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머(Dreamer : Inspired by a Tru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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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 멋있고, 예전에 아이엠샘에서 너무 귀엽게 나왔던 다코타 페닝이 나온다고 해서 봤다.
스토리는 예전에 감동을 받았던 시비스킷과 유사한 내용이였다.
하지만 페닝도 약간 숙녀티가 나면서 귀여움이라고는 보이지 않고, 내용도 시비스킷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감동이나 역경을 이기는 이야기를 기대하기보다는 가족이야기의 휴면 스토리같았던 영화였다...

넌 위대한 챔피언이야.
네가 달릴 때 땅이 울리고, 하늘은 활짝 개이고, 살아있는 것은 떠나가네.
승리의 길로 떠나네.
승리한 자리에서 네 등에 꽃담요를 올려놓으리
You are a great champion.
"When you ran, the ground shook, the sky opened and mere mortals parted.
Parted the way to victory where you'll meet me in the winner's circle where l'll put a blanket of flowers on your back.


원 제 : Dreamer : Inspired by a True Story
감 독 : 존 가틴스
주 연 : 커트 러셀 , 다코타 페닝 , 엘리자베스 슈 ,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각 본 : 존 가틴스
촬 영 : 프레드 머피
음 악 : 얀 A.P. 카즈마렉
편 집 : 데이빗 로젠블룸
미 술 : 브렌트 토마스
장 르 : 드라마
개 봉 : 2006년 04월 13일
등 급 : 전체 관람가
시 간 : 107 분
수입/배급 : 쇼이스트㈜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05 년
홈페이지 : http://www.dreamer2006.co.kr

한때는 혈통 좋은 종마들을 번식시키는 목장으로 유명했던 크레인 목장. 그러나 할아버지의 목장 운영에 반대했던 아버지 '벤'은 경주마들을 직접 키워서 시합에 보내려다가 엄청난 빚을 지고, 결국 다른 목장의 말 사육사로 일하며 근근히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 '벤'이 일하던 목장에서 지난 경마대회에서 1위를 했던 명마 '소냐도르'가 경기 중 다리가 부러지는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고, 이 때문에 '소냐도르'는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해진다. 이에 '벤'은 자신의 퇴직금 대신 '소냐도르'를 집에 데리고 오게 되는데...


크레인 일가에게'소냐도르'의 등장은 막막하기만 했던 목장을 살릴 한줄기 희망과도 같았다. 그것은 단순한 재정적인 탈출구였을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서먹서먹했던 가족간에 화해와 사랑을 이루게 되는 구심점이 됐던 것이다. 그 후 6개월 동안 '벤'과 '케일'의 정성 어린 간호로 '소냐도르'의 부러진 다리는 기적처럼 회복된다. '소냐도르'의 회복과 함께 아버지로부터 '소냐도르'를 선물받은 '케일'은 야심찬 계획을 세우는데... 그것은 바로 '소냐도르'를 다시 한번 경주에 내보내는 것. 이제는 딸의 꿈을 이뤄주고 싶은 '벤'과 지난 날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할아버지 '팝'은 '케일'을 도와 모든 경마인들의 꿈의 대회인 “브리더스 컵”에 '소냐도르'를 출전시키게 되는데...


원제에도 표시되어 있듯, 실화를 바탕으로, 부상당한 경주마를 회복시켜 대회에 출전시키는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가족용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또다른 실화바탕 드라마 <미라클>에서 열연했던 커트 러셀과 <우주전쟁> 등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아역배우 다코다 패닝이 주인공 부녀 역을 연기했고, <블레이드>의 크리스 크리스토퍼슨과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의 엘리자베스 슈(그녀는 <숨바꼭질>에서 다코다 패닝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가 각각 할아버지와 엄마로, 그리고 <더 록>의 명배우 데이비드 모스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역시 실화를 영화화했던 <코치 카터>의 각본가 존 개틴스가 담당했는데 이번이 그의 연출 데뷔작이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2,007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918만불의 수입을 기록,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다소 작위적이고 뻔한 구성의 한계가 아쉽지만, 배경 음악과 라스트의 감동은 충분하다.

 벤 크레인은 한때 이름을 날리던 경마 조련사였지만, 지금은 초라한 중년을 보내고 있다. 소냐라고 불리우는 경주마 역시 최고의 경주마가 될 것이라고 모두다 장담했지만, 경주중 오른쪽 뒷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후, 경주마로서의 생명은 끝난 상태이다. 소냐의 주인인 벤의 보스는 소냐를 버리는 셈 치고 벤에게 준다. 이 두 상처받은 영혼들을 격려하는 벤의 어린 딸 케일에 의해 벤과 소냐 사이에는 깊은 교감이 생기고, 이내 벤과 케일은 소냐와 함께 불가능해만 보이는 브리더컵 클래식 경마대회 우승을 목표로 노력한다. 이 과정에서 벤과 소냐는 자신들의 영혼에 새겨진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내었고, 특히 아역 스타 다코타 패닝의 연기에 깊은 호감을 나타내었다. 보스톤 글로브의 타이 버는 "이 영화가 <레이싱 스트라이프스>보다 <시비스킷>에 더 가깝게 완성된 까닭은 우수한 출연진들 덕분이고 그중에서도 다코타 패닝은 단연 돋보이는 연기를 펼친다."고 그녀의 연기에 높은 점수를 주었고, 뉴스데이의 존 앤더슨 역시 "아직 영구치가 완전히 나지도 않은 11살이지만, 다코타 패닝은 현존하는 최고의 여배우 중 한명임이 분명하다."고 치켜세웠으며, 아틀란타 저널-컨스티튜션의 엘레뇨어 링겔 길레스피는 "소녀와 그녀의 말에 대한 영화들이 가지는 전형성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다른 영화들을 압도하는 것은 바로 다코타 패닝의 뛰어난 연기 때문...그녀는 공식적으로는 아역 스타이지만 실제로는 ('아역'이란 표현없이) 스타 여배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에 별 세 개를 부여하며, "이 영화의 타겟 연령층에 있는 모든 소녀들과 많은 수의 소년들은 이 영화를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들중 한편으로 꼽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고, USA 투데이의 마이크 클라크는 "다코다 패닝과 커트 러셀은 이 영화를 감상할 가치가 있는 가족용 오락물로 만들었다."고 그들의 연기 호흡에 박수를 보냈으며, 시카고 트리뷴의 제시카 리브스는 "이 영화는 우리가 기대하던 것들을 정확히 보여준다. 그리고 그러한 범주에서, 이 영화는 가장 성공적인 작품이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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