 연기를 잘하는 아이가 있다면 당신이 메니저라고 할때 누구를 선택할것인가?
한 무용을 가르키는 선생님도 같은 이야기이다.. 이쁘면 우선 뽑히고, 실력은 나중에 키우면 된다는 이야기이다.
거기다가 돈만 벌면 된다는 생각에 성형을 부추기는 의사들.. 부작용은 뒷전이다...
하지만 실제는 어떨까? 성형을 해서 잘된 사람도 있지만, 별로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있는 사람들은 뒤로 쭉 물러난다는것...
그리고 이쁜 애들은 많지만 제대로 쓸만한 애들은 없다는 사람들...
한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자신의 모습에 불만을 이야기하라고 했더니 성토를 하지만.. 친구들과 서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지금의 개성적인 모습이 좋다는 친구들의 이야기... 모델들의 멋진 모습이 얼마나 허구적이고 꾸며진 모습인가를 보여주는 모습...
정답은 어느것이 정답이라고 말할수는 없을것이다... 하지만 좀 더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성숙한후에도 해야겠다면 할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모두 이쁜이가 되고, 멋져진다면 어떨까?
세상에는 많은 꽃들이 있지만... 어떤 꽃이 더 이쁘다기 보다는 그 모습 그대로 이쁘다는 노래의 가사가 떠올랐던 방송이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404회)
외모도 경쟁력이다! 성형을 꿈꾸는 아이들 –십대성형 열풍
제 목 : 외모도 경쟁력이다! 성형을 꿈꾸는 아이들 –십대성형 열풍
방송일 : 2006년 11월 4일 (토) 밤 11:05
연 출 : 남 규 홍 / 작 가 : 김 미 수
■ 프로그램 기획의도
한 기업이 아시아 지역의 십대 소녀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려 59%, 절반이 넘는 한국의 십대 소녀들이 자신의 외모개선을 위해 성형수술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십대들의 외모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잘 보여주는 대목으로, ‘한국은 성형공화국’이라는 말이 거짓이 아님을 입증해주는 결과이기도 하다.
어느덧 여자아이들의 쌍꺼풀수술은 화장을 하는 것과 다를 게 없어졌고, 성형에 있어서만큼은 전문의 못지않은 해박함을 자랑하기도 한다. 수술을 하지 못하면 쌍꺼풀 액을 사용해 쌍꺼풀을 만들고 다니고, 십대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성형외과의 문턱을 넘는 모습도 더 이상 낯선 모습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나이 십대. 하지만 지금의 십대들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망각한 채, 성형열풍의 한가운데서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다. 성형수술로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고자 하는 아이들, 그리고 그 아이들에게 성형을 권하는 사회. 눈도, 코도, 입도 찍어내듯 만들어내는 얼굴이 과연 아이들이 생각하는 만족이자 행복일까?
美 에 대한 완전한 자의식이 형성되지도 않은 채 수술대 위에 오르고, 성형수술만이 아름다움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믿는.. 그리고 그 아름다움이 곧 자신감이자 경쟁무기라고 여기는 10대들의 위험한 환상. 외모지상주의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우리 모습이다.
■ 주요 내용
▶ 성형 미인을 꿈꾼다.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는 곳이 단 한 곳도 없다는 세영이(가명)는 올해 18살이다. 이미 한 차례 성형수술을 했지만, 또 다른 성형수술을 위한 비용을 마련하고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 美를 추구하는 본능, 그리고 성형 권하는 사회 외모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10대들. 인터넷과 각종 미디어들은 얼짱과 연예인들의 성형 전후 모습을 쏟아내며 10대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이제 아이들은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성형을 선택한다.
▶ 잘못된 선택
성형수술 후유증으로 자살을 기도하고, 수술한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성형 부작용을 겪으며 예전보다 더 큰 콤플렉스를 안고 사는 사람들.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겪고 있는 수진이(가명)에게도 성형은 유일한 희망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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